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일 서소문 서울시청 접견실에서 문화유산 보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과 만난 가운데 서울성곽(총 길이 78.627m)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이 가진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적극 보존ㆍ정비해 서울을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오 시장은 “조선왕조 500년 수도의 기틀이 된 ‘서울성곽’을 포함해 도성 방어 유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조선왕조 도성 유적이 도시와 국경을 넘어 전 인류가 그
700만 돌파를 고지에 두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가 새로운 버전인 ‘국가대표 완결판-못 다한 이야기’로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6일 제작사 KM컬쳐 측은 “김용화 감독이 새롭게 편집한 ‘국가대표 완결판-못 다한 이야기’를 10일부터 극장에서 상영한다”며 “기존 개봉판에 비해 15분 정도 변화가 있을 것이며 늘어난 러닝타임은 7분”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편집해 선보일 국가대표 완결판-못 다한 이야기는 김용화 감독이 공식 개봉 버전에서 미흡했던 부분과 국가대표를 보며 울고 웃었던 관객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쓰나미 위에 찬물 제대로 끼얹어… 배급사 내부소행 가능성도 역대 한국영화 천만관객 5위에 오른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가 해외수출을 앞두고 불법파일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확인된 온라인 불법파일유출로 사이버 수사를 의뢰한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불법파일 최초 유포자를 색출해 원칙적인 사법처리로 단죄할 것”이라는 강력한 처벌의사를 밝혔다. 배급사는 “경제적인 손해는 물론이고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던 피해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해외개봉이 불확실해졌고, 해외수출성과에도 치명타”라
자신이 ‘싱글’이란 단어에 유난히 애착이 간다거나, 영화 ‘싱글즈’를 감명 깊게 봤다면 이 뮤지컬을 추천한다. 뮤지컬 싱글즈는 ‘싱글’이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만들어낸 영화 ‘싱글즈’를 토대로 만들어진 무비컬의 원조격이라 볼 수 있다.또한 이현우, 손호영, 앤디, 이성진, 이종혁, 김지우 등의 스타 캐스팅으로 2535 관객층을 넘어서서 폭넓은 세대의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 무대미술상, 남우신인상 수상, 2007 한국연극협회 선정 올해의공연 베스트7 수상, 2008 더 뮤지컬 어워즈 최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올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의학 교육기관인 의학교(醫學校) 설립 110주년을 맞아 근대의료 관련 유물 6건을 19일자로 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 한다. 이번에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되는 근대 의료 유물 6건은 우리나라에 서양의학이 도입되던 근대시기의 진료도구 2건, 의료관련 서류 3건, 유리원판 필름 1건으로, 근대기 서양의학의 도입 및 발전과 관련해 역사적․상징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중원 의사 알렌의 진단서’는 제중원(濟衆院)에서 의사로 활동한 알렌(H. N. Allen, 1858~1932)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통해 국민견으로 큰 사랑을 받는 상근이가 글로벌 캐릭터 자리에 도전한다. 상근이엔터테인먼트는 17일 상근이 캐릭터를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누피와 헬로키티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6월 국내외 캐릭터업체 및 캐릭터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상근이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1차 기본형심사에 참여한 40여 개 캐릭터업체 중 4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지난 7월에는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캐릭터 작품이 결정됐다. 상근이 캐릭터 공모전 수상작
국내 제작비보다 초청 개런티가 높은 기존 라이선스 공연의 모순 극복제대로 된 구성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선보인다. 기존 대부분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해외프로덕션이 투어를 위해 제작한 공연을 수입해 선보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공연 ‘지킬 앤 하이드’는 해외 프로덕션과 합작해 직접 제작하고 아시아 지역에 역수출하게 된다.이러한 새로운 제작 방식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국내에 소개되는 오리지널 공연의 초청 개런티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으로 통용되고 있는 반면, 그 작품들이 가지
8월에 열리는 ‘제14회 서울시 좋은영화감상회’에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 25주년 기념 특별 주간’으로 단편영화/애니메이션 50편과 장편영화 4작품이 상영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25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단편영화/애니메이션 각각 25편은 ‘지리멸렬(11기 봉준호 연출, 대표작-마더(2009), 괴물(2006))’ ‘내 이름은 상우(4기 이정향 연출, 대표작-집으로(2002))’ ‘열일곱(13기 김태용 연출, 대표작-‘가족의 탄생(2006))’을 포함한 현재 영화제작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감독들의 학생시절
