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 공동대표 박종운·방인성·백종국)가 새 예배당에 입당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26일 교개연은 ‘탐욕을 경건으로 포장하려는 사랑의교회를 슬퍼한다!’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교개연은 “여러 차례 사랑의교회 건축이 안고 있는 심각한 신앙적·신학적·교회사적 문제를 제기하며 건축을 간곡히 만류한 바 있다”며 “교회와 사회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왔던 사랑의교회마저 부패한 한국교회의 흐름에 결정적으로 합류하게 되는 것이 너무나 슬펐기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 핵발전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성찰을 담은 ‘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 소책자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주교회의는 지난 10월 14~17일 열린 주교회의 2013 추계 정기총회를 마치면서 ‘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이란 책자를 펴내며 ‘우리는 생명을 선택해야 합니다’라는 담화를 발표했다. 이번에 펴낸 소책자는 이 문서를 다듬어 책자로 엮어낸 것이다.이 책자에서는 공식적으로 ‘핵발전’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주교회의는 “‘핵’과 ‘원자’는 같지 않기에 공식 기관명을 제외하곤
한국교회법연구원, 교회법과 국가법 아카데미 개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교회법과 국가법’을 주제로 한 한국교회법연구원(원장 김영훈 박사) 제9기 교회법 아카데미가 25~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됐다.원장 김영훈(전 숭실대 대학원장) 박사는 인사말에서 대형교회들이 돈 문제로 시끄럽고 청년들은 교회가 정직하지 못하다며 기독교를 멀리하고 있는 실정을 들어 “하나님께서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교회법연구원을 사용하신다고 생각한다. 교회의 영적 질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첫날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를 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와 개신교 보수교계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천주교 시국미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한기총은 26일 국회 정론회관에서 시국미사를 진행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 갈등으로 또 한 번 국론 분열을 일으키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이념 갈등이 종국에는 종교적 갈등으로 이어져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한기총은 기자회견에 앞서 25일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 대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의구현사제단을
부산 거주하는 필리핀인 동참[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가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필리핀 국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대법회를 봉행한다.천태종이 주최하고 삼광사와 천태종복지재단, (사)나누며하나되기가 공동 주관하는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자비성금모금 대법회’가 12월 1일 오전 10시 삼광사 지관전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과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 부산의 각 기관장 등을 비롯한 사부대중 1만 5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특히, 부산에 거주하는 필리핀인들이 함
본문 : 마 24장 (마 7:13~21, 계 6장) 신약의 영적 이스라엘의 종말과 구원은 어떤 것인가? 초림 때 ‘(예루살렘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진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 가지 질문을 하였다. 어느 때에 성전이 무너지느냐는 것과 주님의 강림과 그 때의 징조에 대해 물었다. 이 물음의 답이 곧 마태복음 24장의 내용이다. 성전이 무너지는 것은 멸망자에 의해 무너지는 것이고, 성전에서 젖 먹이는 자들과 아이 밴 자들 곧 목자들이 화를 당하는 것은 멸망자가 거룩한 성전에 점령해 섰기 때문
한목협 지형은 목사 ‘1970년 부흥기 한국교회’ 다른 각도에서 접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란 주제로 지난 21일 서대문교회에서 24차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했다.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한목협 신학위원장)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갈등과 해결 - 한국 사회와 교회의 갈등을 보는 기독교적 한 관점’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신학적인 입장과 태도를 지적했다.지 목사는 “현재 한국 교회 안에 있는 갈등의 원인은 어쩌
샬롬나비 학술대회, 교회의 책임과 사회적 참여 고찰 이탈자 가장 많은 개신교타 종교보다 호감도 낮아“사회적 공신력 회복해야”[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고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지난 22일 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샬롬나비)가 주최한 제7회 샬롬나비 학술대회가 백석신학대학원에서 열렸다.이날 샬롬나비 회장인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기독교대학원 초대원장) 교수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 신학적 성찰’을 주제로 기조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각) 중동지역에서의 종교적 자유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AFP와 가톨릭 헤럴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시리아‧이란‧이라크 등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종교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당하고, 생존에 필요한 권리마저 빼앗긴 채 외국으로 강제 출국 당해 난민 신세가 되는 사람들이 있는 한 가톨릭교회는 결코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중동지역에 사는 가톨릭교인들은 소수인 데다 자주 호전적인 환경에 둘러싸
원불교100년 한반도 평화와 북한교화의 방향 토론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교류의 실질적인 진행을 위해 정책방향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통일 준비부터 통일 이후 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사회문화적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22일 원불교 평양교구는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원불교 100년, 한반도 평화와 북한교화의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원불교 평화통일포럼 윤법달 수석연구원은 토론회 주제 발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교계가 걸어온
