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국내 상반기 판매가 40% 증가하며 성장세다. 볼보의 글로벌 판매도 12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볼보 V60, XC60, S60. (사진제공: 볼보자동차 코리아·함앤파트너스)

볼보, 글로벌 판매 12개월 연속 성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국내 상반기 판매가 40% 증가하며 성장세다. 볼보의 글로벌 판매도 12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6월 한 달 간 총 245대를 판매하여 159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성장했다. 상반기 전체 판매량도 1296대를 판매해 926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

볼보차 코리아는 이번 판매 증가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페이스 리프트 모델 5종 출시를 시작으로, D2 및 DRIVE-E 파워트레인 등 새로운 라인업 확대하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3월부터 ‘비욘드 세이프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했다.
 
볼보가 지난 1일 발표한 글로벌 판매 결과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4만 3132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판매 대수 4만 938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세라고 8일 밝혔다.

볼보는 상반기 전체 판매량 역시 22만 9013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 9117대 판매에 비해 9.5% 증가했다.

스웨덴 등 서유럽과 중국 등에서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볼보 측 설명이다. 스웨덴에서는 상반기에 3만 511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 385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20.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도 38만 555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3% 증가했다. 이외에도 영국 17.6%를 비롯해 노르웨이, 스페인, 핀란드 등의 서유럽 국가에서 8.7% 성장하며 12개월 연속 성장을 이뤘다.

이윤모 볼보차 코리아 신임대표는 “2018년 글로벌 판매량 8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12개월 연속 성장은 매우 의미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하고 공격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볼보자동차의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차 코리아는 전시장 및 서비스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하반기 서울 용산 전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 서초, 원주, 전주 전시장을 개장했다. 하반기에는 서울 신사 및 부산 해운대 전시장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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