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늘어나는 국가유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했다.26일 문화재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국가유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국가유산의 가치 보호’라는 비전 아래 3개의 전략과 6개의 핵심과제를 구성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20년간(2002~2021년) 풍수해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건수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단청, 모사, 전통한지 등 전통공예를 문화유산 전문가에게 배워볼까.24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에 따르면, 다음달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4개월간 서울학습관과 세종학습관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전통공예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지난 상반기에는 총 12개 과정을 운영해 총 136명(서울 83명, 세종 53명)의 수료생을 배출(수료율 94.0%)했다. 하반기에는 세종학습관에 모사(화조화·초상화)과정을 확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와 꽃은 물론 푸르른 숲과 아름다운 남녀의 모습까지. 하얀 벽면 곳곳에 비치된 캔버스 그려진 그림들은 사랑스럽고 따뜻해 보였다. 작품들 위로는 작가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어서 오는 이들을 반겼다.이는 ‘2023 세계아트페어 특별초대전’으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세계아트페어,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한국전문직업재능인증위원회, 한국한복협회 등이 후원한다.이번 전시의 초대작가는 총 8명이다. 세계아트페어예술협회 최중환 대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헌법재판소가 책의 가격 할인 폭을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도서정가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사)대한출판문화협회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20일 헌법재판소는 도서정가제를 규정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22조 4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20일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인한 간행물 유통질서의 혼란을 방지함으로서 출판산업과 독서문화가 상호작용해 선순환하는 출판문화산업 생태계 보호하고 조성하려는 이 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공모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그동안 국민의 공간 문화에 대한 인식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공간문화 개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또는 지자체와 그 공간을 찾아 시상해 왔다.이번 공모에서는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응모작의 공공적 역할, 독창적 디자인과 예술성, 지역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도 등을 평가하고 9월 말에 대상(대통령상) 1개 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작품, 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한지(韓紙)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문화재청은 13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을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종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의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문화재청이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총 14건에 대해 진행됐다.문화재청은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은 과거 농촌 단위에서 한지를 제작해오던 전통이 오늘날 마을 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사시대의 문화가 담긴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반구천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 밟는 국내 절차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반구천의 암각화는 현재 국보로 지정돼 있는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전부 포함한 유산으로,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천여 마리가 충남 금산군 금강 일대에 방류됐다.11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에서 증식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한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천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보통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큰 강의 중·상류에 살며, 육식성으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5월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공룡 발톱 화석 등 지질유산 831점이 국가로 귀속됐다.10일 문화재청은 화석이나 암석 표본 같은 지질유산을 보호하고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실시해 가치가 큰 지질유산 831점을 국가귀속했다고 밝혔다.국가귀속되는 지질유산은 공룡발톱 화석, 이빨고래 화석, 공룡알 화석, 석순, 화산암, 각종 식물화석, 삼엽충 화석, 도마뱀발자국 화석 등이다.매장문화유산이자 소유자가 없는 자연유산인 지질유산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가로 귀속 관리돼야 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하며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했다.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식’을 통한 양국 우호 증진10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71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최종 가결되면서 ‘김치의 날’이 아르헨티나 법 ‘27770호’를 부여받고 즉시 효력이 발생됐다.해당 법은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상징되는 김치를 소개하면서, 한국문화와 한국 이민자의
프리다 탄생일 맞아 컨셉아트 공모전 개최다양한 콘테츠로 재탄생하는 프리다 칼로의 삶[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프리다’가 특별한 컨셉아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화가 프리다 칼로와 특별한 유대감을 선사한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프리다’의 ‘THE LAST NIGHT ART! 컨셉아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멕시코의 혁명가 화가 프리다 칼로의 열정적인 삶을 주목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화가 프리다 칼로의 탄생일(7월 6일)을 맞아 뮤지컬 ‘프리다’가 지닌 우리 모두의 삶, 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청률 신화를 썼던 ‘경이로운 소문’부터 큰 화제를 모은 ‘D.P’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들이 시즌제의 힘을 입고 다시 시청자들을 부르기 위해 다가왔다.◆ 다시 뭉친 카운터즈 5인방2020년 ‘경이로운 소문(경소문)’은 OCN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던 ‘경소문’은 2.7%로 시작해 11.0%로 끝나면서 OCN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논의된 끝에 오는 29일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방영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에게 꿈과 희망, 도전 정신을 전해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2023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인 ‘제11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시,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사)대한노인회, 국기원 등이 후원했다.도전한국인본부는 7전 8기 ‘도전의 날’을 통해 전 국민에게 도전 정신을 확산시켜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의 역경을 이겨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발굴, 시상, 홍보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K-콘텐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방한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매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은 방한객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기준 베트남 방한객은 약 15만명으로 방한 시장 6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7월 3일에서 6일까지 진행한 이번 팸투어 주요 방문지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롯데면세점 등 엔터테인먼트ㆍ쇼핑 시설과 청와대 권역, 국립현대미술관 등 역사·전통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1인조 K-팝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올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선다.5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날 오전 코시스센터(한국프레스센터 10층)에서 ‘더보이즈(THE BOYZ, 아이에스티 엔터테인먼트)’를 ‘2023년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2017년 12월에 데뷔한 ‘더보이즈’는 ‘스릴라이드(THRILL RIDE)’ ‘리빌(REVEAL)’, ‘더 스틸러(The Stealer)’ 등의 대표곡을 발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사랑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사라져도 영원히 없어지는 게 아닌 어딘가에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현대미술가 전병삼 작가가 수천장의 사진을 접어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이렇게 말했다.전 작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종로구 갤러리그림손에서 개인전 ‘COSMOMENT: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열고 있다.전 작가는 ‘모멘트(MOMENT)’ 시리즈에서 동일한 사진 수천장을 반으로 접어 모서리 옆면이 보이도록 쌓은 작품을 보여준다. 사라진 나머지 부분은 관객이 상상을 통해 보도록 유도한다.이번 개인전은 접은 사진을 카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린 전병삼 작가의 개인전 ‘COSMOMENT: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갤러리그림손은 오는 7월 17일까지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 전병삼 작가는 사물을 접거나 펼치는 독특한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현대미술가다. 이번에 보여질 작품들은 기존에 선보인 작품들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을 접어서 형상의 일부분만 보이도록 하여 나머지 안 보이는 부분을 상상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인 ‘접기’와, 지구와 같이 한 번에 전체를 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가 시행된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1일부터 영화상영관에 입장하기 위해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한 금액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영화관람료 소득공제는 기존 문화비 소득공제와 같이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공제율은 30%이고, 공제 한도는 문화비, 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합해 총 300만원이다. 영화관람료에 대한 소득공제는 2023년 7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의 활동 무대가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확대된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교육부와 협의해 ‘6070 이야기예술인’과 늘봄학교 연계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6070 이야기예술인’은 올해 8월부터 늘봄학교에서 방과 후 초등학생들에게 옛이야기를 구연한다.박보균 장관은 “문체부의 주력 정책인 6070 이야기예술인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늘봄학교를 연계해 노년층의 이야기 구연 무대를 초등학교로 넓히고, 옛이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풍성한 무형유산 주말 체험을 준비했다.26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여름 방학과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전승마루에서 가족 및 일반인 대상 무형유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가족단위로 무형유산 예능종목을 체험하는 ‘무형유산 가족나들이’와 성인 대상의 공예종목 체험 프로그램인 ‘무형유산 손공방’이다.‘무형유산 가족나들이’는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국가무형유산 예능종목(경기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