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브라질의 가톨릭 신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2010년 말 현재 브라질의 가톨릭 신자 수는 1억 2330만 명으로 조사됐다. 2000년보다 170만 명 줄어든 수치다. 브라질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가톨릭 신자의 비율은 1872년 99.7%에서 1890년 98.9%, 1940년 95%, 1960년 93.1%, 1980년 89.9%, 2000년 73.6%, 2010년 64.6%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개신교 신자 수는 2000년
경기도 3대 종교계 한자리에… 타 종교 신도에게 다문화 성금 전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스님과 신부, 수녀, 목사 등 3대 종교 지도자와 신도 1000여 명이 한 데 어울려 뛰고 뒹구는 광경이 펼쳐졌다. 지난달 28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경기도 종교화합 한마당 축제’는 경기도내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3대 종교계 지도자와 신도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현재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가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돼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지만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같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염수정 대주교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베네딕도 16세가 집전한 팔리움(Pallium) 수여 미사에 참석했다. 이 미사에서 염 대주교는 지난 1년간 임명된 각국의 대주교 44명과 함께 교황에게 팔리움(미사용 견대)을 받았다. 팔리움은 교황과 대주교가 입는 제의(祭衣) 위 목과 어깨에 둘러 착용하는 고리 모양의 양털로 만든 띠로 ‘주교 임무의 충실성’과 교황 권위에 참여함을 상징하고, 교황청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표지이다. 이날 미사에는 수여 미사를 함
내달 12~13일 남원서 개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CCM(기독교 음악)과 우리의 국악이 접목된 이색 음악회가 열린다. 남원시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로뎀나무찬양단과 로뎀나무경배와찬양단이 준비한 ‘제10회 로뎀나무찬양단 찬양예배’가 내달 12~13일 저녁 7시 30분 전북 남원 내 관광단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남원국악고는 지난 2010년 인덕대학에서 주최한 ‘제6회 전국 고등학생 인덕 찬양축제’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남원국악고는 CCM을 전통 한국음악으로
건강음식으로 인식… 연례홍보행사 마련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절에서만 먹는 음식인 줄 알았던 사찰음식이 서양인들에게 인기다. 케이팝(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 열기에 우리 전통음식도 가세하고 있다. 한국사찰음식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스님)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사찰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7일 첫날에는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New York)에서 사찰음식 전문가인 대
부모가 고소장 제출해 경찰 수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경기 안산시에서 50대 교회 목사가 10대와 20대 여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 A교회에 다니는 피해자 부모들은 “A교회 B(55)목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C(13)양과 D(14)양, E(22)씨 등 여신도 3명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B목사가 주로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어린 여성신도들을 교회 안 개인 집무실로 불러 가슴이 밀착되도록 끌어안거나 입맞춤 등을
국가인권위, 사찰·문화부 재발방지 권고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에 대한 법당 출입 거부는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A사 주지에게 휠체어 등 장애인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법당 등 사찰 내 시설물 출입을 희망하는 경우 거부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 시행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찰 내 전체 스님과 직원에게 장애인차별 예방 관련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도 권고했다. 인권위는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법당 등 사찰 시설물에 승강기, 경사로 등
아시아 워십 리더와 첫 작업 눈길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장충체육관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세계적인 기독교음악 프로듀서 탐 브룩스가 한국인 워십 리더 홍슬기 전도사와 함께 라이브집회를 기획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30일 경기도 성남 백현동에 위치한 분당흰돌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집회는 ‘주님의 임재 천국과 같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이번 집회 총감독을 맡은 탐 브룩스는 우리나라에도 번역돼 많이 불리고 있는 ‘내 이름 아시죠’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등을 만든 호산나뮤직의 총괄 리더다. 그는 이스라엘
무균병동서 24시간 보내는 아이들 만나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7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20층 소아암 무균병동에 코미디언 윤택, 심진화 씨 등이 들어서자 낯익은 얼굴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빛이 돌았다. 이날 꿈발전소 국일출판사가 주관하고 날개달기운동본부와 피지골프협회가 주최한 ‘미래탐험 꿈발전소와 함께하는 소아암 무균병동 위로방문’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지난달 열린 소아암 환자 돕기 연예인자선골프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유명 연예인이 함께 놀아주고 대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책들과 가수 백지영의 사인 CD, 여러 회사에서
내달 9일 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고교 동문으로 구성된 숭실OB남성합창단(단장 천기대)이 오는 7월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32회 정기연주회를 한다. 복음 전파와 봉사를 목적으로 활동해온 숭실OB남성합창단은 장애인단체와 어려운 이웃, 고아원, 개척교회 등을 방문해 무료 공연을 펼쳐왔다. 특히 내년 창단 40주년을 맞는 이 합창단은 1897년 평양에서 설립된 115년 역사의 숭실고교 동문 선후배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은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란 주제로 무대마다 각
