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연구소기업 이전·설립
항공우주 특화 구조로 재편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 1년을 맞아 산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강소특구는 산학연 협력과 기술이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곳으로 총 2.17㎢ 면적에 혁신도시 R&D 융합지구와 정촌면 항공국가산단 기술사업화지구로 조성됐다.
먼저 시는 올해 총 70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강소특구지원센터를 조성하고, 항공우주 부품 소재산업을 특화해 산업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사업을 추진해 4개의 연구소기업을 경남혁신도시 등에 설립·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특구 내 455개 기업을 조사해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 68건,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사업화를 원하는 업체 34개를 발굴하고 연계했다.
이밖에도 연구자와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기술이전 7건, 특화분야 우수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 56건을 발굴해 산학연 연계기반을 다졌다.
그중 특구 제1호 연구소기업인 ㈜ANH시스템즈는 ‘복합재료 스티칭용 재봉틀’ 특허를 활용, 기술이전사업화 R&BD사업에 선정돼 1억 7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기술창업 성공사례가 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망기술 창업자와 연구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인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시행한다.
또 지역 특화분야인 항공우주 분야에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컨설팅,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지원 등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 특구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위기를 맞은 항공우주산업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발굴·이전과 창업, 기업성장 지원이 선순환하는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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