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얼리디자인과’ ‘호텔외식산업과’ ‘스마트폰과’ ‘골프경기지도과’ 등 톡톡 튀는 이색 학과가 시선을 끌고 있다. 이색 학과의 핵심 목표는 전문 인력 양성이다. 각 분야의 ‘블루오션’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독보적인 전문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전문 인력 양성의 흐름을 선도하는 것도 이들 학과다. 결과적으로 이색 학과의 새로운 도전은 ‘전문성’이 주도하는 미래 사회의 꽃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천지일보는 전문 인력의 꿈을 좇는 이들을 만나봤다. 빛나는 ‘주얼리’ 세계에 빠진 사람들 [천지일보
대한민국 스승상 첫 수상자 10명 선정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제정한 ‘대한민국 스승상’의 제1회 수상자로 조연주 전남 조도고등학교 교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조연주 교사는 2010년 3월 전남 진도에서 뱃길로 1시간쯤 하루 3~5편의 배가 드나드는 작은 섬에 부임한 후 박봉을 쪼개 섬마을 학생들의 저녁급식을 해결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섬 지역 특성상 편부모·조손가정이 많아 도시락을 싸서 다니지 못하고 저녁밥 대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굶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몰래 김밥을 싸다 먹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경찰이 지난달 18일부터 불법 사금융에 대해 전국적인 특별단속을 벌여 지난 3일까지 1028명(729건)을 검거하고 45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특별단속 기간이었던 작년 같은 기간의 검거인원 436보다 136% 증가한 수준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기간 단속된 사범 중 고리사채ㆍ불법채권추심 등 불법 사금융 범죄가 84%(867명)로 가장 많았고 대출사기 7%(71명), 유사수신 5%(57명), 전화금융사기 4%(3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 사금융 범죄의 세부유형별로는 무등록 대부업이 51%
“장애인은 동정 대상이 아닙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어디를 가든 ‘몇 등급이냐’는 질문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그걸 알아야 제가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거죠.” “장애 유형이 얼마나 다양한데…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나눈 기준은 납득이 안 갑니다.” “아들이 나 때문에 못 받는 게 있습니다(장애 수급권). 내가 죽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사무소 직원분들이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갖가지 사연을 가진 장애인들이 자신의 신체 일부나 마찬가지인 휠체어를 버리고 딱딱한 아스팔트 위를 구르거나 기었다. 장애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 해동협)는 4일 오후 경인일보사에서 한국-아르헨티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책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동협은 재외동포재단, 강남구, 용인시, 삼성전자, 경인일보와 함께 사랑의 책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2만 5천 권의 책이 수집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아르헨티나한인회 노윤호 회장은 올 7월 개관하는 도서관 시설과 운송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사재를 털었다. 노 회장은 “그동안 너무 멀어 우리말과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동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인성교육협회(이사장 홍승신)는 한국인성개발원과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인성개발원 교육장에서 인간관계 능력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감수성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의 책임을 맡은 양승봉(사진) 회장은 40년간 인성교육과 더불어 감수성 훈련을 지도했으며 등 10여 권의 저서가 있다. 또한 첫날 특강에 나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국인성교육협회 고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 5일 개장 기념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5~6일 이틀간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 인공암벽에서 ‘2012 SALEWA CUP 제32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목포시와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산악연맹(회장 이상현)이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다. 대회는 남녀 고등부 난이도 경기와, 남녀 일반부 난이도·속도· 볼더링 경기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2012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경남지역 교복실태조사 결과… “40%가 비정상 교복”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경남 지역에서 재고 교복과 가짜 교복이 대량으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경남교육청과 함께 지난 3월 25일~4월 19일까지 경남 지역 중고등학교 14곳 1500명을 대상으로 교복조사를 한 결과 40%가 비정상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학사모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약 40%에 해당되는 570건 정도가 비정상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사모는 교복 판매업자들이 재고를 신상으로 속여 신상품 값을 받고 팔거나,
사건 당일 범행 일어날 것 사전 인지하고도 방조[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 신촌 일대 공원 내에서 발생한 대학생 살인사건의 피해자 김모(20) 씨의 전(前) 여자친구인 박모(21) 씨가 사건 당일 범행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으면서도 이를 방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역 부근 근린공원에서 흉기에 수십 차례 찔려 숨진 김 씨의 전 여자친구인 박 씨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범행 당시 가담한 정황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박 씨는 당초 범행사실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국에 발병 농장 방문 지속 요청 중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발견된 광우병과 관련해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으로 확인한 결과가 밝혀졌다. 주이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질병방역부장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현지조사단의 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주 부장은 2일(현지시각) 아이오와주 에임스에 위치한 국립수의연구소(NVSL)에서 미국측 관계자들과 면담 후 “미국측 전문가들로부터 실험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진단내역을 확인했다”며 “우리 조사단에 포함된 검역검사본부 전
