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는 2030년까지 매년 3만 2000대 이상의 무인기(드론)를 생산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와 옥스퍼드대가 자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중즈그룹이 “만기 도래한 채무를 상환할 수 없고, 자산이 모든 채무를 상환하기에 현저히 부족하다”며 낸 파산 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 주부터 서유럽 국가들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물난리가 났고 북유럽에는 25년 만에 기록적 한파가 닥쳐왔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14∼2023년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중 안전 문제가 있는 162만대가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소프트 파워 강화를 국가적 과제로 추진 중인 태국이 영화 검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일본 강진은 ‘업보’라고 발언한 중국 관영TV 아나운서가 해고됐지만, 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팔로워가 800만명을 넘어서며 온라인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에서 보잉 737맥스 여객기가 압력 문제로 이륙 직후 비상 착륙했다. 태국이 상호 비자 면제 합의로 올해 중국 관광객이 작년의 2배 이상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러, 드론에 10조원 투자
러시아는 2030년까지 매년 3만 2000대 이상의 무인기(드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가 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밝혔다. 벨로우소프 총리는 향후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 중 하나가 무인 항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英 교육부·옥스퍼드대, 10대 한국어 ‘열공 현상’ 공동 연구
영국 정부와 옥스퍼드대가 자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는 7일(현지시간) 영국 교육부와 함께 한국어 학습에 관해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연구하고 정책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영국 10대 학생들이 다른 외국어에는 흥미를 잃어가는 데도 시험과 관계없는 한국어는 스스로 공부하고 이들의 생활 태도까지 좋아지는 ‘현상’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다.
◆中 중즈그룹, 결국 파산 신청
6일 매일경제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중즈그룹이 “만기 도래한 채무를 상환할 수 없고, 자산이 모든 채무를 상환하기에 현저히 부족하다”며 낸 파산 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유럽 한겨울 홍수에 한파도
새해 첫 주부터 서유럽 국가들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물난리가 났고 북유럽에는 25년 만에 기록적 한파가 닥쳐왔다. 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전날부터 밤새 쏟아진 폭우로 이날 오전 기준 전역에 300여건의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테슬라, 中서 162만대 리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14∼2023년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중 안전 문제가 있는 162만대가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6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전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제출했다.
◆태국, 영화 검열 기준 완화
소프트 파워 강화를 국가적 과제로 추진 중인 태국이 영화 검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는 군주제와 관련된 것 외에는 모든 영상물 상영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영화 검열 지침을 발표했다.
◆“일본 지진은 업보” 中아나운서 해고됐지만… 팔로워 800만 돌파
일본 강진은 ‘업보’라고 발언한 중국 관영TV 아나운서가 해고됐지만, 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팔로워가 800만명을 넘어서며 온라인 스타로 떠올랐다고 관찰자망 등 현지 매체가 6일 보도했다. 하이난TV는 지난 2일 일본 지진과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아나운서 샤오청하오를 업무에서 배제한 데 이어 지난 4일 해고 처분했다. 그는 일본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더우인(중국판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바오잉(인과응보 혹은 업보)이 왔나? 일본에서 돌연 7.4 규모 강진”이라며 지진 발생 소식을 전했다.
◆美 여객기 공포 속 비상착륙
미국에서 보잉 737맥스 여객기가 압력 문제로 이륙 직후 비상 착륙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CNN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맥스 9 여객기가 이륙 직후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
◆태국, 비자 면제로 中관광객 급증 기대
태국이 상호 비자 면제 합의로 올해 중국 관광객이 작년의 2배 이상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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