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서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인해 연기됐던 북한 주민 송환이 이번에는 선박 고장으로 재차 미뤄졌다.

17일 오전 통일부는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연락관을 통해 북한 주민이 타고 온 선박의 고장으로 금일 송환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환일정을 다시 하겠다는 통보내용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초 북한 주민이 타고 온 선박의 엔진이 고장난 상태였는데 해상 송환을 위해 남측에서 새로운 엔진으로 교환했다”면서 “오늘 오전 교환한 엔진 고장이 확인돼 북측에 송환 연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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