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19일 러시아 측에 북한과의 군사협력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문제 논의에 따른 것이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 안드레이 보르소비치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청사로 불러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장 차관은 쿨릭 대사를 초치한 자리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회의(SOM)가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린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고위급 회의에서는 앞으로 3국 간 협의체 추진과 관련된 제반 사항, 3국 정부 간 협력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3국의 차관보급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외무심의관, 중국에서는 눙룽 외교부 부장조리가 각각 참석한다.또 3국 고위급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렸던 북한의 식량 상황이 변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식량 수입을 증가시켰고 보리나 밀 등의 추수가 상당히 진척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북한의 식량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 당시에도 생산의 절대량 문제라기보다는 식량 유통 과정상의 문제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앞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식량 지원을 제안했지만, 괜찮다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그간 국내에 동결돼있던 이란의 석유 수출 자금이 카타르 등 제3국으로 이전됐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대이란 금융제재로 한국에 동결돼있던 이란 자금이 관련국 간의 긴밀한 협조 아래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지난 2019년 동결된 이후 약 4년 만에 송금된 셈이다.또 “정부는 동결자금이 이란 국민의 소유라는 명확한 인식 아래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서 관련국과의 외교적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동결자금 문제 해결은 당사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그간 국내에 동결돼있던 이란의 석유 수출 자금이 카타르 등 제3국으로 이전됐다고 밝혔다.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맞교환용으로 한국 돈이 관여된 것인데, 제재라는 방식으로 남의 돈을 동결했다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또 푸는 등 막무가내 행태라 일각에선 미국 정부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외교부, 동결자금 이전 공식 확인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대이란 금융제재로 한국에 동결돼있던 이란 자금이 관련국 간의 긴밀한 협조 아래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됐다”고 공식 확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8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북한 고위급 특사단 등 참여 동향에 대해서 관계 기관과 함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 인사 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누가 어떤 형식으로 방문하게 될지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북한은 항저우에 고위급 당국자를 파견할 지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중국을 찾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는 이제 정상화됐고 과거 한일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절로 가까워지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나서 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튼튼하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15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단(민단) 단원들과 만나 한일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민단은 재일동포의 권익 보호와 법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재일동포단체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국방 차관들이 15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한미 외교‧국방 차관들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직후 열린 한미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러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국에서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에서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사샤 베이커 미 국방부 정책차관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EDS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러시아 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관해 발표한 만큼 4년 전과 달리 답방이 성사될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수락한 푸틴 대통령의 방북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다만 “2019년 북러 정상회담 때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북한의 발표가 있었으나 실제 이뤄지지 않았던 적이 있던 터라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고도 했다. 당시에 러시아 쪽에선 반응이 없었다.그러면서 “현재로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미 “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대가 따르게 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 움직임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북한과의 무기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엄중히 경고하고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립 10주년 국제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답한 뒤, “만약 그런 일(북러 무기 거래)이 일어난다면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부 안팎에선 북러 간 무기거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미국 등과 함께 독자 제재를 부과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박 장관이 언급한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3일 미국, 일본 북핵 수석대표와 통화하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김 본부장은 이날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유선 통화를 갖고 관련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위협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또한 북한이 북러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여부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금명 간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이란 관측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는 정보 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답했다.이어 “그간 북한이 외국 정상이나 특히 중국, 러시아 정상과 만날 때 사전에 예고한 바가 거의 없었다”면서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9월 10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열병식은 진정한 인민공화국의 창건과 영광스러운 발전사를 긍지 높이 떠올린 일대 장거”라며 “강국건설 대업을 굴함 없이 완강히 실현해나가는 사회주의 조선의 불패의 기상의 힘 있는 과시”라고 자평했다.이어 “온 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이달 15일 서울에서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한다.외교부와 국방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가 오는 15일 서울에서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확장억제협의체 회의에서는 날로 고도화·노골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정책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의 효과적 이행방안에 대해 집중적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북한이 공개한 ‘전술핵공격 잠수함’과 관련해 “북한이 어려운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헛된 무기 개발에만 집착하고 부족한 자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에 개탄한다”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관련 발표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의 무기 개발과 위협은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강화된 한미일의 압도적 대응 역량에 따라 무의미해지며 자신들의 안보만 더욱 취약해지게 할 뿐이라는 점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소위
[자카르타=뉴시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한-인도네시아 MOU 서명식에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전북 전주시에서 완산구 경원동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한중일 예술제에 참석해 나가오카 케이코 일본 문부과학대신,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장과 작품을 관람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9.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 주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할 때는 사전에 신고해야 하지만 윤 의원은 신고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현행 남북교류협력법은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사전 접촉신고 및 수리 필요하다고 규정했고, 이를 위반한 경우 미신고 접촉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미신고 접촉은 과태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과 인접한 특성을 살려 경제특구를 조성하는 평화경제특별구역 설치가 가능한 지역으로 인천·경기·강원의 15개 시군이 사실상 결정됐다.2일 통일부는 지난달 31일 북한 인접 지역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평화경제특구 주무 부처인 통일부가 15개 지자체,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제정안에 따르면 평화경제특구를 설치할 수 있는 '북한 인접지역'에는 인천 강화·옹진, 경기도 김포·파주·연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