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껏 롯데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첫 생산설비를 송도에 착공하고, 롯데쇼핑은 오카도와 협업해 작년 12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통업계가 이번주부터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올해는 작년과 달리 신사업 관련 정관 변경 추진보다는 사내이사 선임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안건들이 주요 핵심이다. 이는 지속된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라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으로 인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유통 대기업들은 오는 21일부터 연이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오는 21일 주총을 개최하는 곳은 신세계, GS리테일, BGF리테일 등이다. 25일에는 롯데하이마트가, 2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이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제품 간 나트륨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제품 과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시험 결과 10개 제품 모두 미생물, 식품첨가물, 항생제 등 주요 잔류 위반 물질은 관련 기준에 적합 또는 불검출돼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다만 나트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착공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가 교통과 상업, 관광‧레저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GTX-B노선은 송도국제도시 내 위치한 인천대입구역이 시·종착역이다.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광역환승센터와 송도 이랜드, 롯데몰 송도 등의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여기에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 도약하게 할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도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마리나 및 수상 레저 등의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쇼핑의 합작법인 ‘한국에스티엘㈜’이 ‘사만사타바사 재팬’과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 ‘STYLE(SAMANTHA THAVASA Your Limited Edition)’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에스티엘은 롯데쇼핑과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의 합작법인이다.‘STYLE’의 한정판 컬렉션은 오는 5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 사만사타바사 매장에서 사전 판매한다.이번 프로젝트는2023년부터 상품 기획과 개발까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의 디자이너들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국의 스타일을 분석해 사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쇼핑이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롯데쇼핑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투명하고 성실한 공시의무 이행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유통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롯데쇼핑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우수법인에 선정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IR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롯데쇼핑은 지난해 김상현 부회장이 주관해 기업설명회 ‘CEO IR DAY’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22일 수원 상권 최대의 ‘레저·키즈’ 테넌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롯데몰 수원점은 이달 리뉴얼에서는 수원 지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소득층 인구의 확대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콘텐츠의 다양성·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테넌트(Convergence Tenant)’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우선 레저 분야에서는 수원 지역의 생활 체육 참여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점을 고려해 스포츠와 골프를 중심으로 35개 매장을 구성했다.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스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수익성은 악화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고정비 상승, 성과급 등의 영향이 컸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사업 전개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백화점업계는 올해 적극적인 ‘리뉴얼’ 전략으로 MZ 트렌드에 맞춘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에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과거 럭셔리 브랜드 위주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 전략을 펼쳤다면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유입을 위한 MZ세대 중심의 ‘체험’ 공간 효율화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코로나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이 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거래액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체 온라인 식품 구매액 중 75%가 모바일에서 나왔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식품 구매는 직접 눈으로 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식품 거래액은 40조 6812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었다. 신선도가 중요한 농‧축‧수산물의 경우에는 이런 인식이 더 강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 식품 구매도 증가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30% 넘게 늘면서 7년 만에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롯데쇼핑은 작년 매출이 14조 5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1.6% 증가한 50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동기간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사업 부문 중 백화점 매출은 2.2% 신장한 3조 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4778억원으로 3.2% 감소했다.롯데쇼핑 측은 국내에서는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가 처음 1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외이사 가운데 여성 비중도 4명 중 1명 수준까지 증가했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를 7일 밝혔다.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은 상장사 매출(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기준이고, 사외이사 현황은 2023년 3분기 보고서를 참고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는 총 452명으로 집계됐다. 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500대 기업의 고용은 최근 2년간 증가세를 이어갔다.31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1년 158만 4548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162만 1995명으로 3만 7447명(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IT 기업들은 최근 2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가전 등 전 분야에서 생산량과 매출을 늘리며 고용을 확대한 반면, 유통업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온라인 시장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ON)이 롯데 계열사 인기 상품 판매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롯데온은 내주 일요일인 이날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롯데 월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월간 롯데는 롯데 계열사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로 이번 달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다.이번 달은 롯데시네마, 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행사를 준비했으며 행사기간 매일 다른 계열사의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갑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천지일보=황해연·최혜인 기자] 대형마트들이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의 공세에 맞서 ‘올라인(All-Line, on-line과 off-line을 더한 합성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이 10% 안팎에 불과하지만 신선식품이나 주류 등 쿠팡이 따라올 수 없는 영역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그룹 전자상거래 계열사인 SSG닷컴으로 온라인 창구를 단일화하고 신선식품 배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도심에 산재한 이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전주시는 롯데쇼핑과 약속한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 협력 선언의 후속 절차로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1월 29일 롯데쇼핑과 체결한 변경 협약 내용에 따라 속도감 있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전주시가 직접 시행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주요 내용은 ▲관광·숙박·유통·문화·예술 등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우리나라 유통 오너가 3세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잇달아 찾아 미래 먹거리를 찾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모색한다.미국을 비롯해 세계 40여개국에서 주요 선거를 치르고 유럽·중동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글로벌 현장에서 미래성장동력과 신사업 발굴에 대한 해답을 찾겠다는 취지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 ‘CES 2024’에 롯데와 한화 오너가 3세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먼저 신동빈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롯데쇼핑㈜과 함께 앞으로 5년 6개월 안에 1조 300억원을 투자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2012년 협약체결 이후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13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협약 체결에 따른 민·관 협력 공동선언식’을 가졌다.우 시장과 정 대표이사는 이날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본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가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고배당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배당금은 1800억원이었다. 이는 같은 해 순이익보다 528억원이나 많다. 이 회사는 2021회계연도에도 순이익보다 509억원 많은 1400억원을 배당했다.배당받은 주주는 일본 본사와 롯데쇼핑이다. 이번 유니클로의 고배당은 2년 연속 순이익을 웃도는 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가 6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사별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인사를 냈다.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이다. 전체 임원 규모 변화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는 설명이다.롯데그룹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