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올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 젖소 농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또다른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한우 300여두를 키우는 농장주 A씨는 이날 오전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경기도에 신고했다.한우 몇 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검역팀을 급파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한편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기도 안성 소재의 한 젖소 농가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으로 경찰에 구속된 김성수(30)가 처음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심신미약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김성수의 살인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이 자리에서 김성수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경기도 안성 소재의 한 젖소 농가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최종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에 발생한 0형 구제역은 국내에서 이미 백신을 접종 중인 유형(O+A형)”이라며 “위기경보단계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날 오후 9시에 발령한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현재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또 안성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친지방문 및 국내 여행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인플루엔자 발생 가능해외여행 시 홍역·세균성이질·모기매개감염병 등 감염… 예방접종 必[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친지방문 및 국내 여행 등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인플루엔자 등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2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설 연휴(2월 2일~2월 6일) 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 여행,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발표했다.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명절
세계명품브랜드대상 시상식 동시 진행[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언론사협회(회장·이사장 주동담)가 “‘제7회 국제평화언론대상 및 세계명품브랜드대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마친 이번 행사는 ㈔한국언론사협회가 주최하고 ㈜뉴미디어코리아, 국제평화언론대상 조직위원회, 정태옥 국회의원실이 주관했다.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정지훈 아나운서와 영화배우 이일현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가수 김주아·정지윤·동미(정동선)·최유나 등이 출연했다.이번 대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최환)는 최종 36명의 국제평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장애 학생의 대학생활을 돕는 ‘장애대학생 도우미’는 올해부터 반드시 장애체험 등 현장실습을 받아야 한다.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29일 공고했다. 도우미들이 직접 불편함을 겪어봄으로써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고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현장실습형 교육을 의무화했다.‘장애 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은 일반인이나 대학생이 장애 대학생의 공부·통학 등을 도우면 급여나 장학금을 받는 사업이다.장애 대학생 도우미는 일반도우미, 전문도우미
지난해 3월 이후 첫 구제역… 10개월만이개호 “과하다 시피 방역조치 할 것”[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설 명절 일주일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 주재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소재 구제역 관련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신고 농가에 대한 현장 통제 조치와 신속한 역학조사 실시를 지시했다.아울러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두를 살처분하기로 하고 사전적 예방조치로 안성과 인접한 경기 지역 및 충남북 지역 6개 시군의 농장에 대해 구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9일 출근길엔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춥겠다.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5도로 어제 아침보다 8도가량 낮다.하지만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불며 예년의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내륙 지역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는데, 대관령 -16도, 파주 -11도 등으로 어제보다 2~11도가량 낮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7도, 광
경기·충청 지역 축산 시설, 일시이동중지[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8일 경기도 안성 젖소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정부가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24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 의심 신고된 젖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0형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120여 마리에 살처분 조치를 내렸다. 또 경기·충청 지역 축산 시설에 일시이동중지를 명령했다.구체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생한 곳은 발생지역(경기도) 및 인접지역(충청남·북도, 세종·대전)이며,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2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8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올 겨울 들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의심 신고된 젖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0형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앞서 해당 농가는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 중 20여 마리가 침흘림, 수포 등의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여 안성시청에 신고했고, 방역 당국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안성 구제역 의심 젖소 농가 '확진'… 방역 비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빅데이터로 3년간 인천 미세먼지 분석“국외 요인 없으면 지난해 1분기 미세먼지 ‘좋음’ 10일 늘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 골치를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서풍이 불어올 때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미세먼지는 중국 공기가 나쁘고 서풍이 불어올 때 국외 요인을 더 크게 받는다는 것이다.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15년 1월∼2018년 3월에 걸쳐 인천 지역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데이터 2만 8464건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
기상청·환경부, 서해상서 합동 수행… 기술축적 성과구름·안개비 관측됐으나 정규 관측망에 기록되지 않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소리 없는 살인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도한 인공강우 첫 실험이 별다른 결실 없이 끝났다.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전남 영광 북서쪽 110㎞(전북 군산 남서쪽) 바다 위에서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실험한 중간 결과 유의미한 강수 관측은 없었다”고 28일 발표했다.기상청은 “기상항공기에 장착된 구름물리 측정장비(구름 입자 및 강수 측정기)로 인공강우 실험 이후 구름 내부에서 강수
초고령사회 급속에 따른 대처2030년 한국인 기대수명 ‘1위’“복지비용 증가, 젊은 층 부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노인 기준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70세로 높이는 방안 논의를 공론화하기로 했다.최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 기준을 65세에서 70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전체 인구의 20%가 65세를 넘는 등 우리나라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하고 있어서다.현 속도라면 2030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여성 90.8세, 남성 84.1세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고령화와 기대수명 느는 등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를 늦춰 더 많이 받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2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기연금 신청자는 매년 증가세다.연기연금 신청자는 지난 2010년 1075명이었다가 2011년 3111명, 2012년 7790명, 2013년 743명, 2014년 9185명, 2015년 1만 4871명, 2016년 2만 139명, 2017년 2만 2139명, 2018년 2215명 등으로 증가했다.2013년과 2018년에 연기연금 신청자가 잠깐 급전직하로 감소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민연금이 투자한 주요 기업 5곳 중 1곳꼴로 지난해 배당이 순이익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에프앤가이드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293개 상장사 중 65개사(22.1%)가 2017 사업연도의 배당성향이 10% 미만이거나 아예 배당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기업이 주주에게 이익을 얼마나 돌려주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5개사 중 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올해 상반기부터 안면·부비동·목 등을 검사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두부(안면, 부비동 등)·경부(목) 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MRI 검사는 그동안 건보재정 부담 등으로 4대 중증질환자(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만 보험적용이 됐다. 앞으로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두부나 경부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으로 보여 검사를 해야 할 때 누구나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복지부는 구체적인 보험적용 대상과 얼마만큼의 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월요일인 28일 중부‧전북‧경북 내륙 일부에서 눈이 내리고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겠다. 오전 6시 기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내륙은 눈이 오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 북부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아침 기온은 –4도~4도, 낮 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제주 7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일본에서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면서 창밖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 보건당국은 국내에 위험을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27일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형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행 중인 A형(H1N1, H3N2)과 일부 B형이 대부분”이라며 “이 유전자형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올해 백신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유행은 일본보다 먼저 시작해, 이미 정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아이를 처음 낳는 산모 약 2명 중 1명이 제왕절개로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분만율은 전체 산모 중 45.0%나 됐다.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제왕절개분만율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초산 산모 가운데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의 비율은 절반에 이르는 48.8%였다. 이는 지난 2016년(45.4%)과 비교해 3.4%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2006년 당시 초산 제왕절개분만율(34.9%)보다 1.4배나 많다.2017년 총 분만 건수(35만 2789건) 중 제왕절개분만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