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축산농가와 33번째 목요대화
청년 축산인 등 애로사항 청취

지난 7일 우승희 영암군수가 영암축협에서 한우축산농가와 33번째 ‘목요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영암군청) ⓒ천지일보 2024.03.13.
지난 7일 우승희 영암군수가 영암축협에서 한우축산농가와 33번째 ‘목요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영암군청) ⓒ천지일보 2024.03.13.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가 한우축산농가와 지난 7일 영암축협에서 만나 33번째 ‘목요대화’를 가졌다.

목요대화는 우승희 군수와 다양한 세대·계층·직능인 모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우 2세 축산인,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 임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목요대화 참석자들은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지속 가능한 축산 혁신’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우량암소 ‘엘리트카우’ 인증서 발급 ▲우량암소 구입 장려금 지원 ▲한우농가 퇴비 처리방안 ▲축사 신·증축 제한 완화 등을 우 군수에게 건의했다.

한 한우농가 축산인은 최근 여러 사회·환경 여건과 강화된 규제로 청년들이 축산업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현실에 놓여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우 군수는 “‘전국 한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1+등급 이상 출현율 전국 2위’ 같은 영암한우의 성과 지표들을 십분 활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축산인과 영암군이 함께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마음 놓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를 육성하자”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