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응을 비판하며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중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황수)는 주한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인 류모(38)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평소 일본정부에 반감을 갖고 있던 류 씨가 직접 만든 화염병에 불을 붙여 일본 대사관 건물로 던진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범행이 미수에 그쳐 별다른 피해가 없고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범행 자체는 자백하고 있는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학내 구조조정 문제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을 산 김진규(사진) 건국대학교 총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건국대 사태가 일단락됐다.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회는 23일 오후 연 이사회에서 격론 끝에 김 총장의 자진 사퇴로 의견을 모았고, 6월 2일 총장 해임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 총장이 ‘그 전에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날 이사회 안건에는 김 총장 해임 관련 내용이 없었으나 학내 구성원들의 김 총장 사퇴 요구가 거세지자 이사회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를
대형사고 가능성 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점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수학여행 버스 사고가 지난달에 이어 현재가지 벌써 네 번이나 발생했다. 잇따른 사고 발생 원인으로 전세버스의 노후화와 자격 기준에 미달하는 기사의 운전실력이 지목됐다. 특히 봄·가을철 성수기에 발생하는 전세버스 사고는 주로 단체관광 성격이여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8일 강원 양구군 을지전망대에서 추락한 대전 우송중 수학여행단 버스는 출발 전부터 사고위험의 소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역 청소년에게 미래 설계와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문화존(나도 슈퍼스타) 및 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를 경의선 수색역 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한다. 1부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요즘 청소년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공무원, 경찰, 변호사 등의 직업에서부터 미래에 각광받을 여행스토리작가, 문화콘텐츠 기획자 등의 직업과 바리스타, 아나운서 등 전문직업까지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들과 함께 특성화 고등학교, 청소년진로관련 상담부스 등을 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농촌마을 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서대문구와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기획했다.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 자녀 등 총 45명이 참여하며 경기도 양평군 소재 꽃동산 딸기체험 농장과 두물머리에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당일 오전 9시 북가좌동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양평으로 이동, 가족과 함께 딸기를 따고 딸기잼도 만들며 이후 점심식사를 한다. 이어 두물머리로 이동
청소년 토크 콘서트, 청소년 공연동아리 오디션 등 다채로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여성가족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경향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24일 오후 2시 펼쳐질 개막식에는 김금래 여성부 장관,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5월 청소년의 달 명예 홍보대사 탤런트 김유정 양 등이 참석해 청소년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2일 서강대학교에서 축제 도중 부탄가스가 폭발해 10명이 다치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정하상관 앞 음식 판매대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10대가 출동했다. 이 사고로 재학생 김모(20, 여) 씨 등 10명이 손과 팔, 허벅지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축제 관람 중이던 학생 30여 명은 대피했다. 당시 학생들은 축제에서 판매할 닭꼬치를 만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5분
국토부, 국민적 공감대 마련 위해 기획전 열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해와 독도를 표기한 동서양 고지도 원본 49점이 처음 공개된다. 국토해양부가 오는 25일부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에서 ‘동해·독도 고지도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서는 한국해와 독도를 표기한 동서양 고지도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원본 49점을 공개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해와 독도를 표기한 일부 고지도 사본이 소개된 적은 있으나 일본·영국·프랑스 등에서 제작한 다양한 형태의 원본을 다수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고지도 중에는 일제
화장 직전 동영상 촬영 등 의문점 남아… 자작극 의혹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한 조희팔(55) 씨가 지난해 말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작극이나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규모에 이르는 사기 행각을 벌인 조 씨가 잡히면 피해 금액을 내놓을 방법이 없고 은닉 재산도 적잖을 것으로 추정돼 위장 사망을 통해 숨겨놨던 비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수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 씨는 130억 원이 넘는 돈을 양도성예금증서로 세탁해 비자금을 조
