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지난 5일 밤 11시 50분 평양 고려호텔 2층 ‘면담실-4’에서 체육실무회담을 열었다.이번 체육회담은 지난달 18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지 17일만에 개최됐다.회담의 의제는 ▲7월 코리아오픈탁구대회 북측 선수 참가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북측 선수 참가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의 일부 종목 단일팀 추진 ▲공동 입장 및 한반도기 사용 문제 등이다.우리 측에서는 지난 3일부터 방북 중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
(평양=연합뉴스) 노태강 문체부 차관이 5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체육실무회담을 하기 위해 찾아온 원길우 체육상 부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北최휘 만찬사… 조명균 “판문점 선언 이행도 더욱 속도를 낼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틀간 북한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 친선경기를 모두 마친 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남측 방북단을 위한 환송만찬이 열렸다.남녀 친선경기를 진행한 이날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주재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환송만찬이 열렸다.만찬사에서 최휘 부위원장은 “경기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어도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하나의 강토에서 행복하게 살아보려는 자주통일의 길에서는 승패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최 부위원장은 “체육분야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통일농구 이틀째 친선경기가 5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펼쳐졌다.오후 3시에는 남북 간 여자경기가, 오후 5시에는 남자경기가 이어졌다.경기장을 찾은 북측 고위인사들은 전날 혼합경기 때와 동일하게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전광호 내각부총리 등이 참석했다.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총리실 국장, 방열 농구협회장 등이 자리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앞서 이날 오전
(판문점=연합뉴스) 5일 판문점 T2회담장 창문으로 북한 인민군 병사가 교황청 외무장관인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 일행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5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진행한 남북의 산림협력 분과 개최 사실을 보도했다.이날 통신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북남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4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진행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북남 산림협력사업에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면서도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전날 남북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하고 병해충 방제지역에 대한 현장 방문을 이달 중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4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 분과회의를 열고 남북접경지역 등에 대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남북은 이날 공동보도문을 통해 산림병해충 방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남북접경지역과 해당지역에 대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런 차원에서 병해충 방제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을 7월 중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남측은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남북은 또 양묘장 현대화와 임농복합 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사방사업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문제를 서로 협의
평화팀과 번영팀 맞대결… 여자부 이어 남자부 혼합 경기김정은 관람 불참… 5일 남북 친선 대결 관람 가능성 있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4일 남북 농구팀이 1만 북한 관중 앞에 평화의 제전을 펼쳤다. 이날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 모인 남북 농구 선수단은 북한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남북 통일농구대회’ 개막전을 했다. 남북 통일농구대회가 열린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남북 팀은 6명씩 한팀을 이뤄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대결을 벌였다. 평화팀은 ‘평화’가 그려진 흰색 유니폼을, 번영팀은 ‘번영’이 쓰인 초록색 유니
김정은 외교 전략 조언가방문 목적 밝혀지지 않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외교를 총괄하는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모스크바 노선을 운항한 러시아 아에로프로트 항공편을 이용해 오후 2시 25분께 도착한 리 부위원장은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어 공항 공식 대표단 대기실로 이동해 약 40분간 머물다가 오후 3시 5분께 밖으로 나와 김형준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와 함께 대사관 차량에 탑승했다.리 부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3일 오후 평양 시내 옥류관에서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석차 방북한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을 위해 환영 만찬을 열었다.만찬 시작 전 남측 당국자는 “북측에서는 김일국 체육상이 참석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북측 인사도 “책임 있는 당국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등 남한 측 방북단 101명은 이날 오전 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
조명균 “화해협력 바라는 마음 안고 왔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남북 통일농구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 3분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전 11시 10분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선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방북단을 맞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환담에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감회가 깊다”며 “선수단, 대표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섬유와 종이 등을 생산하는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시찰하며 "공장 책임일꾼들이 주인 구실을 똑똑히 하지 못하고 있다"고 엄하게 질책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공장 간부를 쏘아보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내일 오전 9시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하러 판문점으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오는 8월 광복절을 계기로 이뤄질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로 250명을 선정했다.한적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한 1차 후보자 500명 가운데서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했다”며 “내일 판문점에서 북측 적십자와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북측 적십자와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을 위해 한적 관계자는 3일 오전 9시께 한적 본사를 출발해 판문점
국방정보국 보고서 “北, 핵 포기 안 해”볼턴 “北, 거짓 약속일 경우 군사 행동”[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 국방정보국(DIA)가 최근 공개한 북한 핵 개발 실태에 대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 보고서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새롭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북한이 최근 수개월간 핵무기 개발을 위한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려 왔다는 것이다.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했음에도 핵 개발 작업을 계속 했다고 결론지었다.북한이 해외 언론을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한 것은 ‘큰쇼(big show)
“시진핑에 대북제재 해제 요청”[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신의주화장품공장을 현지 시찰했다.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의주화장품공장은 지난 1949년 9월 23일 설립된 북한의 첫 화장품 생산기지로 현재 ‘봄향기}]라는 브랜드 화장품을 생산한다.김 위원장은 “우리 인민들이 즐겨 찾고 선호하는 질 좋은 화장품들을 대대적으로 꽝꽝 생산해내고 있는데 대하여 거듭 높이 평가했다”며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 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공장의 공업화·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봄향기'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평 포함된 신도군 시찰 갈대 활용 화학섬유 생산 독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북미정상회담과 세 번째 중국 방문에 이은 첫 국내 활동으로 중국과 인접한 도서 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을 방문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 신도군을 현지지도 했다고 밝혔다.최근 김 위원장이 잇따른 방중 행보로 북중관계가 한층 밀접해진 가운데 중국과 인접한 도서지역의 개방과 북중협력을 염두해 둔 방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신도군은 북중 합작으로 추진한 황금평 경제특구가 포함돼 있고 특히 김일성 주석 때 갈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신도군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날 진행된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에 대해 보도했다.이날 통신은 전날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 결과에 대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회담이 열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이어 “회담에는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이 참가했다”며 “회담에서 북과 남은 동·서해선 도로 현대화 사업을 동시 병행의 원칙에서 추진해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천 방안들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공동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개성과 평양을 잇는 경의선 도로와 고성과 원산 간 동해선 도로를 현대화하고 확대하기로 28일 합의했다.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동해선·경의선 도로 연결 및 북한 도로 현대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남북 간 도로협력 분과회담 결과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이 나왔다. 남북은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해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해 8월초부터 경의선 도로에 이어 동해선 현지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동해선·경의선 도로 공사 범위와 현대화 수준에 대해선 국제기준과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