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보건소가 28일부터 진주 IC 입구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28
진주시와 보건소가 28일부터 진주 IC 입구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2.28

IC·터미널 등 열화상기 설치

한달간 방문객 2만여명 확인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진주시가 외부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달부터 하루 44명씩 2교대로 오전7시~새벽1시 비상근무를 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차량 7925대, 방문객 2만 708명을 대상으로 발열확인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주역, 고속‧시외터미널 등에서 대구와 부산방면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확인을 시작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고속도로 IC 3개소(진주·문산·서진주)와 함께 외부농산물이 입하되는 농산물도매센터 내에도 발열확인을 확대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지난 11일부터는 고속‧시외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추가 설치해 모든 유입차량에 대해 발열확인을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비상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금융기관, 봉사단체, 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 공무원노조 등 각계에서 격려와 위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뜻을 모아 코로나19가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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