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김해·창원서 연주회 개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펠릭스 헬의 내한공연이 지난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24일 서울 잠실동 주님의 교회, 25일 서울 잠실동 정신여고,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 27일 여천제일교회에서 펼쳐진다. 독일 출신 펠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D장조, BWV532’ ‘오 사람아, 너희의 죄를 크게 슬퍼할지니, BWV622’ 등 7곡을 들려준다. 9세 때부터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해온 그는 독일에서만 500회 이상 리사이틀을 한 젊은 실력파
초대 원장에 유진룡 전 차관 “새로운 한류 발굴, 확산시킬 것”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는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사진)을 오는 9월에 신설되는 한류대학원 초대 원장에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가톨릭대 측은 “한류대학원은 한류현상에 대한 학제적 연구와 방법론 개발을 통해 한류연구 및 네트워크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해온 유 전 차관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유 전 차관은 “한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지난달 17일부터 6월 6일까지 강남 봉은사에서 열렸던 ‘부처님의 손’ 전시회가 상설전으로 전환, 계속 열린다. 부처님 오신날을 계기로 열렸던 사진작가 관조 스님의 유작 중 부처의 손을 주제로 삼은 작품 20여 점이 엄선된 전시회다. 전시 작품은 경주 석조사면불 약사여래좌상을 비롯해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강릉 석조보살좌상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불보살의 수인을 촬영한 작품 등이다. 불교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함께 부처의 손에 담긴 미학적 가치를 시인 19명의 글을 통해 다시 음미해 볼 수 있다. 상설 전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민들레의 영토 시인’ 이해인(67, 사진) 수녀가 20일 시 낭송 음반 ‘이해인 수녀가 읽어주는 엄마와 분꽃’을 내놨다. 분도출판사가 출간한 ‘이해인 수녀가 읽어주는 엄마와 분꽃’에는 ‘별을 보며’ ‘나무가 크는 동안’ 등 13편의 시와 연주곡이 모두 14트랙으로 실려 있다. 이들 작품은 이해인 수녀가 1992년에 펴낸 동시집 ‘엄마와 분꽃’에 수록된 것들이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어린이 치료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제1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중·일 세계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는 대학 개교 10주년을 기념해 22~23일 서울 을지로입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제1회 한·중·일 국제불교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는 ‘동아시아에 있어서 불성·여래장 사상의 수용과 변용’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한·중·일 3국 불교학자 10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중국 런민대학 및 일본 도요대학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적인 학자들이 참여해 인도에서 싹튼 불성․여래장사
흑인 루터 목사, 남침례교 총회장 추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미국 침례교 역사상 최초로 흑인 수장이 탄생한다. 단일교단으로는 가톨릭에 이어 미국 최대인 남침례교(SBC)는 19일(현지시각)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교단 연차 총회에서 현 수석 부총회장인 프레드 루터(55) 프랭클린 에버뉴 침례교회 담임목사를 추대 형식을 밟아 총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남침례교가 과거 노예제도 지지로 출발한 백인 일색의 보수적 교단이란 점에서 첫 흑인 총회장 선출은 4년 전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버금가는
한국서 내년 첫 행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세계불교CEO협회 첫 창립대회와 세계불교영화제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11~16일 전남 여수에서 연 제26차 세계불교도대회(WFB) 한국총회 참석자들은 세계불교CEO협회와 세계불교영화제를 각각 창립하기로 결의하고 첫 창립대회를 내년 한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18일 이번 한국대회를 주관한 조직위는 불교 경제기업인 간 국제 네트워크 결성을 통해 부처의 뜻에 따른 나눔과 봉사를 실현하고자 세계불교CEO협회를 결성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불교CEO협회 창립 배경에는 불교문화나 콘텐츠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조용기(76·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교회 매각 문제로 소송 분쟁에 휘말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박모 목사는 스스로 비용을 들여 개척한 미국 뉴욕 소재 H교회를 조 목사 측에서 허락도 없이 매각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30억 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박 목사는 조 목사의 제자로 1984년 미국 뉴욕에 있는 한 건물을 매수해 H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17년간 당회장으로 재직하며 이 교회를 꾸려오던 차였다. 그러던 중 박 목사는 2001년 7월 조 목사가
방법론 논의 시작돼… ‘종교법인법 제정’ 찬반 엇갈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대한성공회가 지난 12일 개신교계에서는 처음으로 교단 차원의 성직자 납세를 공식 결의했다. 개신교 연합기구 중 하나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목회자 세금 납세에 공감하면서 각 교단 내부 토론을 거치기 위해 집행기구를 조직했다. 천주교회에서는 일찌감치 1994년부터 소득세를 내고 있다. 이처럼 종교계 내부에서 납세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정부도 최근 종교인 과세 의지를 내비쳐 종교인 과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세계 현대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로 비판받아온 북한의 ‘3대 권력세습’. 말도 안 되는 이런 세습이 한국 대형교회에서는 가능하다. 부자세습은 물론 변칙세습까지 강행되고 중소형교회로까지 이어질 만큼 세습이 만연해 있다. 그런데 지난 12일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이자 교회 세습 1호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충현교회 감창인(95) 원로목사가 아들 김성관(70) 목사에게 교회를 물려준 사실을 공개적으로 회개했다. 김 원로목사가 인정했듯 세습 과정에서 생긴 반목과 불신은 수많은 교역자와 교인들을 교회에서 떠나게
