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프로젝트 매니져 ‘요르겐 브린네’(왼쪽)와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상무 ‘이만식’(오른쪽). (사진제공: 볼보자동차 코리아)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국내 최초 선봬
“안전을 넘어, 성능을 이야기할 것”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을 27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명칭이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세계 최초 i-ART 기술 적용, 슈퍼 차저 및 터보 차저 활용, 그리고 엔진 경량화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신형 2.0리터 엔진. 소형크기의 4기통 엔진 드라이브-이 엔진은 엔진에 유입되는 유체(공기)의 양을 극대화 시켜 5기통 혹은 6기통 엔진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D4엔진의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40.8kg·m)는 유지하면서도 최대 출력을 기존 163마력에서 181마력까지 끌어올려 더욱 강력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특히, 디젤 엔진에는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 ‘i-ART’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이뤄냈다. ‘i-ART’는 각 인젝터마다 설치된 인텔리전트 칩이 연료 분사압력을 모니터링해 각 연소행정마다 최적의 연료량이 분사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속도 영역에서 최고의 주행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높은 효율성을 실현한다.

T5엔진은 출력과 토크 모두 동급 최고수준이다. 최대 출력은 기존 213마력에서 245마력으로 높아졌고, 최대 토크 역시 30.6kg·m에서 35.7kg·m로 커졌다. 올해 하반기 국내 도입 예정인 T6엔진은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적용해 2.0리터 4기통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306마력의 강력한 힘을 갖췄다. 수퍼차저는 3500rpm 미만의 엔진 회전구간에서 신속한 반응과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내며 더 높은 엔진 회전수에서 터보차저가 작동한다.

드라이브-이 엔진에는 새롭게 설계된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돼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배가됐다. 새롭게 탑재한 신형 변속기는 최적의 변속을 통해 부드럽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며, 연료 효율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차량과 노면간의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런치 콘트롤(Launch control)을 탑재해 짧은 시간 내에 최적의 엔진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게 했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가벼우면서도 효율은 높다. 기존 5기통 엔진 대비 실린더 수와 크기는 줄이고 6기통 엔진 대비 최대 60kg의 경량화를 통해 연료 효율성은 최대 26% 향상시켰다. 여기에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최대 23% 감소시켰다.
 
볼보자동차의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프로젝트 매니져 요르겐 브린네(Jörgen Brynne)는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의 가장 큰 특징은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이지만 이를 위해 효율성을 낮추는 타협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제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넘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까지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볼보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S60, V60, XC60, XC70, S80 가솔린 및 디젤 모델들에 적용되며 오는 6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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