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3단계로 추진
1단계 친환경 레저공간 조성
‘진양호반 둘레길’ 38㎞ 구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진양호공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약 243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진양호공원 일대를 둘레길·가족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프로젝트 계획안을 발표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매입비 450억원을 확보해 70ha 규모의 사유지 보상에 착수했다.
현재 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토지 소유자의 협조 아래 75% 이상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시유지를 합치면 123ha 중 80%가량 진척됐다. 토지보상은 추가 예산편성을 통해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동물원과 전망대가 있는 진양호 근린공원은 중장기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한다. 먼저 1단계로 기반·레저사업으로 ▲모노레일 ▲모험놀이시설 ▲복합전망타워 ▲스카이워크 ▲짚라인 ▲주차장 ▲방문자센터 시설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한다.
올해는 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광장에 약 2400㎡ 규모의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설치하고 옥외에 뜀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꿈키움동산의 기존 디지털 체험관과 연계해 샤워부스, 조합놀이대, 쿨링포그, 분수터널과 옥외 광장에 에어바운싱 돔과 편의시설 설치를 마쳤다.
특히 진양호 동물원은 노후시설 정비, 동물사 바닥개선, 동물 맞춤형 시설개선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펼쳤다.
또 동물들의 스트레스 해소, 행동 풍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대공원 동물원과의 업무교류를 통한 동물복지 실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진양호 수변경관을 바라보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38㎞ 길이, 35억원 규모의 ‘진양호반 둘레길 정비사업’이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진양호 전망대와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지구 생태 탐방로 정비사업도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첫 단계가 마무리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참여정원과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기간 상락원, 시민참여정원, 열린광장, 캠핑장, 예술가 아트센터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생태숲 조성, 동물원 활성화, 복합문화 콘텐츠사업을 진행한다. 동물원 활성화를 위한 특화단지 조성, 생태정원, 기존 동물원 활용한 컨벤션센터, 문화예술체험 공간, 유스호스텔 등 문화와 휴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서 “프로젝트를 마치면 진양호 일대는 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곧 다가올 서부경남KTX 개통으로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비해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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