해양문화재단(이사장 최낙정)과 매일경제신문의 공동주최로 ‘제4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이 경복궁 지하철 역사 내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해양사진대전’은 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운조합, 해양환경관리공단 외 6개 단체에서 후원한다. 또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특별 후원을 하고 있다. 전시회는 전국 순회로 이어지는데 지난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이후 이달 22일~8월 4일까지 이곳에서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이다. 이어 포항, 울산, 통영, 평택, 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1일 우리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중국의 장구한 역사와 문화를 통사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아시아관 중국실을 개편·단장해 전시한다. 전시는 ‘권력의 상징 - 중국 예기’ ‘고대 중국인의 생활 - 명기와 도용’ ‘중국인의 고대종교 - 불교’ ‘흙의 신비 - 중국도자’ 및 ‘선의 예술 - 중국회화’ 등 모두 5개의 코너로 구성됐다. ‘권력의 상징 - 중국 예기’ 코너에서는 선사시대의 옥기와 청동기 등 고대 예기를 전시해 당시 귀족들이 추구했던 권력의 상징물이 지닌 모습과 함께 매장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고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심상민, 이하 영진위)는 2004년 ‘구타유발자들(원신연)’, 2005년 ‘용의주도 미스 신(박은영)’ 당선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한국영화시나리오 공모전’을 다시 개최한다. 응모대상으로는 영화화가 가능한 자유 소재의 순수 창작 장편영화 시나리오로 대상(1편) 3천만 원, 최우수상(1편) 2천만 원, 우수상(1편) 1천만 원 등 총 6천만 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영진위는 1977년부터 2005년까지 30년이 넘는 ‘극영화시나리오 공모전’을 운영했으며 이후 온라인 영화 콘텐츠 유통을 위한 ‘한국영화시나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는 14일 2시 아르코미술관 3층 강당에서 ‘예술인 복지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예술인은 창조적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예술인들은 직업적 특수성으로 인해 사회보장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현재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제도 마련이 중요한 예술정책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토론은 예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생산적인 방안을 논의해 보고자 기획됐다. 발제에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의 박영정 책임 연구원은 예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이집트 문화를 선보이는 기획전시 ‘파라오와 미라’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제공하고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야간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18일부터 44일간 특별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기획전시 이집트 문명전 ‘파라오와 미라’는 이번 특별 야간개장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다. 전시실 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야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유물 관람과 함께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밀양연극촌 개관 10주년을 맞아 ‘밀양에서 만든 연극’을 주제로 오는 23일~8월 2일까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연극촌과 남천둔치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밀양의 전통과 역사를 대중가극으로 부활시킨 ‘약산의 아리랑’이 23일 7시 30분 남천둔치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밀양이 만든 연극으로 밀양의 어린이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출연하는 가족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연희단거리패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이순신’ 종합편, 폐막작으로 밀양이 낳은 배우 손숙의 ‘어머니’를 선보인다. 밀양연극촌에
가족ㆍ어린이 대상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마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야간에 상설전시실을 탐험하는 ‘뮤지엄 써머 캠프’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비롯해 ‘나도 큐레이터’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조별로 주제별 전시실을 탐사하고 활동하는 ‘박물관의 암호를 풀어라’ ‘유물 속 이야기’를 비롯해 어둠 속 상설전시실을 손전등을 들고 탐험하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야외 어울 마당에서 KBS 예능프로 1박 2일을 방불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노윤철)는 문화포털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해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화에 날개를 달다’라는 슬로건 공모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문화에 날개를 달다’ 슬로건 공모 주제는 문화포털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내용과 문화포털의 상징을 함축적으로 표현, 차별화된 문장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슬로건 공모기간은 6월 30일~7월 24일까지 25일간 실시된다.문화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슬로건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