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주장하며 노숙·단식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장에서 신원 미상의 3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주장하며 노숙·단식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장에서 신원 미상의 3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의문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 원내대표는 오후 2시 40분쯤 국회 내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다가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턱을 가격 당했다.

김 원내대표를 구타한 남성은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초코바를 건네는 척 하다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부산출신이며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소리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자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 의원은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경찰은 폭행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지난 3일부터 단식투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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