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 제3차 확대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 제3차 확대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

선관위 제동… ‘미래당’ 사용 불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애초 계획했던 통합신당의 당명인 ‘미래당’을 못 쓰게 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바른미래당’을 선택했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7일 저녁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추위 대변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약칭 없이 ‘바른미래당’으로 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지난번 당명 결정 때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제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당 쪽에서는 ‘국민’이라는 단어가 빠지는 데 대한 반감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지향이라는 취지를 살려 바른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추위는 지난 2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당명 ‘미래당’을 결정했다. 그러나 원외정당인 ‘우리미래’가 먼저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의 약칭을 ‘미래당’으로 쓰겠다고 신청해 통합신당은 이 당명을 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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