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주시새마을부녀회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13
13일 진주시새마을부녀회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13

취약계층에 1500장 ‘나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돕기 위한 진주시 봉사단체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새마을부녀회는 13일 수제 면마스크와 세정비누 각 1000장씩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6일 중앙·자유시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을 펼치며 제작한 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단체인 ‘무지개동산회’ 소속 봉사자 60여명도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16일부터 2주간 약 500여장의 마스크를 만든다. 제작을 마치면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육인자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과 시민들의 나눔과 봉사가 함께한다면 이번 마스크 대란도 이겨낼 수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애자 무지개동산회장도 “진주에는 현재 확진자가 0명이지만, 아직 확산이 종식된 것은 아니다”며 “이번 수제 마스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원봉사단체인 ‘무지개동산회’ 소속 봉사자들이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13
자원봉사단체인 ‘무지개동산회’ 소속 봉사자들이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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