천주교, 권고문 발표… 성당 등에 시설 설치․교육 등 권고[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김운회 주교)는 다음달 ‘세계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성당과 주요 기관·단체에 장애인·노인·임산부 편의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천주교회 측은 “우리 교회가 장애인과 노약자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신앙 안에서 그들과 함께 하나가 되며, 그들이 완전히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라며 “그리하여 당사자와 그들의 가족이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천주
[천지일보 뉴욕=송태복·손성환 기자] 지난 15일 미국 뉴욕 유엔처치센터에서 천지일보 주최로 글로벌 종교지도자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유엔 종교기구 대표 20여 명을 비롯해 4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유엔 NGO 세계평화기도모임(The World Peace Prayer Society) 대표 데보라 몰도우(Deborah Moldow) 목사는 “정보과학기술 등을 통해 평화를 이루자고 외쳤지만 종교 간 통합이 문제였다”고 꼬집고 “영적인 깨우침을 통해 모든 종교가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15일 유엔처치센터서 개최… 유엔 종교기구 대표 등 40여 명 참석[천지일보 뉴욕=송태복·손성환 기자] 천지일보가 세계 경제·외교의 중심지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Global Religious Leaders Conference)를 진행했다.지난 15일(현지시각 14일) ‘세계평화와 전쟁종식 비전’이라는 주제로 맨해튼 유엔 본부 앞에 위치한 유엔처치센터(UN Church Center)에서 천지일보 (뉴욕지사장 신용민) 주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활발히 활동 중인 유엔 종교 NGO대표 20여 명을 비롯해 각 분야
동학민족통일회, ‘남북 화해와 협력을 위한 시민사회, 종교의 역할’ 주제 포럼[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천도교의 전위단체인 (사)동학민족통일회(상임의장 교윤지)가 19일 ‘남북 화해와 협력을 위한 시민사회,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남국관계의 새로운 국면 모색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기에 통일을 위해 시민사회와 종교계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의 사회는 윤법달 도산통일연구소 정책실장이 맡았으며, 김창수 한반도평화포럼 기획운영위원장이 발제를, 김종수 인제대 통일학연구소 연구실장, 홍상영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류는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긴장된 시간대에 살고 있다. 세계는 극한 절망과 새 희망의 혼돈 속에 신문명 시대의 여명을 향해 격랑을 헤쳐가고 있다. 동서 모든 성자와 철인들은 대변혁을 예고한다. 낡은 문명에서 새 문명으로, 그 대변혁의 계기가 개벽이다.” - 안경전 ‘이것이 개벽이다’ 서문 중 -오랫동안 종교와 사상, 철학계의 주요 화두가 되어 온 ‘개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국 케이블TV 방송인 STB상생방송이 주최하는 ‘개벽 대강연
2013 추계 공동학술대회 ‘영성계발, 마음공부 프로그램의 현황과 과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개신교‧천주교‧불교 학자들이 모여 인간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마음공부’와 ‘영성’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종교가 현대사회에 정신적인 가치에 대해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한내창)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추계 공동학술대회 ‘영성개발, 마음공부 프로그램의 현황과 과제’를 개최한다.연구소는 “현대사회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조계종긴급재난구호봉사대 선발대가 파견된 지 4일 차인 16일 선발대는 현지 상황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보고해왔다. 선발대는 12일 저녁에 마닐라와 세부 두 팀으로 나누어 파견된 뒤, 13일 늦은 저녁 두 팀은 세부에서 다시 합류했다. 두 팀은 마닐라와 세부에서 다양한 단체들과 접촉하여 현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진을 위한 현지조사를 시작했다.본진 파견을 위한 현지조사를 펼치기 위해 선발대는 14일 오전부터 타클로반 서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오르목으로
‘2013 찾아가는 인내천 교육’에서 김경재 목사 특강[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천도교 종학대학원에서 16일 주최한 ‘2013 찾아가는 인내천 교육’에서 김경재 목사가 ‘천도교의 시천주 신앙과 생태학적 영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2013 찾아가는 인내천 교육’은 학계 및 종교계의 유명 인사를 초청해 천도교 종학대학원생과 교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특강이다.김경재 목사는 동학·천도교 연구 분야의 비전문가이자 기독교 신학자가 천도교 종학대학원의 초청을 받아 학술적 강연하는 것에 관해 “오늘날 종교 간의 대화와 협력, 상
기독교학술원 영성포럼 ‘기독교 영성과 종교간 대화’[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기독교 영성회복과 이를 바탕으로 한 종교간 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들은 진정한 종교대화란 종교혼합이 아니라 각 종교의 정체성을 확립한 후 사랑과 열린 태도에서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은 지난 15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 영성과 종교간 대화’를 주제로 제20회 기독교학술원 영성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문상철(한국선교연구원, KRIM) 박사가 ‘기독교 영성에 기초한, 이슬람
바울, 당시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 외면하지 않아한국교회 신뢰 회복 위해선 ‘바울’의 삶 적용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매일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다고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심지어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을 한다고 해도 말이죠.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자꾸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 일단 리부팅을 하죠. 그러면 어떠한 문제들은 바로 해결이 되기도 합니다.”그리스도교가 지탄을 받고 있다. 개혁을 위한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자꾸 추태만 보이고 있다. 대안도 없이 온갖 비리만 저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