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만약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해 필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최고위급 군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 지도하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 철저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방문한 장소에 ‘괴뢰한국지역 주요도로’라고 적힌 대형 남한 지도와 ‘서울 중심부’라고 쓰인 지형도 모형이 설치돼 있다. 여기서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것이다.통신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 중순쯤 완공 예정으로 짓고 있는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연 건축면적 13만 3천 제곱미터 규모의 당 중앙간부학교를 둘러보며 흠잡을 데 없는 김일성-김정일주의학원, 주체사상학원이 일떠섰다면서 만족을 표했다.이어 당 간부 양성기지로서의 성격에 어울리게 무게 있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자기의 사명과 기능, 용도에 맞게 실용적으로 잘 꾸려졌다고 평가했다.다만 교양 구획에서 일부 결점과 불합리한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에서 규율 위반을 감독하는 간부들의 기강잡기에 나섰다. 주민에 대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제1차 당규율조사부문 일군 강습회가 열렸다고 1일 보도했다.강습회는 “당규율 조사부문 일군들을 재무장시키고 당의 정치 활동을 강한 규율 제도로 철저히 담보해나가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통신은 전했다.행사에는 최룡해가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고, 당중앙 검사위원회 위원들과 각급 당위원회·규율조사부·당간부양성기관·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기념 강의를 하면서 유일 영도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은 전날 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새시대 우리 당건설방향과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임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강의에서 “최근 우리 당은 유일적 영도 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식화하고 전반적인 당 사업 실천을 그 실현으로 지향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사상과 영
북한, 군‧간부 총동원해 대응김정은 지시로 인민군 투입정부, 北 응답 일단 기다려北, 中서 방역물자 실어간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날 하루에만 신규 발열자(유열자)가 2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내 누적 발열자가 총 148만명대로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북한 당국의 방역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북한, 신규 ‘발열자’ 27만명 육박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보고를 인용해 지난 15일 저녁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
군, 24시간 약품수송·공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전날(16일) 신규 발열자가 2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저녁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 951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7일 밝혔다.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의 발열자는 148만 3060여명이다. 이 가운데 81만 9090여명이 완쾌됐고, 66만 3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6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북한 인권에 대해 비판한 발언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표출했다.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제76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직장들이 대거 문을 닫았고 시장에 유통되는 식량의 양과 질이 떨어졌다”면서 “특히 식량과 필수 농자재 수입도 어려워져 북한 주민의 식량 불안정 문제가 심화했고 식품 다양성도 나빠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북한 외무성
교육사업 강화에 초점 맞춘 소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을 소재로 하는 첫 장편소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최근 4.15문학창작단에서 원수님(김정은)의 위대성을 폭넓고 깊이 있게 형상한 총서 ‘불멸의 여정’의 첫 장편소설 ‘부흥’을 내놓았다”며 “원수님의 (교육혁명) 업적을 실재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감동 깊게 형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소설 부흥은 김 위원장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는 의무교육 12년제 전환과 대학
국방과학기술 인재 육성 추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처음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름을 딴 대학이 등장했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앞서 지난 10일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국방과학기술 인재들을 배출한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종대에 이어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각급 군사학교 종대가 보무당당히 지나갔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그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름을 딴 대학은 있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을 딴 대학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정은국방종합대학
코로나 걸린 정상에 첫 메시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린 외국 정상에게 공개적으로 위로 메시지를 보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정은 위원장은 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위로전문에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 트럼프 각하,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했다”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한다,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 빨리 완쾌
조선중앙통신 “연구 통해 세계적 가치 논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1일 백두산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백두산 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 추진’ 제하의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백두산 지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지질학적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이 수십년간에 걸린 조사와 연구 과정으로 백두산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과 세계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논증했다”고 강조했다.통신은 또
초특급방역조치 지시 리만건·박태덕 해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논의했다.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정면돌파전을 전개하고 과감한 투쟁의 격변기를 열어나가고 있는 관건적인 시기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또 “정치, 군사, 경제적 과업 문제와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비루스전염병을 막기 위한 초특급방역조치들을 취
2010년 남판간첩 이후 9년 만간첩용의자 A씨 적발 검찰송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의심되는 ‘직파 간첩’이 우리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고정간첩이 아닌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파한 간첩 검거는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25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은 지난 달 북한 직파 간첩 용의자인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최근 검찰로 송치했다.A씨는 대남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정찰총국’ 지시에 따라 파견된 간첩으로 파악됐다.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기구인 정찰총국은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곳
“30대 외무성 부국장 참사… 처음 있는 일”김계관·리용호도 인정… 일찍 키운 인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미 대화 국면이 새롭게 펼쳐지자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에 대해 ‘고위 외교관 집안의 자녀’ ‘외교 전략에 능통한 지략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5일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자기 블로그 ‘남북행동포럼’을 통해 “김혁철과는 오랫동안 외무성에서 같이 근무했다”며 “리용호와 김계관이 체계적으로 양성한 전략형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태 전 공사는 김혁철의 성장과정과 가정환경, 외교관으로서의 경력 등을 설명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을 방문해 교원(교수), 연구사들을 직접 만나 축하한 것으로 알려진 29일 김책공대의 북한 내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을 모은다.김책공대는 공과대학으로, 북한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의 포항공대와 같은 급의 명문 공과대학이다. 이와 비슷한 대학으로는 대한민국의 카이스트와 같은 평성리과대학이 있다.‘김책’이라는 대학의 이름은 김일성의 최고의 심복이었던 김책의 이름을 딴 것이다. 김책공대는 북한의 엘리트 중 엘리트가 모인다는 평양에 위치하
교수·연구사와 기념촬영[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을 방문해 “탐구·응용능력 지닌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책공대에 대해 “과학기술교육과 인민경제의 자립적 발전, 국방력 강화에 커다란 공헌을 해온 대학”이라고 평가하며 “창립 70돌을 맞으며 교원(교수), 연구사들을 직접 만나 축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 당과 정부를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과학기술강국, 인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을 방문해 '세계 일류급의 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탐구 및 응용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시했다고 29일 조선중앙 통신이 보도했다.
음대·아동병원 방문… 지코·에일리 동행김정숙 “가을 과일처럼 좋은 결실 기대”리설주 “회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다”[평양공동취재단=천지일보 이민환 기자] 18일 오후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남북의 퍼스트레이디들은 이와 별도의 일정을 소화했다.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북한 최고의 전문음악인 양성 대학인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다.두 여사는 이 자리에서 최태영 총장의 영접을 받아 수업실 방문 후 음악당 건물로 이동했다.김정숙 여사는 이동 중에 “등
“사죄한 점과 나이, 건강상태 고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은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억류 중인 미국인 메릴 뉴먼(85) 씨를 추방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뉴먼 씨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추방했다”면서 “본인이 사죄하고 뉘우친 점과 그의 나이와 건강상태를 고려했다”고 전했다.북한은 억류 이유와 관련해 “해당 기관에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첩보장교로서 자기가 직접 양성해 파견한 간첩테러분자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광객의 외피를 쓰고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미국 공민 메릴 뉴먼을 억류하고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사단법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오는 17일(수)부터 6주간 총11강좌로 구성된 ‘제6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를 실시한다.운동본부는 “남북경협이 대내외적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위축되거나 중단되지 않고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고 이를 굳건히 구축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과제”라며 “이에 따라 남북경협을 뒷받침할 법률전문가와 실무가를 양성하는 제6기 남북경협 법률아카데미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남북아카데미 수강대상은 남북경협 기업인, 정부·유관기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