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나 국민통합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한다.

대통합위원회는 4일부터 개신교, 불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를 차례로 예방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을 방문해 면담했다. 오는 8일에는 조계종과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지도자를 예방한다. 이어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의 경우 각 교단 측의 일정을 고려해 내달 총선 이후에 차례로 예방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와 환담한 자리에서 “안보와 민생 위기 상황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목사는 “사회가 지역·이념 갈등 속에서도 오늘의 성장과 발전을 가져온 것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기도하는 애국애민 정신이 밑바탕이 됐다”면서 “정부가 한국교회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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