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늘(11일) 긴급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 등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에서 각 병원 소속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진행한다.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대학의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 현 상황과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의 교수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집단행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국선언을 발표한 의사들이 “동료 교수·전문의 등 5000여명이 연대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전자 설문 방식으로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사이트 운영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수련 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3523명, 기타 소속 의사 등 1657명을 포함해 총 518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아왔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10일 저녁 호주로 떠났다.이 대사 내정자는 이날 오후 7시 51분 호주 브리즈번행 대한항공 KE407편을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내정자의 출국 저지를 위해 모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VIP 출국장 앞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그의 모습을 포착하진 못했다. 다른 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그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 유급’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업일수를 고려할 때 4월 말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나 마냥 늦출 순 없다는 입장이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의대 개강 연기의 현실적인 마지노선으로 4월 말이 꼽힌다. 고등교육법 등을 고려하면 각 대학은 1학기 수업일수를 적어도 15주 확보해야 한다.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이 길어져 여름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집단행동에 나선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나돌고 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 것과 관련해 비난이나 복귀를 막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며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하라”고 적었다.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며 “사직은 각자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와중에 전국의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보직 사퇴 등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비공개 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의대 교수들은 각 대학 본부와 증원 신청 규모를 두고 갈등을 벌여 왔고, 최근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정부의 행정처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반발했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도 있다.이에 전의교협 총회가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무부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법무부는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거친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해 해제했다”고 밝혔다.이 전 장관에 대해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 연장돼 온 점과 최근 출석조사가 이뤄졌고 이 전 장관이 수사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전 장관을 지난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무부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이의신청 이유있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관련 문건은 허위사실이며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해당 글에 게시된 문건은 명백히 허위이고 문건에 사용된 의협 회장의 직인은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다”며 “글 게시자를 사문서위조·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의협은 이어 “비정상적인 경로나 방법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하거나 회원들의 조직적 불법 행동 교사를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명의로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파악하라는 문서가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게시글의 작성 경위에 대해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논란이 된 문서는 두 페이지 분량으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다. 본인을 ‘의협 관계자’로 소개한 작성자가 ‘의협 내부 문서를 폭로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문건에는 의협 회장 직인도 찍혀 있다. 구체적인 전공의 명단 작성법과 유포법에 대해서는 특정 SNS를 통해 개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8일 정부의 간호사 대상 의사업무 허용 지침에 대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땜질식 처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허용한 지침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로 발생한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한시적 비상대책이라고 하지만,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의사 업무 중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업무를 무제한으로 허용해 환자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진료 공백을 해소해 환자 생명을 살리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8일 주호주 대사로 부임 예정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여부와 관련해 “개인적인 용무나 도주가 아니라 공적 업무를 수행하러 간다고 봤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사도 받으셨다고 하고, 그런 것을 다 감안해서 이의 신청 업무를 처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출국금지가 해제됐는지에 대해서는 “출입국과 관련한 결론이나 내용은 공포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업무는 기준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출국금지 해제 여부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5시39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가 오늘 오후 5시 39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며 “고인은 숙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여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전공의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의사 커뮤니티에 공유되는 것과 관련해 ‘구속수사’를 언급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은 7일 ‘정상적인 의료활동 보호를 위한 경찰청 입장’이라는 이름의 의견문을 내고 “최근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사들의 실명을 의사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이른바 ‘색출 작업’과 이에 대한 협박성 댓글 및 따돌림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상 진료와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공의 사직 전 업무자료를 삭제하라”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작성자가 현직 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게시글 최초 작성자를 특정해 6일 피의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피의자는 현재 서울 소재 의사로 추정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그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인터넷에는 ‘[중요]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퍼졌다.해당 게시물에는 사직하는 전공의들에게 병원에서 나오기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도중 평소 앓던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손 여사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손 여사는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이다.1929년 1월16일 경상남도 김해군(현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난 손 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를 나와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개인 병원에 취직할 경우 “겸직 위반으로 또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공의 우대’ 구인 공고를 내며 ‘후배 의사’ 돕기에 나선 일부 개원가의 움직임에 정부가 제동을 건 것이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의사회가 전공의들을 돕는 취지로 구인·구직 게시판을 개설한 것과 관련해 “전공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은 (전공의가)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 외의 다른 의료기관이나 보건 관계 기관에서 겸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날 국무회의를 통해 총 1285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한 데 이어 매달 2천억원에 육박하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한다. 진료지원 간호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도 보완했다.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한시적으로 1882억원 규모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투입하는 건강보험 재정은 향후 중증환자 입원에 대한 사후보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이 이탈하면서 발생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내일(8일)부터 간호사들도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및 응급 약물 투여를 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의료 공백에 따라 PA간호사들이 의사 업무의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범 사업을 운영해왔다. 복지부는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해주고 법적 보호를 재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보완 지침을 마련했다.이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