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국회의원(가운데)을 비롯한 진에어 최정호 대표, 대한항공 김승복 전무이 진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선 증편의 필요성’ 논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9
29일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국회의원(가운데)을 비롯한 진에어 최정호 대표, 대한항공 김승복 전무이 진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선 증편의 필요성’ 논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9

항공산업발전·공항 활성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국회의원이 29일 진에어 최정호 대표, 대한항공 김승복 전무와 면담을 통해 진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선 증편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진주 사천공항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여파로 김포·제주 노선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그러다가 올해 9월 사천-김포 노선에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투입된 이후 탑승객 수는 6개월 만에 2만 2000여명을 넘겼다.

진주 사천공항이 서부경남의 ‘관문’ 역할을 회복하자 지역에서는 공항을 포함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항공사가 취항하고 노선 증편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MRO산업(정비사업)이 밀집한 곳으로 해당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 클러스터인 점을 들어 노선증편을 제안했다. 또 낙후된 서부경남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의 필요성,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소외지역 항공노선 확대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강민국 의원은 “비행기가 다니지 않는 항공산업단지는 있을 수 없다”며 “진주와 사천은 항공산업의 요람으로서 사천공항에 지금보다 많은 비행기 노선이 운영돼야 항공산업 발전과 진주 사천공항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항공·진에어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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