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방역차단에 집중할 때”
대학생 1600여명 검사추진
휴일 ‘지킴이약국’ 50곳 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진주시가 13일 확산방지 조치사항·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 2명이 지난 8일부로 모두 퇴원하면서 현재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총 7명이다. 13일 기준 검사의뢰자는 총 1542명 중 1424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18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진주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시 거주자와 관련해 역학조사관이 동선·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밀접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확진자는 주소지와 직장이 대구로 확인되면서 12일 대구시 소관으로 변경됐다.
시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코로나 집중발생지역의 출신 대학생들에 대한 ‘편의지원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12일까지 1622명에 대한 거주지를 파악했고, 진주에 들어온 학생 362명에 대해서는‘배려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학생들 전원에게도 교통편의 차량과 검체 검사를 제공하는 ‘배려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13일 현재 배려검사에 동의한 13명의 학생들 중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전숙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음성으로 확인된 학생들도 잠복기간이 지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5부제 시행으로 마스크 대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난주보다 30개소가 늘어난 50개 약국이 휴일에도 문을 열기로 약사회와 협의를 마쳤다.
조규일 시장은 지금까지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전히 코로나19 집중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진주를 오가고 있다. 생활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앞으로도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부터 진주역, 고속‧시외터미널, 개양정류소, 고속도로 IC 3개소, 농산물도매시장 등에서 발열체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차량 7925대와 2만 708명에 대한 발열 확인을 완료하는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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