강남구청, 두 달여간 감사 벌여 11곳 세금 추징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소망교회 등 강남지역 대형교회와 일부 복지재단이 종교행사·복지사업 등을 위해 소유한 부동산으로 수익사업을 벌이고도 재산세 등을 납부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세금을 부과했다. 전국 지자체 중 종교기관의 수익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여 세금을 추징한 것은 강남구청이 처음이다. 그동안 성역으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 종교시설에 대해 세금을 물린 첫 사례가 나와 다른 지자체와 종교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은 지난 4월부
출소 후 도움 준 목사 교회도 불 질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평소 불만이 있던 지인이 운영하는 교회 등에 침입해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서울과 경기 일대 종교시설에 불을 지른 혐의(현조건물 방화 등)로 신모(7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24일 새벽 서울 송파구 장지동 A교회에 불을 지른 뒤 다음날까지 서울 송파·중랑·노원 및 경기 군포 일대의 교회와 상가 등 5곳에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청송교도소 출신의 전과 13범인
5시간 만에 10점 올려주는 비법 대공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계산문제 유형별 50제 분석특강’을 무료 제공한다.이번 특강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부동산학개론 과목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은 10월 28일이며,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부동산세법 등을 평가한다. 이 중 부동산학개론을 살펴보면 지난해 시험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계산문제는 기본적인 공식을 알고
‘순례자의 교회’ 제주 올레 코스 안에 생겨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어른 네다섯 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초미니 교회’가 제주도에 생겼다. 25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올레 13코스에 들어선 이 교회는 8㎡(2.42평) 규모로 종탑을 포함해 5m 높이의 목조 건물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교회다. 건물의 하단과 외곽은 현무암을 사용했고 실내는 나무로 꾸며졌다. ‘순례자의 교회’로 이름 붙여진 이 교회는 지난 2010년 대한예수교회통합 제주노회 김태헌 목사와 포항송도교회 정필란 권사가 협력해 교회 건축을 추진해 22개월 만에 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성교육협회(회장 양승봉)가 한국인성개발원과 공동으로 여름 방학 동안 오는 ‘청소년 인성 리더십교육’을 개최한다.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3일 과정으로 9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 인성 리더십 향상을 위한 ‘감수성 훈련’ 방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주제에 따른 발표와 토론, 심리극, 역할 연기, 체험학습, 자연과 대화, 현충원 참배 및 봉사활동, 영화감상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중·고등학생, 대학생이며 가족과 함께 참가하면 초등학교 4학
항공승무원 양성 위해 다양한 실습실 갖춰…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 나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요즘 고3 여학생 10명 중 3명은 스튜어디스를 꿈꾼다. 심지어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미모와 지성이 출중한 입상자들도 미래의 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승무원이라는 답변이 곧잘 나온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항공산업이 성장하고 승무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승무원을 양성하는 항공서비스학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 입시 때 항공서비스과의 경쟁률이 2012학년도 대입1차 수시모집에서 평균 40대 1을 훌쩍 넘어버린 것도 이런 현상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소속이 다른 교회 여성 신자가 자신들의 교회 앞에서 신문을 뿌렸다는 이유로 집단폭행을 가한 남성 신자들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여성 신자인 이모(50)·채모(57)·이모(61) 씨 등 3명은 지난해 9월 25일 서울 강북제일교회와 인접한 지하철 출입구에서 자신들의 교회 신문을 홍보하기 위해 신문을 접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신문을 본 강북제일교회 남·여 신자들에게 갑자기 머리채를 잡혀 교회 안으로 끌려가 뺨을 맞고 손톱으로 할퀴는 등의 폭행을 당했다. 교회 안에 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청 기밀문서 유출 파문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 추기경회의를 23일 소집했다. 교황의 집사인 파올로 가브리엘레(46)가 지난달 기밀문서를 빼돌린 혐의로 체포되면서 표면화된 이번 사건은 미국 국무부 기밀문서를 공개한 위키리크스에 빗대어 ‘바티리크스’로 알려졌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오전 바티칸 교황청 수석간부회의에 참석한 뒤 교회 내의 평화와 신뢰의 분위기를 회복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특별 추기경회의를 소집했다고 교황청 대변인실이 밝혔다. 교황청은 베네딕토 16세가 앞으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더위를 피해 섬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23일 오후 2시 50분쯤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유원지 섬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지모(25) 씨와 이모(23)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 씨 등은 이날 대학동기 등 일행 5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깊어진 물에 빠져 변을 당했다. 경찰은 지 씨 등이 수심이 갑자기 깊어진 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압록유원지는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되는
신문발전기금 2억 ‘꿀꺽’… 국적 회복 위해 인사 카드 조작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차남인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신문편집시스템 용역비를 부풀려 억대 발전기금을 지원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5억 원 배임 혐의’로 재판정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또 다른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김영종 부장검사)는 국고로 지원된 신문발전지금 2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조 회장과 국민일보 경영전략실 강모 팀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008년 6월 신문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