전화상담·금융기관사칭 등 역할 세분… 업무지침서까지 나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민 울리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진화를 거듭하며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처음으로 국내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봉석)는 보이스피싱 방식으로 은행 대출승인 담당 직원을 사칭해 34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 씨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상대로 휴대전화 대출광고 문자를 보낸 뒤 대출 희망자들에게 정상적인
5월 21~27일 실시… 모의고사 해설특강 제공돼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에듀윌(대표 양형남)은 ‘7급 공무원 제1회 온라인 전국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고사는 오는 7월 28일 치러질 7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을 앞두고 실력 점검과 마무리 학습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시험일까지 매월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모의고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에듀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모의고사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되고, 응시료는 무료다. 모의고사는 5월 21~27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구민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고자 은평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구정전반에 대한 ‘창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분야는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마을공동체 유형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구 세입증대 및 예산절감 방안 ▲주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 방안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생활 공감 제안 등이다. 접수받은 구민의 아이디어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8~9일, 구청광장 봄나물 향기 물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강원도 봄나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구는 오는 8~9일 구청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원도 10여 개 시, 군 단체가 참여해 청정 산나물 드릅, 곰취, 가시오가피, 산마늘 등을 시중가 보다 값싸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중에서 찾기 힘든 생나물 누리대, 건나물과 다양한 절임나물류들이 판매될 예정으로 옛 장터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황태, 오징어 등 강원도 특산품 건어물과 젓갈류들도 시중가 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 도심 공원에서 대학생이 피살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께 살해 용의자인 이모(16) 군과 홍모(15) 양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7분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바람산 어린이공원에서 대학생 김모(20) 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군 등은 인터넷 카페 활동을 통해 피살된 김 씨와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근처 찜질방에 숨어
수상한 자금흐름 분석에 주력… 구속 가능성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의혹과 관련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피내사자 신분으로 2일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박 전 차관의 주변 계좌에서 나온 수상한 자금흐름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왕차관’으로 불리던 정권 실세 박 전 차관은
단속 요원 부상에 어민생계까지 위협 [천지일보=장요한·이지수 기자]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우리 해양경찰관이 순직한 사고가 발생한 지 넉 달도 채 안 된 가운데 또다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우리 측 어업지도선 단속요원을 납치해 달아나다 해경에 붙잡혔다. 게다가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감독공무원 4명은 중국어선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50㎞ 해상에서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 주택가 공원에서 발생한 20대 남성 피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CCTV를 확보해 용의자 압축에 들어갔다.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으로, 1명은 모자달린 회색 티셔츠를 입고 있고 다른 1명은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흉기를 들고 숨진 김모(20) 씨와 함께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학생으로 알려진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근린공원에서 남성 2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앞으로 부교수 이상 교원 외에 교직원과 학생도 국립대학 총장 임용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국립대 총장 직선제가 폐지되고 간선제로 전환되면 추천위원회가 실질적인 기능을 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원회 구성 시 대학 외 인사가 25% 이상, 여성 위원이 20% 이상이어야 하며, 서울대 등 법인화된 대학은 적용대상이 아니다. 특히 정부는 최근 국립대학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0일 구속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수억 원을 챙긴 것으로 의심되던 최시중 전 위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복합유통단지 시행사인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모두 13차례에 걸쳐 8억여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지난 2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