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이냐 중국이냐’ ‘민주주의 사수냐 전제주의 전환이냐.’대만의 운명을 가를 총통 선거(대선)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오전 8시) 개시됐다. 이번 선거는 친미나 친중 후보 중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관계와 미-중 관계, 나아가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사회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1996년 총통 직선제 도입 이래 8번째를 맞은 올해 선거에서는 대만 총통·부총통과 우리나라 국회의원 격인 113명의 입법위원을 함께 선출한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이냐 중국이냐, 민주주의 사수냐 전제주의 전환이냐.’대만의 운명을 가를 총통 선거가 한국시각으로 13일 오전 9시(현지시간 오전 8시) 개시됐다. 이번 선거는 친미나 친중 후보 중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관계와 미-중 관계, 나아가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사회 관심이 집중된다.1996년 이래 8번째를 맞은 이번 선거에서는 대만 총통, 부총통과 우리나라 국회의원 격인 113명의 입법위원을 함께 선출한다. 대선과 총선이 합쳐진 선거인 셈이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미국과 영국이 11일(현지시간)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 후티 군사 시설을 폭격했다. 이번 공습의 결정적 계기는 최근 후티와 이란이 미국 선박을 공격하거나 나포된 사건으로 촉발됐다. 이에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확전의 그림자도 점점 짙어지는 모습이다.CNN·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군은 이날 잠수함과 전투기 등을 동원해 후티 반군 근거지 16곳 60개 이상 목표물을 공격했다. 미국이 예멘을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오늘의 조치는 항
[천지일보=유영선, 이솜 기자] 이란이 11일(현지시간) 걸프 해역과 이어진 오만 만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 예멘 후티의 홍해상 선박 공격으로 세계 주요 교역로가 위협을 받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의 해상 진출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선박 운항 위기가 발생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늘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며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황준국 주유엔대표부 대사가 1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것에 대해 “한국 입장에서는 모의 공격에 해당한다”고 규탄했다.황 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평화·안보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460㎞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이 있는 원산과 한국의 최대 항구도시인 부산 간 거리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미스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발사된 미사일이 북한이 한국으로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KN-23이라고 평가한다”면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규제 완화로 드론 배송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통업체 월마트가 텍사스주의 대도시권에서 드론 배송을 늘리기로 했다. 인구의 80∼90%가 보수적인 성향의 그리스 정교회 신자인 그리스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추진한다. 아마존이 스트리밍 관련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독일 철도기관사들이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줄줄이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기아와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오토스탯을 인용, 지난해 중국 체리 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전년의 3배인 11만8천950대를 판매하며 가장 인기 있는 외국 자동차 자리에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체리뿐 아니라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지난해 러시아 외제차 신차 판매량 2∼5위도 차지했다.하발 자동차는 전년보다 3.3배 증가한 11만1천720대, 지리 자동차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안보실장이 9일(현지시간) 통화하고 최근 서해 서북도서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을 포함해 북러 군사협력 확대 등을 논의했다.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장호진 체제 구축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한미 안보수장 간 통화다.앞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했다.미국 백악관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과 첫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다.백악관은 “두 당국자는 북한의 대러시아 탄도미사일
편집자 주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의 최대 쟁점 중 하나는 이민 문제다. 미국으로 온 남부 국경 불법 이민자가 늘면서 공화당은 지금의 상태를 ‘현 정부가 만든 참사’라고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력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며 이민자 혐오성 발언을 쏟아내며 전과 같이 이 문제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밝혔다.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는 이민자 문제가 정치적 요인과 인도주의적 위기 등 다양한 원인이 얽힌 복잡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대책 역시 이동 흐름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1개월 만에 4만 7000달러(약 6192만원)를 돌파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M-11 네바 고속도로에서 5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성능을 한층 개선한 그래픽카드(GPU)를 공개했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내달초 공식 출시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가격 인하 소식에 뉴욕유가가 급락했다. 한국보다 출산율이 훨씬 높은 영국에서도 경제적 문제 때문에 아기 울음소리가 줄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현지시간) 여성이 다른 사람의 아기를 낳는 행위는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대리모 출산을 금지하자고 촉구했다.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외교단을 상대로 한 신년 연설에서 "평화의 길은 어머니 배 속에 있는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아기는 언제나 선물이지 결코 불법 거래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이어 "어머니의 물질적 궁핍을 악용해 여성과 아기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대리모 관행이 개탄스럽다"며 "나는 국제사회가 이러한 관행을 보편적으로 금지할 것을 희망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는 2030년까지 매년 3만 2000대 이상의 무인기(드론)를 생산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와 옥스퍼드대가 자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중즈그룹이 “만기 도래한 채무를 상환할 수 없고, 자산이 모든 채무를 상환하기에 현저히 부족하다”며 낸 파산 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 주부터 서유럽 국가들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물난리가 났고 북유럽에는 25년 만에 기록적 한파가 닥쳐왔다. 미
영국 정부와 옥스퍼드대가 자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는 7일(현지시간) 영국 교육부와 함께 한국어 학습에 관해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연구하고 정책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영국 10대 학생들이 다른 외국어에는 흥미를 잃어가는 데도 시험과 관계없는 한국어는 스스로 공부하고 이들의 생활 태도까지 좋아지는 '현상'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다는 것이다.조 교수는 이번 교육부 협력 연구와 관련해 옥스퍼드대의 '정책 연구 펠로'(Policy Engagement Fellow)
올해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외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과 같은 중견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여한구 선임위원과 앨런 울프 방문연구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자 글에서 올해 인도태평양 국가 간 경제협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정치적 요인으로 미국 대선을 꼽았다.저자들은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기반으로 역내에서 더 긴밀한 경제정책 공조를 추진하거나 지금까지의 성과를 부정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정부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앞서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 포탄뿐만 아니라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받기 시작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4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 타격 능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WSJ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북한뿐 아니라 이란에서도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북·러 거래에 정통한 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북한은 다양한 무기를 러시아에 실어 나르기 시작했다.이 가운데 처음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 러시아 동부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라오스의 인기 여행지인 방비엥에서 3일(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사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인 버기카를 타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비엥은 버기카, 집라인 등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에서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인 것처럼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기상청이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현황 지도에 따르면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는 ‘대형 쓰나미 경보(지도의 보라색)’가, 후쿠이·사도·도야마 현 등에는 ‘쓰나미 경보(붉은색)’가 각각 발령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기상청은 아울러 홋카이도와 돗토리현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노란색)’가 발령됐다.
동해에 연한 일본의 서해안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1일 오후 4시 10분께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일본 정부가 서해안 6개 현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내렸다.일본 맞은편에서 동해와 접하고 러시아 극동 지방이 블라디보스토크, 나훗카 및 사하린 섬 등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아직 거주민 소개 령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한편 한국의 기상 당국은 오후 7시 17분까지 동해안에 0.3m의 쓰나미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서울=뉴시스]
미국과 일본 등 24개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일어나고 있는 당국의 언론 자유 공격과 독립 언론에 대한 탄압을 "깊이 우려"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홍콩 매체 '스탠드뉴스' 폐간 2주년에 즈음해 언론자유연합(MFC)이 회원국 중 24개국 서명을 받아 발표한 이번 성명은 또 "우리는 홍콩과 중국 본토 당국이 그들의 국제 인권 공약과 법적 의무를 준수하고, 홍콩의 '고도자치'를 보존하고, 보편적 권리 및 자유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성명은 "2020년 6월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현지 언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