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농구 환송만찬… 北 “통일의 길에서는 승패자 따로 없어”
통일농구 환송만찬… 北 “통일의 길에서는 승패자 따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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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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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휘 만찬사… 조명균 “판문점 선언 이행도 더욱 속도를 낼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틀간 북한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대회 친선경기를 모두 마친 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남측 방북단을 위한 환송만찬이 열렸다.

남녀 친선경기를 진행한 이날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주재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환송만찬이 열렸다.

만찬사에서 최휘 부위원장은 “경기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어도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하나의 강토에서 행복하게 살아보려는 자주통일의 길에서는 승패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체육분야에서 왕래와 접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좋은 경기성과와 경험을 나누면서 앞으로 있게 될 제18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쟁취해 온 겨레에 더 큰 기쁨과 희열을 안겨주자”고 기약했다.

방북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만찬사에서 “모든 경기 하나하나가 뭉클한 감동을 주고 어떤 드라마보다도 극적이었다”며 “남과 북도 우리 선수들처럼 함께한다면 화해도, 평화도, 통일도 더욱 확고해지고 성큼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 교류가 앞장서 나감으로써 남북 두 분 정상께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 이행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번 통일농구경기대회의 성공을 통해 남북 체육 교류의 문이 더욱 활짝 열렸다”며 “남북은 상대측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체육경기에 상호 참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전날 양측이 한팀을 이뤄 겨루는 남녀 혼합경기에 이어 이날 남녀 친선경기를 진행하고 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남측 방북단은 6일 평양시내 참관 일정을 보낸 뒤 오후에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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