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로 제헌 의원,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羅容均) 선생을 기리고, 신사적인 정치인을 격려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제공: 국회)
“2019년, 건국 100주년”… 건국절 논란 일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6일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가 있는 충칭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는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충칭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데 이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이같이 밝히고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한·충칭 경제협력 확대, 중국 균형발전 기여할 것”충칭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당부…韓 기업 보호 당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6일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시에서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 서기와 만나 “한·충칭 간 협력 확대에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칭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데 이어 천 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고 “천 서기께서 지난해 4월 구이저우성 서기로서 한국을 한번 방문했고, 또 한국과 협력 증
충칭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당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6일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시에서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와 오찬을 함께하며 중국 정치권과의 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칭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데 이어 천 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고 충칭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문제와 충칭 진출 한국 기업·교민 보호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천 서기는 지난 7월 충칭시 당 서기로 취임한 뒤 10월에 열린 19차 노동당대회에서 중앙정
순국선열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 격려1990년대 헐릴 위기… 1995년 복원·개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6일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 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사를 둘러보고 독립유공자 후손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그의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일제 강점기 임시정부는 1919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이후 일제의 박해를 피해 항저우, 자싱, 전장, 난징 등 중국 각지를 옮겨다니며 항일 운동을 전개했다. 1300㎡의 대지에 건
리커창 총리 만나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개최 추진양국 경제부처 간 채널 재가동 요청 등 실질협력 논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중국 서열 2위인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면담을 갖고 “상생 시기로 나아가자”라는 발언을 하고 “양국 관계의 봄날을 기대한다”라는 답을 들었다.이날 문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내 인민대회당 북건청에서 리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중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조기 개최하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역사지현대차·SK 등 대·중소기업 진출시진핑 ‘일대일로’ 정책 배려 포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6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베이징과 충칭을 방문한다. 충칭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유적지인 임시정부청사와 우리 기업들이 있다. 이곳 방문이 주목되는 이유다. 또한 충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 중심의 거대 경제권 구축 구상)의 출발점이기도 해, 문 대통령의 방문은 시 주석을 배려하는 외교적 의미도 있다.◆충칭,
오는 13일 방중… 한중 정상회담경제 등 한중 관계 복원 기대중국에 북핵 강력 제재 요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양국 간 교류가 정상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앞서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냉각됐던 양국 관계가 해빙무드로 접어든 데다, 이번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중국 국가주석의 초대를 받아 이뤄진 것인 만큼 한중 관계 복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지만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독립운동 유적지 ‘충칭’도 방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과 주석 초청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간 중국을 국빈방문 한다”고 발표했다.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의 발전현황을 평가하고 미래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민주 “국가 역할 명확히 제시”한국당 “구걸하는 평화, 안일”바른정당 “묘안·해법 안 보여”국민의당 “구체적 로드맵 없어”[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야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호평과 혹평으로 갈리는 반응을 보였다.여권은 문 대통령이 보훈과 일재 잔재 청산,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고 야권은 북핵 관련 발언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축사에 대해 “바로 국민이 바라는 국가의 역할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평가한다”고 호평했다.이날 오전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최재성 “한국당, 임시정부 부정해”한국당 “1948 건국, 입장 변화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논란됐던 대한민국 건국 기념일 논란과 관련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을 대한민국 건국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5일 문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9년간의 보수정권은 대한민국의 건국일을 1948년 8월 15일로 규정하면서 당시 야권과 독립운동 단체의 강한 반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운동가들을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을 모시는 국가의 자세를 완전히 새롭게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사라져야 한다”며 “친일 부역자와 독립운동가의 처지가 해방 후에도 달라지지 않더라는 경험이 불의와의 타협을 정당화하는 왜곡된 가치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 예우하고 자녀와 손자녀 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우리 국민이 높이든 촛불은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시 경축사에서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이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문 대통려의 8.15 경축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첫 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우리 국민이 높이든 촛불은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시 경축사에서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이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온다”며 이렇게 말했다.“광복은 주어진 것 아니고 독립의 열망이 되찾은 것”“독립운동 도운 모든 이가 광복을 만든 주인공”“광복은 애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의 대가”“과학자, 영화감독 등 곳곳에 독립운동가 있어”“연해주, 만주, 미주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보훈처와 관련 정부 부처가 함께 보훈 보상체계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공자 여러분의 건강과 후손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 장례의전 확대 등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보상금은 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위대한 동맹’이 더 위대해질 수 있다며 ‘평화를 이끌어내는 동맹’을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단순히 좋은 동맹이 아니라 ‘위대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며 “한미동맹은 더 위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하
“국가보훈처 장관급 기구로 격상” 강조“전쟁 경험, 통치수단 삼던 정치 청산할 것”“전쟁 후유장애, 국가가 함께 책임이자 부채”[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제62회 현충일을 맞은 이날 문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그것이 국민이 애국심을 바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애국이 보상받고, 정의가 보상받고, 원칙이 보상받고, 정직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며 “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제62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헌하신 분께서, 바로 그 애국으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여러분이 이 나라의 이념갈등을 끝내주실 분”이라며 “이 나라의 증오와 대립, 세대갈등을 끝내주실 분들도 애국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기보다 전쟁
文, 태극기 직접 들고 3.1만세 시위행사 참여安 “태극기는 나라의 상징… 통합 리더십 절실”[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야권 대표 대권주자들이 1일 태극기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집회의 시위도구로 활용된다는 점을 비판하며 3.1절의 태극기는 국민 모두의 것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보수 단체가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가 태극기의 민족적 상징성이 부각되는 3.1절과 맞물리면서 시위 도구로서의 ‘태극기’ 사용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집중 제기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아예 태극기를 들고 거기로 나서 태
내일 국회 특검법 연장… 丁의장 직권상정 촉구“국민통합 상징 태극기, 친박집회 전유물처럼 오염”“롯데 골프장은 군용기지 아냐… 국회 비준 받으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절을 맞이한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특검법 연장 촉구와 함께 롯데 사드 부지 제공 건과 관련해 국방부를 규탄했다.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추미애 대표는 “국회는 내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연장을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어제도 정세균 의장께서 직권상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셨으나, 특검 연장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