경찰, 지난해 중국서 사망 기록 확인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벌이고 중국으로 도피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55) 씨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몸통인 조 씨가 사망함에 따라 은닉한 범죄수익 환수와 정관계 유착 의혹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씨가 지난해 12월 19일 0시 15분께 중국의 한 호텔에서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조 씨의 장례식은 유족이 참관한 가운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이모 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이모의 딸을 납치, 금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조카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5월 9일까지 이모 B(44)씨와 이모의 아들 등에게 전화상으로 수차례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10일 조카 C(9)군을 납치해 금품을 받아 내려고 C군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납치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평소 우울증 증세… 유서 발견 안 돼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올해 서울대 공과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하모(19) 씨가 21일 오전 9시께 자신이 지내던 기숙사(관악사)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대 전기·공보공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하 씨가 이날 기숙사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 씨가 떨어지면서 ‘퍽’하는 소리가 나자 같은 기숙사에 있던 다른 학생이 하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하 씨는 이미 숨져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하 씨는 우울증 증세를 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네 살배기 의붓딸을 성폭행한 아버지에게 징역형을 마친 뒤에도 20년 더 전자발찌를 채워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문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미성년자인 의붓딸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부인을 때린 혐의로 기소된 손모(45) 씨에 대해 전자발찌 부착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하급법원인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손 씨가 4살 된 의붓딸을 4년간 성폭행했고, ‘소아기호증’ 진단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정신감정 결과를 볼 때 성범죄를 다시 저지를 위험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보물이 아닌 ‘역사’를 찾습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1세기 문화산업 시대를 대비해 문화재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대전보건대 문화재과 박보현(56, 사진) 학과장은 “영화 속 고고학과 현실은 다르다”며 “보물을 찾는 게 아니라 역사를 찾는 것이다. 우리 소중한 역사를 발굴, 보존하는 데는 다음 세대에 잘 전달해줘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학과 소개 부탁한다. “문화재과는 탑, 불상, 화석 등 유형문화재와 관련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년제 학과이다. 예컨대 문화재를 조사현장에서 어
최근 ‘주얼리디자인과’ ‘호텔외식산업과’ ‘스마트폰과’ ‘골프경기지도과’ 등 톡톡 튀는 이색 학과가 시선을 끌고 있다. 이색 학과의 핵심 목표는 전문 인력 양성이다. 각 분야의 ‘블루오션’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독보적인 전문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전문 인력 양성의 흐름을 선도하는 것도 이들 학과다. 결과적으로 이색 학과의 새로운 도전은 ‘전문성’이 주도하는 미래 사회의 꽃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천지일보는 전문 인력의 꿈을 좇는 이들을 만나봤다. “영화와 현실은 달라요” 문화재 관련 전문인력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은평 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44명을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규모 창업 및 전문직종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이윤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으로 24명, 민간기관에 연계하는 인력파견형사업으로 20명을 모집하며, 월 급여는 10~30만 원, 근무여건은 1일 3~4시간, 주3~4회다. 신청 자격은 만 60세 이상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정부에서 추진 중인 다른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력파견형 제외)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접수는 신청서, 금융거래정보제공동의서(접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아동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회분위기와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6월 8일 보건소 6층 보건교육실에서 만 5세 미만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한국생활안전연합회에서 파견나온 강사가 ▲아동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 및 인식 ▲심폐소생술 훈련 ▲응급처치 등에 대해 교육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한국생활안전연합회에서 지원하는 아동안전KIT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어린이집이 불법적인 집단휴원에 들어갔을 때 원장을 처벌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이 정당한 사유 없이 하루 이상 휴원하게 되면 시정명령 뒤 시설폐쇄 조치되도록 운영기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설이 폐쇄되면 보육교사가 일자리를 잃기 때문에 원장만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달 말 ‘보육 규제개선 확정안’ 마련에 앞서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지난해 각종 범죄사건 해결에 일조… 84건 95명 검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서 각종 범죄사고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U-City 관제센터가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은평구 U-City관제센터는 2010년 2월 개소, 총 1046대의 CCTV를 경찰과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대기해 각종 범죄사고에 대처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강·절도사건에서 84건 95명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또 은평구 U-City관제센터의 우수한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지난 한 해 동안 총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총 14억 8600만 원으로 업체당 최고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청에 공장등록을 필하고 이를 경영하는 자·제조업체 ▲서대문구 신지식산업센터 입주자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소기업으로 유통업체, 서비스업, 도소매업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