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된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 단기 여행객은 480명가량이며 현재까지 한국 여행객이나 교민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귀국 조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직항편을 이용해 우리 단기 체류자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한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빚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통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화상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8일 김정욱 선교사의 북한 억류 10년을 계기로 김 선교사를 포함한 북한 내 억류 우리 국민을 조속히 돌려보낼 것을 강력 촉구했다.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 우리 국민 여섯 명이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 당국의 불법적,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한다”며 “북한이 인권 문제에 대해 일말의 인식이라도 있다면 더는 기본적인 인권에 관련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통일부는 억류자 생사 확인과 송환에 적극적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5일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하는 보도에서 남한을 ‘괴뢰’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자신감이 결여를 노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스포츠 행사에선 ‘남조선’이 통상적인 호칭이었는데, 여기서조차 극단적인 비하 표현 사용하고 과잉 반응을 보이는 건 자신감 결여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제 스포츠경기에서 북한이 우리 대표팀을 ‘괴뢰 선수단’으로 부른 적은 있지만 방송 중계와 기사에서 국호를 괴뢰로 표시한 것은 전례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서울에서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었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5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현안 중심의 협의를 넘어 지역 및 범세계 이슈를 폭넓게 협의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 시작됐지만, 한일관계 악화 등의 이유로 2014년 10월 회의 이후 열리지 못했다.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열리게 됐다. 이날 전략대화에서는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일 ‘핵 보유가 주권 행사’라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주장을 일축했다.외교부는 1일 관련 입장문을 내고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며 “북한은 어떤 행동과 주장을 하든 간에 핵 보유를 결코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국제사회의 제재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며 주민들의 민생을 파탄으로 내몰고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정당화하기 위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의 압도적 대응과 국제사회의 공조하에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 북한의 핵 개발을 억제하고 단념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26∼27일 최고인민회의(국회격)를 열고 핵무력강화정책의 헌법화 조치를 통과한 데 대해 이같이 밝힌 뒤, “핵 포기 불가와 핵 능력 고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북한의 핵 사용 시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국민의 70% 이상이 ‘통일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공감하는 정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실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통일 필요성에 대한 3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19∼30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2.1%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지난해 1차 조사(6월 22일∼7월 5일) 당시 응답률이 76.1%였고 2차 조사(12월 1일∼12일)에서는 73.0%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진 수치다.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에서 한중 관계 중요성을 한국 외교정책에 반영과 존중과 협력이라는 큰 틀 유지를 주문했다.또 양국 간 밀접한 경제 관계도 강조했는데, 최근의 한미일 밀착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한중 관계가 틀어질 경우 중국 시장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中외교부, 면담 결과 발표문 공개중국 외교부가 이날 오후 공개한 면담 결과 발표문에서 시 주석 발언은 한중 관계에 대한 일반론과 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시진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시대 맞춰 발전 노력”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시진핑 “중한 관계 안정은 양국 국민 공동이익에 부합”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시진핑 “중한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 뗄 수 없는 동반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총리, 시진핑과 양자면담 시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우크라이나 공개토의에서 북한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는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거듭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보리 우크라이나 공개토의에 참석해 이같이 지적한 뒤,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 평화 수호 임무가 부여된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2024-25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안보리가 국제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책임
[뉴욕=뉴시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카리콤 정상만찬에서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 부부와 환담하고 있다. 2023.09.2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1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설득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연쇄 양자 회담 뒤에는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고도 했다.전날까지 17개국에 이어 이날 11개국까지 사흘간 28개국 정상을 만났고 22일 귀국 전까지 추가로 12개국 정상, 즉 닷새간 40개국 정상과 대좌할 예정인데 엑스포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尹, 11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모리타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을 가장 많은 20차례 언급하며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 총회에 참석해 15분간 기조연설에 나섰다. 파란색 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올랐다.그는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국제사회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겠다는 것이다.또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나섰다.전날 미국 뉴욕 도착 직후 9개국에 이어 이날 8개국까지 이틀간 17개국 정상을 만난 것인데, 엑스포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尹, 8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윤 대통령은 이날 코트디부아르,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오는 22일 뉴욕을 떠나기 전까지 총 4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만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로부터 초치된 주한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협력에 관한 주장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주한 러시아 대사관 측은 이날 자국 타스 통신에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가 북러 간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에 초치된 자리에서 한국 측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파트너들에게 미국과 한국 언론에 의해 증폭되는 해당 주제에 대한 추측성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도 설명했다.또 “러시아는 우호적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
[뉴욕=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삼성837에서 열린 '한가위 인 뉴욕(Hangawi in New York)' 행사장에 마련된 '부산 포장마차'에서 뉴욕시 관계자, 외신기자들과 함께 떡볶이를 시식하며 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