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가 광복 78주년을 이틀 앞둔 주일예배에서 남북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개신교계는 광복절 당일에도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거행한다.광복 78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국내 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각각 기념예배를 드렸다.한기총은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예배를 드렸고, 2시간 뒤 한교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예배 및 ‘203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정치인들은 반드시 종교인의 감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은 종교인의 감시 없으면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과 황교안 전 대표 하는 말 보면 통제되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그는 “돌아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지원) 하는 게 한국교회의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104년 전 3.1운동의 핵심 세력은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은 기독교(16명), 천도교(15명), 불교(2명)로 구성된 종교 대표들이다.3.1운동 104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종교계 곳곳에서 열렸다. 104년전 종파를 초월해 ‘하나’가 됐던 3.1운동이지만, 오늘날 종단이 흩어져 제각각 기념하는 문화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진정한 3.1정신을 구현하고 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3.1운동을 주도한 천도교를 비롯한 국내 7대 종단은 탑골공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민국 만세” “천도교 만세” “3.1운동 민족통일 만세”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 만세 삼창이 울려 퍼졌다. 천도교 교인들은 중앙총부 연원회 이정희 의장의 선창에 따라 양팔을 높이 들어 올리며 만세를 외쳤다.천도교 중앙총부는 이날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봉행했다. 청수봉전(淸水奉奠), 심고, 주문 3회 병송 등 천도교 의식을 한 뒤 이재선 청년회장이 나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박상종 교령은 주용덕 종무원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일제의 무단통치 아래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독립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3.1절을 앞두고 개신교, 천도교 등 종교계가 제104주년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3.1정신, 교파 초월한 연합·일치”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지난 27일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는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내고 “3.1만세운동은 정치 지도자가 아닌 종교지도자들이 중심에 서서 일으킨 자주 결사 운동”이라면서 “민족대표 33인 중 목사와 장로 등 기독교인이 16명이었다는 사실은 3.1운동의 근저에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북 남원 선원사의 불화(佛畫)에서 독립운동 시기에 사용되던 태극기 문양이 발견됐다.대한불교조계종 선원사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명부전에 있는 불화 ‘지장시왕도’ 속 한 인물의 관모에서 태극기 그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태극기는 변성대왕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관모에 가로 8.3㎝, 세로 4㎝ 크기로 그려져 있다. 이 태극기의 4괘는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건괘, 감괘, 곤괘, 이괘 순으로 배치됐다. 태극 문양의 음(陰)은 잿빛을 띤 녹색으로 칠해져 있다.불화 하단에는 ‘다이쇼 6년(1917년)’이라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고유 민족 종교 대종교가 ‘개천절 홀대론’을 꺼내 들었다. 3.1절, 광복절 등과 함께 5대 국경일 가운데 하나임에도 경축식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등 정부로부터 외면받았다는 주장이다. 종교계에 따르면 대종교는 최근 최고지도자인 박민자 총전교 명의로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정부의 개천절 홀대가 계속되고 있다”며 “개천절 정부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0월 3일인 개천절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로 꼽힌다. 단군왕검이 한민족 첫 나라인 고조선을 세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 독립 만세”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서울 진관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마무리한 후 대웅전 앞에서 만세를 외쳤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및 당일형 템플스테이 체험’이 이날 진관사에서 열렸다. 진관사는 1919년 독립운동 당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발견된 곳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오후 2시 즈음해서 29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진관사에 도착했다. 한문화체험관 지하 1층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환
최근 열린 장수기원법회서“티베트인들의 염원 위해”[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일해온 티베트 영적 지도자 달라이라마(86)가 자신의 장수를 기원해달라고 요청했다.달라이라마는 최근 티베트불교 사키아파의 주관으로 인도 다람살라 츠글라캉 사원에서 열린 ‘달라이라마 장수기원법회’에서 “내가 오래 살지 않으면 티베트인들의 염원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나 자신도 100세 이상 살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티베트불교에 대한 중국의 탄압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자치권에 대한 열망이 식지 않았음을
천도교 3.1운동 민족대표 33인손병희 순국 100주년 추모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독립운동을 이끈 천도교 제3세 교조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순국한 지 100주년이 됐다. 이에 ‘천도교중앙총부’와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추모식을 열었다.시종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제에는 박상종 천도교 교령, 이남우 보훈처 차장 등 내외 귀빈들과 손 선생 유족, 천도교인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손병희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손병희 선생은 1861년 충북 청원
