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야 각 정당이 4.10 총선 비례대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민의힘은 간신히 목표치에 근접해 한숨 돌렸고, 더불어민주당은 기대치에 다소 미달했다.초반부터 인기가 치솟았던 조국혁신당은 중도 표심을 끌어모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거대 양당 독식 구도 가운데 제3지대에선 개혁신당만이 2석을 확보하는 등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으로 18석,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 조국혁신당이 12.25%로 12석, 개혁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총선 전략본부장이 9일 국민의힘의 ‘개헌·탄핵’ 저지선 확보를 위한 투표 호소 발언에 대해 “저희가 언제 탄핵 얘기를 했느냐. 특히 민주당은 단 한 차례도 탄핵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한 전략본부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히려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그런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개헌과 탄핵저지선은 다르다.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서 매 맞은 소가 쓰러지면 밭은 누가 갈고 농사는 어떻게 짓겠느냐’고 얘기했다”며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대 총선 투표일이 3일 남은 가운데 주요 접전지에서 역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충남 천안 지원유세에서 “며칠 전 접전 상황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다”면서 “저희 분석에 따르면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의 ‘골든크로스’ 언급은 접전지 중 상당수 국민의힘 후보가 상승 추이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지율에서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총선 격전지로 분류된 지역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과 낙동강 벨트 등이 총선 최대승부처로 떠올랐는데 예상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접전 지역이 50여곳으로 밝힌 만큼 1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의석과 격전지 지역의 결과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당은 지역구 110곳 우세를 전망하지만 비례 의석과 격전지 결과에 따라 최소 120석에서 최대 151석+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유세전이 치열하다.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겸 공동상임위원장은 한강벨트 격전지에서 집중적으로 유세를 펼치고 있다.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일주일 동안 민주당이 현역으로 다소 불리한 험지나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를 위주로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서울 한강벨트와 작은 차이로 승패가 갈릴 수 있는 부산·경남·충청 경합지다.특히 서울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유세전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은폐 의혹에 연루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나란히 공천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23일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종섭 ‘도주 대사’가 들끓는 여론에 밀려 일시 귀국했는데, 이는 사실상의 국민소환”이라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출국금지자를 대사로 임명한 것도 모자라, 총선에 공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공수처가 채상병 사건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를 한 사람은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총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등록했다. 비례대표에 할당된 의석은 46개로 경쟁률은 5.5대 1이다.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인 6.6대 1보다는 낮고, 20대 총선 경쟁률 3.4대 1보다는 올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국민의미래의 후보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2번은 탈북민 출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21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양 원내대표는 ‘한국의희망’ 계열 인사들이 비례대표 명단에 완전 배제돼 반발하는 만큼 탈당 가능성도 제기된다.개혁신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2번에 천하람 전 최고위원, 3번에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를 배치했다.이어 4번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 5번은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25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선거 전략을 두고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격전지 대진표에 이목이 쏠린다. 주요 격전지 지역은 한강 벨트, 수원 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다.한강 벨트는 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 등에 있는 9개 지역구를, 수원 벨트는 수원 내 3개 지역구를, 낙동강 벨트는 부산 북·강서, 사상, 사하, 경남 김해·양산시 등 9개 지역구를, 반도체 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서울 중구성동구을 결선을 치른다. 해당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탈락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4차 경선을 통해 13개 선거구 후보자를 추가 확정했다.김삼화 전 의원(서울 중랑구갑),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서울 노원구갑), 전주혜 의원(서울 강동구갑),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인천 연수구을),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박재순 전 수원무 당협위원장(경기 수원시무), 김기남 전 광명시장 후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방문해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재차 부각했다. 최근 ‘사천’ 공천 논란으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총선 국면 전환을 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윤석열 심판 첫 번째 벨트로 양평을 선정했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을 지적했다.이 대표는 “국정 농단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라며 “주어진 권력을 사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잘못 사용하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 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 지었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주을을 비롯한 경선 지역 3곳의 개표 결과를 공개했다.전주을에서는 이 전 고검장이 비례대표 양경숙 의원,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의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이 전 고검장은 검찰 내에서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꼽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17개 선거구에 대해 5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규백, 박찬대, 장경태, 문진석 등 일명 친명계로 분류된 의원들이 대거 단수공천을 받았다.민주당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공천 12곳, 경선 지역 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단수 지역 14곳 중 10곳은 현역의원이 단수공천됐다. 특히 친명계로 분류된 이들이 대다수다.주요 단수공천 지역은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현역·4선)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 최고위원(현역·초선) ▲인천 연수갑 박찬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24개 선거구에 대해 제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공천 지역은 고민정 홍익표 김두관 등 10곳, 경선 지역은 14곳이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3차 심사 대상지는 ▲서울 5개 ▲부산 2개 ▲광주 2개 ▲경기 6개 ▲강원 3개 ▲충남 2개 ▲경남 4개 등이다.단수 대상자는 서울 광진을(고민정), 서울 서초을(홍익표), 부산 사하갑(최인호), 부산 연제(이성문), 포천가평(박윤국), 강원 원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인재 15·16·17호’에 신용한(54)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를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이들은 충청 지역 출신으로 각각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대전이 고향이다.기업가 출신인 신 전 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등 주로 여권에서 활동해왔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개혁신당 초대 당 대표로 추대된 이준석 대표가 “차체 크기는 조금 작아졌을지 모르겠지만, 정당을 이끈다는 고민의 무게가 무엇인지는 충분히 경험해 봐서 잘 안다”며 대표직을 수락했다.이준석 대표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저는 기꺼이 키를 받아 들겠다. 이 차에 5만 5000명의 자발적인 당원들이 누구의 동원 없이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고, 앞으로 창의적인 활동으로 이 차의 엔진이 돼주실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탈당하지 못할 것이다, 지지율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각각 지명하면서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후임자 교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한 장관 또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사실상 출격을 앞둔 것으로 관측됐다.2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19개 정부 부처 가운데 총선을 위한 개각이 이뤄지면서 9명의 장관이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한 장관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 된다.박진 외교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연다. 연찬회에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7개월 정도 남은 22대 국회의원선거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민주당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9월 정기국회와 다가오는 총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각 당 의원은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작년 8월 재능교육원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28~29일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연찬회 개최 일정을 공지했다. 연찬회는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복장은 흰색 셔츠와 노타이로 권장했다.외부 인사 초청 강연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이번 연찬회는 총선을 8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총선 승리를 위한 연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연찬회를 열었다.당시 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총선을 10개월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가 정당 지지율 고전 등을 포함해 과제가 산적한 모습이다. 김기현 체제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보수 성향의 지지자 외에 중도 지지층을 확보해야 하지만 오히려 중도층이 떠나는 등 여러 요인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선거를 300일께 정도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뚜렷한 리스크가 없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이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모습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