기독교 ‘순종의 길’ 18일 개장… 천주교·불교 코스도 개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제주 올레길에 이어 종교유적을 찾아 떠나는 순례길이 탄생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기독교 유적과 성지를 잇는 제주 기독교 성지 순례길 1코스를 조성했다. 18일부터 개장된 순례길 1코스는 ‘순종의 길’로 총 길이는 14.2km다. 금성5길 진입로에서 시작되는 순례길은 제주의 첫 기도처, 1924년 지어진 옛 금성교회, 제주4.3사건 당시 순교한 이도종 목사 생가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독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제주 기독교계 인물 조봉호
“전에도 폭력 휘둘렀다” 딸 증언 나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자녀폭행 시비에 휘말린 크레플로 달러(50) 미국 세계변화교회 담임목사가 이전에도 폭력을 휘둘렀다는 딸의 증언이 공개되면서 도덕성 시비가 일고 있다. 미국 언론이 이번 사건을 비중 있게 보도하는 가운데 애틀랜타 경찰은 12일(현지시각) 목사인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막내딸(15)의 911 통화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애틀랜타저널(AJC)이 입수한 음성녹취록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런 일 처음 아니다. 때리고 목을 졸랐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한기총 제9대 총무 취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신임 총무에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58) 담임목사를 인준, 취임 축하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최 목사는 15일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 “역대 회장과 신앙 선배가 이룩한 업적을 거울삼아 전통 계승과 발전에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대표회장을 잘 보필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적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목사는 한세대 신학과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일본 성서신학원 등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15일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임 총무 취임 감사예배에서 홍재철(오른쪽) 대표회장이 최명우 총무에게 임명장을 건네고 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대한성공회(관구장 김근상 주교)가 기독교계에서는 처음으로 교단차원의 성직자 납세를 공식 결의해 차후 사회와 교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성공회는 12일 대전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제25차 전국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성공회는 ‘성직자 납세에 관한 대한성공회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통해 “성직자 납세는 사회적 책무”라며 “초대 한국교회가 애국정신을 갖고 모범적인 삶을 산 것처럼 납세를 감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성직자 납세 의무를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
국민·종교계 인식 변화… 투명성 확보 관건 오는 8월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가 종교인 과세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혀 종교인 과세 논의가 다시 공론화되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종교인 과세 문제를 몇 차례 거론한 바 있어 이번 개정안에 종교인 과세가 포함될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찬반이 갈렸던 종교계에서도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사실 정부는 6년째 공식적인 답변을 미뤄왔다. 종교인 과세 문제는 지난 2006년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가 길거리와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국세청장을 검찰에
투표 교인들 97.5% 압도적 지지… 다음 달부터 목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여신도 성추행 논란으로 삼일교회를 사임했던 전병욱 목사 후임으로 노량진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가 제5대 담임목사로 확정됐다. 삼일교회는 성추행 논란으로 전 목사가 사임하면서 그동안 임시 당회장 체제로 운영됐다. 삼일교회 교인들은 송태근 목사의 청빙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지난 10일 삼일교회가 주일예배에서 실시한 투표 결과, 유효 투표자 5084명 중 97.7%인 4969명이 송태근 목사 청빙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꾸려진 청빙위원회는
목회자 소득세 납부 안내 책자 발간돼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정부가 종교인 과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종교계에서도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목회자 소득 신고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이 지난달 ‘목회자 소득세 납부’ 안내 책자를 발간, 배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교계 내부에서도 소득세를 납부하려는 목회자들이 늘고 있으나 막상 세금을 내려고 해도 목회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소득세를 납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발간된
“이제는 세계 명문학교 반열에 오를 것” 전문 실무교육, 13년 연속 취업률 100% 행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중퇴자 혹 지방대 입학을 취소한 이들이 속속 전문학교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그 선봉에 서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 13년째 취업률 100%. 취업과 동시에 학위취득도 가능하다. 자격증까지 학점으로 인정해준다니…. 뻥튀기 한 것은 아닐까. 실제 학장과 교수, 학생을 만나보니 그런 의구심이 사라졌다. 이들 모두 호서전문학교의 최대 강점으로 ‘전문분야의 빠른 취업’을 꼽았다.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