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홈 개막전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개막전을 가졌다. 이정후는 경기 전 “홈 경기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경기가 끝난 후에는 취재진에게 “새로운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홈 경기에서 원정팀 응원을 듣기 어렵고, 관중 대부분이 홈팀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한국과는 다르다. 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고교생 윤지환(18, 강원체고)이 6년만에 남자 배영 5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윤지환은 5일 오후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수영 경영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4초 87에 터치 패드를 찍고 우승했다.종전 기록을 0.06초 단축한 한국 신기록이었다. 종전 남자 배영 50m 한국기록은 강지석이 2018년 4월 30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세운 24초 93다. 생애 처음으로 한국 기록을 세운 윤지환은 포상금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역사적인 대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림픽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 담금질이 펼쳐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15일∼5월 3일, 카타르)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여정이다. 황선홍호는 UAE 두바이에서 마지막 전지훈련을 치른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2024 AFC U-23 아시안컵은 올해 파리 올림픽 남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반칙 충돌’로 논란을 일으켰던 황대헌(강원도청)이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박지원(서울시청)은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쇼트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순위권에서 밀리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첫날 경기가 열렸다.최대 관심사는 ‘반칙 충돌’ 논란의 당사자였던 황대헌과 박지원의 1500m 대결이었다.이날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는 않았다. 황대헌이 결승 진출에 아예 실패했기 때문이다. 박지원도 기대했던 1위를 놓쳤다. 황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5일 오전 10시 한식을 맞아 단종제례보존회원 40여명과 함께 단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장릉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영월 단종제례’ 공개행사를 했다.제향의 초헌관(제향 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고병순 창절서원장이 맡았다.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영월 단종제례’는 조선 중종 11년(1516)에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우승지 신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오는 27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시민화합형 축제인 ‘제15회 화성시 가족사랑축제’를 개최한다.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민체험, 전통체험 및 레크리에이션과 예술시장, 전시회, 축하공연 등 가족과 이웃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주 무대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관내 학생 댄스 동아리, 밴드와 지역 풍물패 등 관내 주민들의 기량을 뽐낼 공간으로 준비됐고 호수공원 잔디밭 곳곳에는 꿈마차 플리마켓, 가족이 함께 꾸미는 포토액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박지수가 여자 프로농구 2023-2024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최초 8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박지수(청주 KB)는 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0표의 만장일치 득표로 정규리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2019·2020-2021·2021-2022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박지수는 정선민(은퇴, 7회), 박혜진(우리은행, 5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정규리그 MVP 선수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의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4일 기아에 따르면 EV9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기아 EV9(3353점)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백약이 무효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16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1위를 호령하던 모습은 오간 데 없다. 시즌 전망도 어둡다.4일 5라운드까지 마친 하나원큐 K리그1 2024 순위표를 보면, 전북이 최하위인 12위로 내려 앉아 있다. 한때 ‘절대 1강’으로 군림했던 팀이라고는 믿기 힘든 성적이다. 전북은 3무 2패로 승점 3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개막 5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구단은 전북이 유일하다.‘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2승 2무 1패에 그치고 11개 구단이 최소 1승 이상을 올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2015년 LPGA 투어에 진출,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이후에는 우승 소식을 전해 주지 못했다.올해는 LPGA 5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공동 3위였다.김세영은 이날 10번 홀까지 버디 6개를 잡았다. 1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여자배구 국가대표 공격수 강소휘(GS칼텍스)와 이소영(정관장)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FA 선수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이들은 명단 공시일인 이날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14일 동안 협상할 수 있다.FA 등급제를 적용하는 V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인 선수는 A등급, 연봉 5천만원∼1억원 미만인 선수는 B등급, 연봉 5천만원 미만인 선수는 C등급을 받는다.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보상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엄마 골퍼’들이 아이 걱정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국내 투어 선수들은 웬만한 대회 때는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인근에 숙소를 마련한다.프로암, 연습 라운드에 이어 대회까지 이어지는 기간에 가능하면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게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요긴하기 때문이다.여기에는 당연히 비용이 발생한다. 특히 제주도는 더욱 부담된다.대회가 열리면 왕복 항공료에 관광지 특유의 비싼 숙박료까지 감당해야 하기에 부담이 적지 않다. 여기에 캐디 항공료와 숙박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을 앞세워 스타드 렌을 물리치고 3년 만에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올랐다.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40분 터진 음바페의 득점으로 렌에 1-0 신승을 거뒀다.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선발 출격해 2선 공격수로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무난한 플레이를 펼치다 팀이 앞서나가던 후반 39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다.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2일 막을 내린 제52회 충남소년체육대회 축구대회에서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 소속 성거초등학교(남초부)와 광풍중학교(남중부)가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30일부터 보령시 일원에서 열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성거초등학교는 천안초등학교를, 광풍중학교는 천안중학교를 누르고 우승했다.특히 남초부와 남중부 결승전에 진출한 4개 학교 모두가 천안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천안 축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이병도 교육장은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경남 밀양에서 지난 3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린 2024 한국 중·고 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 배드민턴대회에서 정주고등학교 선수단(2학년 7명, 1학년 6명)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읍의 이름을 알렸다.1학년 남자복식에 출전한 김태현·이민재 선수는 우승을 차지했고 박서준·한현우 선수는 3위를 거뒀다. 또 단체전에서 8강을 달성하는 등 전국의 강호들을 격파했다.정주고 배드민턴 선수단은 지난해 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창단돼 우수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그 결과 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미사일만 잘 쏘는 게 아니라, 역도에서도 잘 들어올리고 있다.‘조선공화국(북한)’의 강현경(25)이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에서 합계와 용상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강현경은 2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대회 여자 55㎏급 경기에서 인상 103㎏, 용상 131㎏, 합계 234㎏을 들었다.인상에서는 자신이 올해 2일 아시아선수권에서 작성한 세계 기록 104㎏ 경신에 도전하지 않았다.용상 2차 시기에서 131㎏을 들면서 지난해 9월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윤이나의 복귀로 여자 골프 장타 대결이 더 화끈해질 전망이다. 윤이나가 21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하면서 장타 대결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을 1, 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하도록 티타임을 편성했다”고 대회 시작 하루 전인 3일 밝혔다.셋은 4일 낮 12시 5분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셋은 KLPGA 투어에서는 손꼽는 장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여제’ 김연경의 위용은 여전히 눈부셨다.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간절히 바라던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올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팬들은 김연경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응원의 박수도 여전했고, 계속 코트에서 볼 수 있기를 원하는 마음도 변함이 없었다.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시즌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현대건설이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항공은 2일 챔피언 세리머니를 펼쳤고, 하루 전인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대한항공이 프롭구 V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4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궈냈다.대한항공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맞아 세트 점수 3-2(27-25 16-25 21-25 25-20 15-13)로 승리했다.2020-2021시즌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네 차례 연속으로 트로피를 독차지 했다.정규리그 4연패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는 인천시체육회로부터 2024년도 학교체육육성 보조금 2억 5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정태욱 학생지원처장과 인천시체육회 이규생 회장, 한상섭 사무처장, 남택훈 전문체육부장 등이 참석했다.인천시체육회는 인하대학교가 운영하는 종목의 선수 육성·훈련 지원을 위해 2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전해줬다.학교체육육성 보조금은 운동부 선수들의 2024년도 숙소 운영비, 대회출전비, 훈련비, 훈련용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