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혁신도시 R&D 융합지구와 정촌면 항공국가산단 기술사업화지구 위치.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0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혁신도시 R&D 융합지구와 정촌면 항공국가산단 기술사업화지구 위치.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0

전국 6개 특구 중 최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달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연구소기업 10개사가 추가로 설립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립요건 심사, 기술 가치평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총 10개 기업을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지정·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처음 지정·고시된 전국 6개 강소연구개발특구 중 올해 최다 실적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4개의 연구소기업이 등록된 이후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기술사업화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들 10개 기업은 공공연구기관 연구성과를 사업화할 목적으로 자본금의 10∼20%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 설립요건을 충족했다.

연구소기업은 각종 세제혜택과 기술사업화 R&D 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상용화,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공기관의 우수한 기술이 기업에 이전되면서 기술사업화와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연구소기업들이 앵커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술·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약 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공우주부품·소재 분야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