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와 함께 올해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진전을 이루겠다는 뜻을 강조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작년 이맘때, 진천 선수촌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정부를 가슴 졸이게 한 것은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였습니다.그러나 그 추위 덕분에 전 세계와 남·북이 함께 어울렸
“올해 경제정책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 약속안전문제는 우선적 국가과제로 삼겠다고 강조“남북 철도, 도로 연결은 우리 경제 새 활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올해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진전을 이루겠다는 뜻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겪는 어려움이야 말로 사람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말해준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경제정책의 변화는
외교부 시무식… “완전한 비핵화·항구적 평화 추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시무식에서 “2018년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한 예열의 시기였고 올해 2019년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본격화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강경화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년 인사에서 이처럼 말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추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장관은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주변국과 관계를 심화시키고 외교 다변화를 본격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세계와 함께 걸어가되 우리가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은 국민과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정상회담, 다자정상회의 등 외교일정 등에 대해서 말하면서 재외공관장의 노고를 평가했다.또 고 김규식 선생이 1948년 최초의 남북협상에 참여한 후 한 말인 ‘이제는 남의 장
“부정 보상금 수급시 전액환수 조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가보훈처가 내년에 ‘가짜 독립유공자’를 색출하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26일 국가보훈처는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가짜 독립유공자를 찾아내기 위한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보훈처는 독립유공 공적보다 현저히 낮게 서훈됐다고 판단되는 경우와 추가 공적 발굴자의 공적 재심사를 위해 법·제도적 개선 추진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조치는 ‘국민중심 보훈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회담2차북미회담 성공 협력하기로시 주석 “내년 방북 생각”한중 “미세먼지 공동대응”[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시간) 한반도문제 해결을 두고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도 기대감을 나타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탠리 호텔에서 시 주석과 35분간 회담을 하고 이렇게 합의했다고 김의
시 주석에 서울 방문 요청시진핑, 내년 방북할 생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의 스탠리 호텔에서 한중정상회담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는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한-아세안의 새로운 30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싶다”며 “내년 아세안 정상들을 대한민국에 초대한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세안의 하나 된 힘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 앞당겨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년 아세안
총리 주관 봉환… 보훈처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지속 추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국외에 안장된 민춘기·김산해 애국지사의 유해가 15일 국내에 봉환된다.14일 국가보훈처는 일본과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두 애국지사의 유해봉환 행사가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으로 15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널 입국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16일 민 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에, 김 지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 각각 안장된다.민춘기 지사는 1942년 1월 일본 오사카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로 맹세하고 독립운동 규합과 민족의식 고취 활
(광주=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광주시 서구 학생독립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께서 평화를 향한 한반도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해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오랜 친구이자 동지다. 20세기 초 나라를 잃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곳이 여기 파리였다”며 “또 중국의 프랑스 조계지에서 시작된 상해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정
프랑스 동포간담회 참석[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고 한-프랑스 우호 진전에 애쓰는 데 사의를 표했다.이날 파리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파리의 컨벤션센터인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빛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프랑스 대혁명은 인류의 마음에 자유·평등·박애를 새겨 넣었고 촛불혁명은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말
보수, 건국 70주년 행사 따로 개최文, 경축사에 ‘건국’ 언급 안해여야, 서로 “분열 조장” 공방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하나의 광복절, 두 개의 기념식. 광복 73주년이자 정부수립 70주년인 15일 하루의 풍경이다. 건국 시점을 놓고 대립하는 두 세력의 광복절 ‘따로 기념식’은 여전히 청산되지 않은 이념 분단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광복을 경축하고 기념하는 이날 대한민국은 둘로 갈라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정부 공식행사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렸다. 정부 주요인사와 여야 지도부도 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에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경축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정부는 북한과 공동사업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외 독립 유공자·유족 초청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 사업은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다.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저술한 ‘동양평화론’에서는 동양평화를 위한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고 한중일이 공동으로 은행과 군대를 창설하자는 시대를
‘서울의 길’ 행사에서 당대표 출사표… 지지세력 결집 나서[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로 나선 송영길 의원(인천계양을, 4선)이 22일 ‘서울의 길’ 행사에 참여해 지지세력 결집에 나섰다.송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 출마선언 이후 이날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의 길’ 행사에서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자로 나서 세몰이에 나섰다.사실상의 출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7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광주, 대구, 여수, 인천 등 전국에서 모여든 약 3000여명의 포럼 회원들이 참석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언제든 국가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우리도 모든 것을 국가에 바칠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저는 오늘 예순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
민주당 사상 첫 대구 입성 도전동남권 경제 중심 도시 만들 것대구공항 이전 문제 “해결 자신”중앙당 친밀함 “예산 확보 자신”[천지일보=송해인 기자]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었습니다. 올곧은 선비정신과 국채보상운동과 항일독립운동, 그리고 최근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28민주운동은 대구의 자부심이며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더불어민주당 대구 시장 임대윤 후보는 보수텃밭에서 사상 첫 대구 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임 후보는 현재의 대구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 3대도시’ 명성은 사라지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 25년 전국 꼴찌, 가계대출증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독도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이 11년 만인 것으로 파악됐다.문 대통령은 1일 제99주년 3.1절 기념사에서 3.1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잘못된 역사를 우리 힘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며 독도를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이며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이같이 3.1절 기념사에서 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의 정신과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대한민국 역사의 주류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또 “3.1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며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