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남북연락사무소·군통신선 오늘 통화 안돼… 北측 무응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 매체가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살포와 관련해 “2년 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9일 ‘윤석열 정권이 추구하는 대북정책의 진상을 밝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탈북민을 ‘쓰레기’라고 원색 비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북한에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발병지역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방으로 확증됐다는 발표를 언급한 뒤 “이는 우리 경내에 확산된 악성전염병이 광기를 띠고 감행되고 있는 ‘탈북자’ 쓰레기들의 삐라살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북한이 방역협력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끝내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16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남북연락사무소간 진행한 마감통화에서 대북 통지문 수령 여부를 타진했다. 그러나 북한은 명시적 의사를 표하지 않고 통화를 마쳤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방역협력과 관련한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발송하려 했으나 북측이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통지문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명의로 돼 있고, 수신인은
(파주=연합뉴스) 22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에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시 충격으로 훼손된 개성공단지원센터가 방치되어 있다.북한은 지난 6월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오는 23일이면 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지원센터가 폐허로 남은 지 100일이 된다.
확성기 철거와 대남 비난기사 일괄 삭제통일부 “신중하게 대비해 나가겠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전방부대에 대남 확성기 설치 움직임을 보이는 등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강경정책에 제동을 걸었다.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이 탈북민단체의 전단 살포를 이유로 남측에 선언했던 군사행동 계획을 전격 보류했다.김 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에 의해 북한은 이날 재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완파국방부 “북한이 16일 오후 폭파한 것 확인”남북연락사무소, 판문점선언 상징적 장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북한 제1부부장이 예고한 대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은 또 다시 긴장 상태에 빠졌다.이날 국방부와 통일부는 “16일 오후 2시 50분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한 것을 육군 1군단에서 폭발음을 듣고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김여정
13일 밤 개인 명의의 담화 또 발표“대적행동 행사권, 군 총참모부에 넘겨”“인제 담화 아닌 연속적 행동으로 보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연일 대남 압박 수위를 높여가던 북한이 13일 군사적 행동을 시사했다. 지난 9일 남북 통신선을 전면 차단한 데 이어 후속 조치를 예고했던 터라 실제 북한이 무력 도발에 나설지 우려되는 대목이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대적사업 연관 부서에 다음 단계 행동을 결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제1부부장은 “곧 다음 단계
“대적행동 행사권 군에 넘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대적사업 연관 부서에 다음 단계 행동을 결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곧 다음 단계 행동을 취하겠다. 머지않아 쓸모없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그러면서 김 제1부부장은 “다음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우리 군대 역시 인민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
본격 대남공세… 한반도 긴장 고조北 “대남사업, 대적사업 전환” 강조전문가 “남북합의 파기 가능성 크다”“채널, 고비 때마다 단절·복원 반복”“정부, 맞대응 하지 않는 것도 전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남북 접촉공간의 완전 격폐’ 조치인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 차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남 공세에 나서면서 한반도 평화 시계가 급변하는 양상이다.아울러 북한이 연락단절에 이어 후속 조치를 시사하는 등 ‘단절 상태’를 넘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의 ‘대결 구도’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된다.미국과
남측 인력 조기 복귀 추진연락 업무는 계속 유지키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30일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현재 개성에 머물고 있는 남측 인력은 58명이다. 이들 남측 인력에 대해서도 가급적 조기 복귀를 추진키로 했다.남측 인원이 조기 복귀하는 만큼, 남북은 서울과 평양 간 별도 전화선과 팩스선을 개설해 남북연락사무소의 연락 업무는 계속 유지키로 했다.이번 결정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
北 고위급-비건, 베이징行트럼프 트윗 이후 이틀만김정은, 4월 메시지에 주목[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추가 제재 철회 지시 이틀 만에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일부 인원 복귀로 화답했다.이를 통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경직된 북미 관계가 풀리면서 다시 대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회의론이 제기돼온 ‘톱다운(top-down)’방식에 다시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그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재확인한 북미 양 정상이 국면 전환을 위한 다음 행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트럼프 “더 강경해지지 않아”남북연락사무소 철수 6시간만北, 대화의 여지는 남겨둔 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지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추가적인 대북제재가 이어지자 강수를 두고 있다. 또 남북 대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개성 연락사무소 인원을 일방적으로 철수, 주유엔 대사를 귀국시키는 등 대화의 끈을 끊어버리려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추가적인 대규모 제재의 철회를 지시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유엔의 대북 제재를 회피해 온 중국 해
남측 인력 25명 정상 근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측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인원 철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열었다.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실·국장들을 소집해 비공개 점검 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선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측 인력 25명의 신변안전 문제와 사무소 동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는 기존 남북협력사업과 대북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차원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만월대 발굴 재개 등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협의를 북측에
통일부는 대책 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측이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 가운데 남측 인력 25명은 현재 정상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23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연락사무소 직원 9명과 지원 인력 16명이 이날 개성에 남아 있다.평소 주말에는 직원 2∼3명과 지원 인력 10명 정도가 근무한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인원을 두 배로 늘려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지원 인력은 개성 숙박·식당 시설인 송악플라자를 관리하는 현대아산 직원 등 시설 관계자이다.이번 주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는 25일 개성으
靑 NSC 상임위 개최 대응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측이 일방적으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함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불투명해지고 있다.22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북측 인력 전원은 간단한 서류 정도만 챙긴 뒤 장비 등은 남겨둔 채 사무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북측 인력 15~20명 정도가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며 근무해왔다.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
통일부 “3시 30분부터 판문점 채널 재가동”靑 “상시 대화 가능 구조에 환영” 입장北 “文대통령 환영과 지지에 긍정” 평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의 ‘판문점’ 연락통로가 오늘(3일) 오후 3시 30분부터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청와대는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에 환영한다”는 입장이고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환영과 지지에 긍정 평가한다”고 답했다.이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며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관련한 문제들을 남
11일 개최제의에 묵묵부답..북측에 의사타진 검토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적극적 공세로 남북이 합의한 백두산 화산 학술토론회 개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남북은 지난달 12일 전문가회의를 통해 백두산 화산연구를 위한 전문가 학술토론회를 평양이나 편리한 장소에서 5월 초, 백두산 현지답사는 6월 중순에 실시하기로 합의했었다. 우리 측은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학술토론회를 5월 11~13일 서울이나 평양에서 열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11일을 이틀 앞둔 9일 오전까지 북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석가탄신인 10일은 판문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서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인해 연기됐던 북한 주민 송환이 이번에는 선박 고장으로 재차 미뤄졌다. 17일 오전 통일부는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연락관을 통해 북한 주민이 타고 온 선박의 고장으로 금일 송환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환일정을 다시 하겠다는 통보내용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초 북한 주민이 타고 온 선박의 엔진이 고장난 상태였는데 해상 송환을 위해 남측에서 새로운 엔진으로 교환했다”면서 “오늘 오전 교환한 엔진 고장이 확인돼 북측에 송환 연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17일 오후 예정됐던 북한 주민 27명의 송환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 연락관을 통해 북한 주민이 타고왔던 선박의 고장으로 오늘 송환이 어려우며 송환 일정을 다시 통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정부는 당초 북한 주민 27명을 이들이 표류할 때 타고온 선박(5t급 소형 목선)에 태워 오후 1시께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상에서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