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식빵 언니’ 김연경과 ‘히잡’ 외국인 선수 메가를 코트에서 또 만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과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 축배를 든 가운데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지난해 10월 14일 개막해 1∼6라운드 총 252경기, 팀당 36경기를 치른 V리그 정규리그가 17일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종료 직전까지 펼쳐진 순위 싸움에 코트는 뜨거웠다. 팬들은 배구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대한항공 정규리그 4연패… 현대건설, 5번째 정규리그 1위남녀 모두 정규리그 종료 하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여자축구 경기를 TV로 녹화 중계하면서 최근 기조를 반영해 남측을 ‘한국’이라고 표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별개의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 경기 영상을 17일 중계하면서 남한을 한국, 북한을 조선으로 표기했다.카메라에 잡힌 태극기도 그대로 내보냈다.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이력이 있다.다만 최근 북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의회는 지난 10일과 17일 양일간 영통구 매탄공원과 권선구 여기산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제1회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배 시니어 축구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수원시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체육회, 수원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시니어부 8팀, 일반부 16팀 등 총 24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과 함께 축구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대화 결과 50대부에서는 장안구, 60대부에서는 권선구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에서는 신우축구회가 1위를 차지했다.김기정 의장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이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이 2-1로 승리했다고 17일 전했다.통신은 “경기가 돼 20분경에 먼저 실점을 당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연속 드센 공격을 들이댐으로써 경기 시간 44분 경과 86분경 13번 선수의 멋진 머리 받기로 상대 팀 그물을 연이어 흔들어 놓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잃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상대 팀 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세계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길리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1초 1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김길리는 이날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다.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잠시 후미에서 분위기를 살피다가 이내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 네덜란드의 하너 데스멋과 치열하게
[로테르담=AP/뉴시스] 김길리(가운데)가 1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 시상대에 올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길리는 결승에서 2분21초192를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생애 첫 세계 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다. 2024.03.17.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한국에 왔다.오타니가 뛰고 있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5일 한국에 도착했다.다저스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다저스는 이번 시즌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끌어모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힌다. 다저스는 2013년 이래 2021년 한 번을 제외하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타이틀을 10차례 차지했다.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일궜다.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 오타니를 계약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이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11~13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 클럽에서 대한체육회 및 한국대학골프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으로 나눠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아마추어 대학부에서는 박다은(성균관대) 선수와 이성호(한국체대) 선수가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프로 대학부에서는 이재윤(건국대) 선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지난해 챔피언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의 막을 올렸다.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아깝게 프로에 입성하지 못한 선수들이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량을 연마하며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독립 야구 리그다.올 시즌 개막전은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리그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모든 게 조심스러웠다. 샷을 할 때도, 말을 할 때도 주저주저하는 모습이었다.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 애를 쓰는 것이 되레 안스러워 보일 정도였다. 1년 6개월간 필드를 얼마나 그립고 가슴을 조려왔던 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윤이나가 징계에서 돌아와 첫 국내 공식 적응 무대를 가졌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솔라고CC에서 열린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에서다. 이 대회 여자 프로부서 한국체대 2학년에 재학중인 그는 준우승을 차지했다.그런대로 괜찮은 성적이다. 1라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 종료날인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 부대를 방문했다. 연일 훈련장을 찾아 전쟁 준비를 다지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군 땅크병대련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경기에서 “처음으로 자기의 놀라운 전투적 성능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낸 신형주력 땅크가 매우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데 대하여 만족을 금치 못했다”면서“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 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아빠’ 김시우가 우승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7년 만의 정상 탈환 의욕을 내비쳤다.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지난달 아내 오지현이 아들을 출산해 아버지가 됐다.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이틀 앞둔 13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인터뷰를 했다.김시우는 “벌써 7년이나 됐구나 싶은 생각이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갔다”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경기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다시 (우승) 욕심이 난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하극상 논란’ 속에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OGC 니스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에 안착했다.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8강 홈 경기에서 니스를 3-1로 완파했다.이강인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한 차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이날 니스전은 카타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여자 축구가 북한에 가로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완패했다.한국은 결승진출이 좌절되면서 3·4위전으로 밀렸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도스틀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0-3으로 졌다.한국은 2004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팀이다.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호주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준결승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감독과 선수들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선수를 관리하고 지원해야 할 축구협회 직원도 부화뇌동하며 물을 흐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2023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대표팀은 기대 이하의 성적과 감독의 근무 태도, 선수 간의 불화와 갈등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주장 손흥민이 막내 이강인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외신 보도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클린스만 감독의 개성 없는 전술과 거듭된 졸전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오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제1회 오산시 어린이 동요제’를 모집한다.오산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사라져가는 동요를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노랫말로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고자 이 같은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의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동요제는 오는 5월 11일 오산 세교 고인돌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동요를 좋아하는 관내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2018년생 이상)라면 참가비 없이 독창 또는 중창으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 분야는 ▲독창(2018년생 이상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디저트 마스터로 알려진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국 매장을 방문했다.그는 1995년 세계 페이스트리 챔피언 대회와 2020년 월드 페이스트리 스타즈에서 모두 우승한 미식 디저트 마스터이며 세계적인 쇼콜라티에(chocolatier 초콜릿 전문가)다.벨기에 왕실에서 공식 지정한 쇼콜라티에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벨기에,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선보였으며 지난 2월 15일 신세계 강남점에 첫 한국 매장을 열었다.13일 피에르 마르콜리니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국내 바둑계에 11번째 ‘부부 프로기사’가 탄생한다.조인선(33) 4단과 이유진(30) 3단은 오는 23일 충남 공주시 VIP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은 2년 3개월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조인선·이유진 커플은 김영삼·현미진(2004년), 이상훈·하호정(2005년), 박병규·김은선(2011년), 최철한·윤지희(2012년), 윤재웅·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 김대용·김수진(2018년), 이영구·오정아(2018년), 허영호·김신영(2019년), 박창명·조혜연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가 한우축산농가와 지난 7일 영암축협에서 만나 33번째 ‘목요대화’를 가졌다.목요대화는 우승희 군수와 다양한 세대·계층·직능인 모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12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우 2세 축산인,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 임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목요대화 참석자들은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지속 가능한 축산 혁신’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우량암소 ‘엘리트카우’ 인증서 발급 ▲우량암소 구입 장려금 지원 ▲한우농가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해남·영암군이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콘텐츠’를 한데 묶어 지방자치단체의 상생을 통한 새로운 모델을 전국에 선보였다.특히 이번 3개 군의 ‘동행’은 기존 구호에만 그쳤던 지자체 간의 협력 수준을 뛰어넘어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인 생활인구 유입과 실제 관광 활성화 정책 및 사업들로 구성돼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 여행과 관광업계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이들 3개 군은 12일 서울시 용산구 한 호텔에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 선포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