[천지일보=김지헌 기자]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모의개표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2018년형 신형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모의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모의개표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2018년형 신형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모의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30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 출마 등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무투표 당선자가 모두 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는 전국적으로 68곳이었으며 해당 선거구에 86명의 후보가 나왔다.

선거구 수보다 무투표 당선자 수가 많은 이유는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1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기 때문이다.

선거별로 보면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30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어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 29명,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 23명, 교육의원 선거 4명 등이었다.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닌 교육의원 무투표 당선자 4명을 제외한 82명의 무투표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44명, 자유한국당이 38명이었다.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의 무투표 당선자 23명 가운데 민주당 후보는 16명으로, 한국당(7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의 경우 전체 5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선거구에서 각각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4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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