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볼까.2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달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7개월간 총 22회에 걸쳐 ‘2023년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왕릉천(千)행)’을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릉천(千)행’은 하루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여행하며 그 속에 담긴 역대 조선왕실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공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답사프로그램이다.올해는 총 6가지 주제의 왕릉길이 요일별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면·소스 전문 기업 ㈜면사랑과 함께 국내 신진 유망 연주자 지원을 위해 오늘(20일)부터 5월 22일 오후 4시까지 지원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Young Rising Player(YRP) 지원 프로젝트'로,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경험이 있는 연주자들의 지원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Young Rising Player(YRP) 지원 프로젝트'는 최근 5년 이내(2018년~2022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음달 31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한국형 체크바캉스라고 불리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지난 1월 2일, 9만명을 목표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나 10만명 이상이 지원 신청하면서 1월 27일에 모집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이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거문도(여수시)’ ‘백령도(옹진군)’ 등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인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거문도(여수시), 말도ㆍ명도ㆍ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선정해 4년간 섬별로 100억원 내외를 투입하고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ㆍ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와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됐다.14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날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와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반구천 일원의 암각화’은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를 말하며, 2021년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바 있다.문화재청은 반구대 암각화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궁궐 배치도인 동궐도(東闕圖, 국보) 속에는 어떤 나무들이 있을까. 1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동궐도에 묘사된 옛 궁궐의 나무와 나무에 얽힌 궁중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동궐도, 창덕궁 나무답사’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무답사는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1회씩 운영한다.희귀하면서도 다양한 나무들을 품고 있는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전통 조경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덕궁의 특색과 궁궐 공간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된 궁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꽃 피는 봄, 완주 만경강 일원을 걸으며 주변 문화유적과 생태를 탐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13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2일 10시 완주 만경강 일원에서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만경강 일대를 걸으며 주변 문화유적과 생태를 탐방하는 ‘꽃 피는 봄, 문화유산 소풍-완주 만경강 문화유적・생태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2019년 개소 이래 우리 문화유산을 전북지역 주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한 ‘완전공감’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꽃이 화려하게 물드는 4월이 찾아왔다. 봄꽃은 하나둘씩 꽃망울을 피우더니 어느새 만개해 도심 곳곳을 수놓았다. 주말이면 꽃놀이 명소에는 연인이나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 벚꽃놀이’ 등 소셜 미디어(SNS)에는 연일 ‘인증샷’이 올라온다. 이처럼 바쁜 현대인들에게 봄꽃은 여유와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조선시대에도 우리 선조들은 봄꽃 명소를 찾아 봄날을 즐겼다. 엄동설한(嚴冬雪寒)이 지나간 후 고개를 쏙 내미는 봄꽃을 보기 위해 선조들은 한양 곳곳의 명소를 찾아 나섰다. 그렇다면 문헌에 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장애예술인 생산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우선구매 제도)가 28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우선권 제도가 장애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와 공공기관 등 총 847개 기관은 창작물 구매 전체 총액을 기준으로 3% 이상을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공예, 공연, 미술품 등 창작물로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구매 제도 시행은 장애예술인들이 자립적으로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직업으로서 예술가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한국서련)가 2023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큐레이션 서가지원’ 사업을 운영할 지역 서점 10개를 발표했다.‘큐레이션 서가지원’ 사업은 지역민의 요구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수서 기획 및 공간기획을 하고 싶지만 역량과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형 서점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서점은 4월 중 전문 큐레이터의 컨설팅(현장방문 최소 3회 포함 총 4회)을 받고, 5월 한 달간 실제로 큐레이션 서가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지난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 향기 가득한 계절, 경복궁으로 밤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2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3년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매는 29일 오전 10시부터다.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특성에 맞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상반기 야간관람’ 대신, ‘봄 야간관람’으로 변경했
브로드웨이쇼케이스 이후 세계화 가능성 엿봐작품 향한 호평… 네 번째 시즌 향한 기대감 상승[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1일 뮤지컬 ‘광주’ 제작사(라이브㈜, 극공작소마방진)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언론 및 관계자의 리뷰가 담긴 리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청명한 하늘과 봄꽃을 상징하는 분홍색의 자유로운 필기체 영문 로고, 무게감 있는 한글 로고가 적절하게 배치돼 작품이 갖는 상징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동시에 광주의 소시민들이 염원한 ‘광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향긋한 봄내음을 맡으며 나들이하기 좋은 봄철. 봄 소식을 전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봄꽃이다. 올해도 조선 궁궐과 조선왕릉에서도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이에 궁능 봄꽃 개화 시기와 명소를 소개해본다.◆경복궁 일원 시작해 차례로2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에 따르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23일 경복궁 일원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궁궐과 조선왕릉 일대 중 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이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왕실 문화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17일 문화재청 고궁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유물을 중심으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 20여종을 운영한다.왕실문화 교육은 일반인들에게 왕실문화에 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비대면 교육은 박물관의 왕실유물과 문화를 장소에 제약 없이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 상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 주요 국가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을까.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해외 주요 국가의 K-컬처·콘텐츠 이용 현황과 확산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2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부터는 대상 국가와 표본 수를 전년도 18개국 8500명에서 26개국 2만 5000명으로 확대했다.먼저 한국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연상 이미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는 K-팝(14.3%), 한식(13.2%), 한류스타(7.4%), 드라마(6.6%
오디션 통해 광주 지역 예술인 5인 선발실력파 배우 김진욱, 김수 등 뉴 캐스트 합류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개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광주’가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광주’는 한 명의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초점을 맞춰 28명 전 배역에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의미와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뮤지컬 ‘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마지막 공연주에 돌입했다.작년 12월 20일 네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던 뮤지컬 ‘루드윅’은 화려한 수상 경력과 뜨거운 해외 반응 등 다수의 업적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프로덕션임을 알리며 폭발적인 화제 속 공연을 이어왔다.베토벤의 삶 전반을 다룬 뮤지컬 ‘루드윅’은 초연부터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을 탔으며, 관객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를 끌어냈다. 약 56년 간의 베토벤의 삶은 120분간의 컴팩트하고 입체적인 전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용인시와 인제군, 통영시가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K-관광의 버킷리스트로 육성할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용인시, 인제군, 통영시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 지자체가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는 관광명소형과 지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마라도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27일부터 고양이 반출을 시작한다.26일 제주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에 동물보호단체 전국조직인 ‘전국 길고양이 보호단체연합(대표 황미숙)’ 및 도내 단체 ‘혼디도랑(대표 김은숙)’,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교수), 도·행정시 동물보호부서와 함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27일부터 마라도의 고양이 반출 작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길들여지지 않은 고양이와 중성화되지 않은 고양이에 대해 중점 반출대상으로 삼기로 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원의 온라인 누리집의 명칭이 ‘문화유산 지식e음’으로 변경됐다. 22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문화유산 연구정보 온라인 누리집의 명칭을 ‘문화유산 지식e음’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인 ‘문화유산 지식e음’은 문화유산 연구 지식을 국민에게 이어주고 확산시키는 디지털 매개체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지녔다.고고․미술․건축․자연유산․보존과학 등 분야별로 축적된 연구 자료 약 37만건을 비롯한 최신 연구 성과를 보유한 국내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