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연봉이 모든 직업을 통틀어 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같은 의사라고 해도 진료과목과 지역에 따라 연봉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에 따라 평균 1억원 이상의 차이가 나기도 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2억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2022년도 기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의사의 평균 연봉은 2억 3069만원이다. 치과의사가 약 1억 9천만원과 한의사가 1억원을 간신히 넘긴 것을 고려한다면 의료 인력 중에서는 의사 연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의사 연봉은 조사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정형외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에 위헌적 프레임을 씌워 처벌하려 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 비대위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 발표 직후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비대위는 “총리의 대국민 담화문은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고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한국 의료를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고, 의사를 악마화하면서 마녀사냥하는 정부의 행태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명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 씨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특히 지난해 말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도 오찬에 함께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윤 대통령께 공유했으며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이 정부의 의대 정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해 의대생이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소식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전국 40개 의대생은 20일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한다는 입장인 만큼 동맹휴학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은 전산으로 휴학원을 신청했다.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했으나, 실제 휴학계를 낸 것은 원광대가 처음이다. 휴학계는 이날 오후 늦게 전산시스템을 통해 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실제 대규모 사직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국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의료 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자제를 촉구했다.한 총리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자 정부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이날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을 막기 위해 국민 촛불 행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의대 증원이 국민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데 반해 의사들에 대한 집단행동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냉담하다.보건의료노조는 18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의대 증원에 맞선 의사 집단 진료 중단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비윤리적 행위이다. 국민들이 나서서 진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국민 촛불 행동을 제안했다. 보건의료노조의 주요 구성원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치료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직서 제출 후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던 정부가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근무상황을 매일 보고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업무개시 명령을 어길 경우 법대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1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사직서를 제출한 뒤 업무개시명령을 받아 복귀한 전공의들이 다시 근무지를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련병원들에 하루에 한 번씩 전공의들의 근무 상황을 담은 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업무개시 명령을 받고 복귀한 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는 의업을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16일 유튜브 영상 가운데 ‘결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인턴이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가 될 예정이라고 밝힌 홍재우씨는 사직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홍씨는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해지는 것과 관련 자신이 사직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의사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를 꼽았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0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정부가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체에 대해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 15일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복지부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15일 24시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상 병원은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경찰병원,
[천지일보=유영선] 복지부 “수련병원에 집단연가 사용불허·필수의료 유지 명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오는 20일 함께 휴학계를 내기로 했다. 의대생 집단 휴학은 전공의 집단 사직과 함께 의정 대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실제 휴학계 제출 여부와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16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은 지난 15일 오후 9시쯤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이들은 의대생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에 대해 참석자 35명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의 후폭풍이 거세다.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사직이 잇따르고, 일부 의대에서는 ‘동맹휴학’ 제안까지 나왔다. 게다가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이 단체행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오는 주말인 17일에는 의료계 파업 등 투쟁 방향도 나올 전망이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강점기 일본에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유족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4년 만에 승소했다.15일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11명의 유족인 원고 1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강제동원 피해자별로 1억원의 위자료 지급은 인정했지만, 유족들의 상속 지분에 따라 실제 배상액은 원고별로 1900여만원부터 최대 1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5억 79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원고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이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 개혁 방침에 반발하며 만장일치로 1년간 학업 중단을 결정했다. 전국 의과대학 중 첫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15일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SNS에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의료는 선배님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쌓아 올린 탑이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해득실만을을 따지는 세력들이 그 주춧돌을 모래알로 바꾸려 하고 있다”면서 “전문가의 의견을 총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사들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이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15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 전공의 등이 파업해서 병원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기존 인력을 좀 더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PA 지원인력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PA 간호사는 수술장 보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반대하는 전공의단체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단체 회장직도 내려놓는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2년차 레지던트)로 근무해왔다.그는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14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 만에 수사가 마무리됐다.김씨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8월 2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이들과 경기도청 공무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 4천원을 공범인 배모 전 경기도 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병철)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죄 수익으로 사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도 몰수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형량이 대법원의 양형 기준 상한인 징역 10년 6개월을 넘어선다고 설명했다.당초 전씨와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檢, 김혜경 선거법 위반 기소… 10만원 상당 음식 제공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