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국·도비 8381억원 확보
부강 3대 프로젝트 추진 ‘총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전반기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갈 역점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초소형위성 개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우주산업을 집중 육성해 ‘항공우주특별시’ 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맞게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 발전의 성장축이 될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동안의 성과로 조 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문화정착 ▲지역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 ▲문화도시 가치 증진 ▲더불어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시는 2년간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국·도비 8381억원을 확보하고, 생활SOC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98건이 선정돼 예산 106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항공우주·뿌리·세라믹 등 미래 먹거리산업 집중 육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시립예술단 운영 활성화, 익룡발자국 전시관 개관,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으로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공약사업인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에 대해 조 시장은 “원더풀 남강, 진양호 르네상스, 구 진주역 재생 프로젝트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인 3대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대형 역점사업을 잘 마무리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 시즌2,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고 서부경남KTX가 개통돼 고속철도망까지 갖추게 되면 동서와 남북이 경유하는 대한민국 남중부의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주년 발표를 마치며 그는 “남은 2년 처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욱 단단한 각오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겠다”며 “시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힘입어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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