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왕실 공식 지정 쇼콜라티에

피에르 마르콜리니. (출처: 피에르 마르콜리니 홈페이지 캡처)
피에르 마르콜리니. (출처: 피에르 마르콜리니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디저트 마스터로 알려진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국 매장을 방문했다.

그는 1995년 세계 페이스트리 챔피언 대회와 2020년 월드 페이스트리 스타즈에서 모두 우승한 미식 디저트 마스터이며 세계적인 쇼콜라티에(chocolatier 초콜릿 전문가)다.

벨기에 왕실에서 공식 지정한 쇼콜라티에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벨기에,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선보였으며 지난 2월 15일 신세계 강남점에 첫 한국 매장을 열었다.

1995년 세계 페이스트리 챔피언 대회 우승, 2020 월드 페이스트리 스타즈에서 우승한 세계 최고의 미식 디저트 마스터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국 매장을 방문했다. 초콜릿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한국을 선택해 시간을 보낸 것에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공: 피에르 마르콜리니)
1995년 세계 페이스트리 챔피언 대회 우승, 2020 월드 페이스트리 스타즈에서 우승한 세계 최고의 미식 디저트 마스터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국 매장을 방문했다. 초콜릿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한국을 선택해 시간을 보낸 것에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공: 피에르 마르콜리니)

13일 피에르 마르콜리니에 따르면 이번 한국 방문은 초콜릿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한국을 선택했다는 사실로 이목이 쏠렸다. 지난달 11일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직접 국내 매장을 찾아 한국 고객들과 만나 그의 카카오 농장과 초콜릿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절대적으로 특별한 맛에 집중한다. 시칠리아의 피스타치오나 스페인산 아몬드, 이탈리아산 헤이즐넛 등이 그것”이라며 “가장 핵심은 매우 특별한 카카오 열매를 사용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에 걸쳐 10곳 이상의 농장과 협업해 소싱한 카카오 열매를 직접 가공해 초콜릿을 만든다. 이를 위해 연 3~4회 카카오 열매 생산 농장을 방문하고 카카오 열매를 직접 가공한다.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농장에서 생산, 매장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빈투바(Bean-to-Bar) 20주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 피에르 마르콜리니 홈페이지 영상 캡처)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농장에서 생산, 매장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빈투바(Bean-to-Bar) 20주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 피에르 마르콜리니 홈페이지 영상 캡처)

그는 “농장에서 생산, 매장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빈투바(Bean-to-Bar) 초콜릿이 품질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여행하며 직접 공수한 카카오 열매로 우리만의 초콜릿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했다.

한국인들에게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디저트로는 가볍게 먹기 좋은 쿠모, 에끌레어 등을 꼽았다. 매장 내에서는 머랭 위에 초콜릿 크렘 레제르를 올린 메르베이유와 직접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추천했다.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한국인을 위해 우리의 방식으로 빙수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며 4월에는 한국인을 위한 신제품 제작 계획도 밝혔다.

한국 매장에서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고객에게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제공: 피에르 마르콜리니)
한국 매장에서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고객에게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제공: 피에르 마르콜리니)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