정치 등 문제 중시 해방신학신도 일상 관심 적단 평가도신앙체험 오순절 교회 성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00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 난 후 브라질에서 가톨릭 신자가 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의 숫자다. 가톨릭은 남미에서 수백년 동안 거의 모든 주민들이 믿는 종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남미 여러 나라에서 가톨릭 신앙을 버리고 개신교 신앙을 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칠레 여론조사 기관 라티노바로메트로의
[천지일보=임혜지·이지솔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2021년에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결국 ‘신앙의 힘’까지 흔들었다. 종교계의 사회적 신뢰와 위상은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신자들의 이탈도 가속화 하면서 교계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종교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온라인 말씀 세미나 등으로 신뢰를 얻는 종단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불씨가 또다시 교회를 통해 번지며 수많은 국민을 좌절에 몰아넣었다. 특히 2021년에는 종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최고 의결기구 원로회의 부의장 원경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진행된다.스님은 지난 6일 오전 10시쯤 경기 평택의 만기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1세. 법랍 62년.원경스님은 남조선노동당(남로당)을 이끌었던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박헌영(1900~1956)의 아들로, 박헌영이 월북 전 남한에 남긴 유일한 혈육이다. 스님은 박헌영과 그의 둘째 부인 정순년 사이에서 태어났다.박헌영은 1946년 미군정에 쫓겨 북한으로 간 뒤 내각 부총리
교회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코로나19 사태 속 한국교회“개신교, 사회 주류종교로서위기상황 책임져야 할 위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만나 상황이 나빠졌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선교단체 인터콥 등 일부 개신교의 독단적 행태는 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켰고 개신교가 갖고 있던 단점들을 더욱 부각시켰다.여전히 교회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등 공동체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국내 종교시설 가운데 개신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는 타종교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종로구가 후원하는 ‘단기 4354년 음력 어천절대제전’ 행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사직 내 단군성전에서 진행된다.어천절은 단군이 처음으로 나라를 열고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기틀을 세운 후 하늘로 오르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어천이란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것을 말한다.이날 열릴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대제는 차를 올리는 의식인 전통 헌다례 진설을 시작으로 국민의뢰, 개식사, 주제
한국교회 “3.1정신 계승해 신앙 본질 성찰하자”천도교 “3.1운동→3.1혁명’으로 승화해야” 제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3.1절만 되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었던 종교계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1운동 102주년을 제각각 기념했다.100여년 종교의 벽을 넘어 3.1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종교계의 하나 된 모습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이에 각 종단에서는 성명을 통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난을 극복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한국교회는 3.1운동의 정신으로 신
갖은 논란 극보수 대표 주자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내치지도 못하고 인정도 못해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딜레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 안건이 ‘뜨거운 감자’로 올라온 한국교회 주요교단 정기총회가 결국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됐다.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고신 측마저 정책총회를 잠정연기해 논란이 꺾이는 분위기다. 갖은 논란에도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 소속 목사로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한국교회가 전 목사의 이단 규정을 놓고 이렇게 속을 끓이는 이유는 뭘까.한국교회 양대 산맥으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21회가 28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이날 방송은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기를 맞아 특집으로 진행됐다. 1920년 9월 28일. 이날은 유관순 열사가 열여덟 어리고 여린 여성의 몸으로 입에 담지 못할 치욕스럽고 잔인한 고문을 이겨내야 했던 100년 전 오늘이다. 그녀는 석방 이틀을 남겨놓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유 열사는 1902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신실한 개신교 집안 둘째 딸로 태어났다. 열사라 함은 나라를 위해 절의를 지키며 충성을 다해 싸운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19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7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18회가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민속신앙으로 전해내려온 ‘정화수’와 기독교 계통의 ‘성수’에 대해서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시대를 빛낸 종교인물 50인’ 코너에서 세 번째 인물로 만해 한용운을 조명했다.이어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가 이번 회차에서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결정, 신천지와 기성교회 코로나19 완치자의 행태의 극명한 대비, 코로나가 불러온 기독교 포비아에
▲10일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15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15회가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신앙에서 자신을 갈고 닦을 수 있고, 되돌아 볼 수 있는 ‘명상(묵상)’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5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의 신앙 수행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이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등의 교리와 종교문화 등을 알아보고 있다.이어 종교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