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2023 글로벌 다자간 콘텐츠 포럼’이 열린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호주, 프랑스 정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이날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과 연계해 ‘2023 글로벌 다자간 콘텐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올해 4월 발족한 ‘콘텐츠 산업 주한 상무관 협의체’ 연계망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 간 콘텐츠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협의체 참여국 중 태국, 호주, 프랑스가 함께한다.17일에는 정부 간 회의와 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월간지 ‘글마루’가 제56회 한국잡지언론상에서 ‘편집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한국잡지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로 축소된 가운데 진행됐다. 잡지의 날 기념식은 ㈔한국잡지협회가 잡지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잡지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잡지주간2022’를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여는 가운데 개최된 행사다. 이번처럼 잡지주간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올해는 잡지협회 창립 60주년을 맞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또 다른 큰 울림이 시작됐다. 역대급 스케일과 사운드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순신 장군의 두 번째 여정이다. 영화 ‘명량’에 이어 한산도 대첩을 그린 영화 ‘한산’이 관객들의 가슴을 다시 울릴 준비를 하고 있다.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한산: 용의 출현(한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박지환, 조재윤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김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2번째 작품으로 전작인 영화 ‘명량’은 2
성수대교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시 인명 구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삼풍백화점 붕괴 시 많은 인명을 구한 국내 최초의 소방 헬기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 됐다. 6.25전쟁 직후 신축한 성당의 건축과정이 상세히 담긴 군산 둔율동 성당 관련 문서는 문화재로 등록됐다. 31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전남대학교 용봉관’ 등 3건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소방 헬기 ‘까치 2호’, ‘국산 소방 완용 펌프’ 등 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이번에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이 연기됐다.모비가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 오는 27일 개봉예정이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 되었다고 25일 밝혔다.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대한민국 산악영화의 대표적인 촬영감독으로 알려진 故임일진 감독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차례의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하면서 함께 했던 사람들의 진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적십자사 친선대사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지난달 29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학업장려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임형주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자신의 헌정곡이었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 전액(약 57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임형주는 세월호 참사 1주기였던 지난 2015년 4월 헌정곡 음원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정 기탁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8월 다자 간의
문신구 감독의 ‘원죄’가 가진 깊은 내용김산옥의 묵직한 연기… 영상미로 승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019 뉴질랜드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의 그랜드 오프닝에서 한국영화 ‘원죄’의 주연배우 김산옥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이번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김산옥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진출은 물론 남태평양 지역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지난 1일 저녁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의 스카이시티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 영화제에는 각계각층의 뉴질랜드 인사들과 해외 영화인 등 500여명이 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문학세상(회장, 수필가 김영일)이 ‘2019 대한민국 빅스타(Big Star) 문예대상’에서 최고 대상에 양상민 문학평론가(前 KBS 방송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각 부문별 빅스타 당선자로는 ▲시부문 유용기(시인,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수필부문 구순옥(수필가, 한국문학세상) ▲문화예술부문 이홍식(前김해가야테마파트 사장, 행정사) ▲사회공헌부문 김수옥(대한민국 일등봉사대장) ▲국민소통부문 이학영(㈔경찰소방안전후원연합회 이사장)이 각각 당선됐다.빅스타 대상인 양상민 문학평론가(前 KBS 방송작가)는 평론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 원장전 국립박물관 관장전 이화여대 초빙교수전 문화재 위원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展대담무쌍한 국제적 사기극과 같아‘괴의 미학’이란 해괴한 이론 조작괴이한 작품들 옹호 최완수·유홍준, 작품 진위 구별 못해추사가 말한 ‘괴(怪)’에 대한 몰이해‘추사전’ 국격까지 떨어트리는 일예술의전당은 중국미술관과 공동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미술관에서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展을 개최했다. 예술의전당과 중국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괴(怪)의 미학(美學)과 동아시아 서(書)의 현대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자인 황정은 작가의 신간 ‘디디의 우산’이 출간됐다.이 책은 김유정 문학상 수상작 ‘d(발표 당시 제목 ‘웃는 남자’)’와 ‘문학3’ 웹 연재 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등과는 인물과 서사는 다르지만 시대상과 주제 의식을 공유하며 서로 공명하는 연작 성격의 중편 2편을 묶은 소설집이다.2014년 세월호참사와 2016~2017년 촛불 혁명이라는 사회적 격변을 배경에 두고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작품들이다.이 책은 삶과 죽음, 사랑과 인간을 사유하는 깊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용산참사, 그리고 나-용산참사 10주기 기억과 추모의 밤’ 행사에 용산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고(故) 이상림 열사 부인인 전재숙, 고(故) 양회성 열사 부인인 김영덕, 고(故) 이성수 열사 부인인 권명숙, 마포아현 철거민 고(故) 박준경의 유가족인 박천희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송석 작가가 자신의 4번째 개인 문학집이자 3번째 소설 ‘슬픈 비밀(서정문학)’을 출간했다.이훈식 서정문학 발행인은 서평을 통해 소설 ‘슬픈 비밀’에서 윤 작가는 성(性)의 가감 없는 표현을 통해 그 신비를 벗겨보려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불완전성에 날개를 달아주고 결국 인간을 본래적으로 회복시켜 준다”며 “곧 두 사람을 온전히 한 사람으로 완성시키는 행위”라고 설명했다.목회자 출신인 윤 작가는 이 소설에 성을 주제로 하면서 하나님을 등장시킨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하나님은 억겁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몽주와 독대한 끝에 암살한 이가 정말 젊은 이방원인 것일까? 만약 아니라면 왜 이방원은 그와 같은 거짓을 역사로 남겼던 것일까?이 책은 사소한 지점에서 비롯된 궁금증을 추적하며 조선 건국 과정 자체에 대한 거대한 의문으로 시작해 그때의 기록들이 숨긴 진실을 밝히고자 시도한다.방대한 당대 사료들을 대조해가며 사관들이 글줄이 아닌 글줄과 글줄 사이, 행간에 은밀하게 숨겨둔 사실들을 발굴한 저자는 한 가지 중요한 역사적 지점에 도달한다. 바로 1398년 1차 왕자의 난이다.1차 왕자의 난, 또는 무인정사는 1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 제7회 부산동래 아리랑제가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3일 열렸다.(사)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1부 ‘소극’ 부산아리랑, 제2부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제3부 평화의 아리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서 개회사를 한 김희은 이사장은 “올해는 사할린 동포들이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지 80주년이 되는 가슴 아픈 해”라며 “앞으로 민족의 고난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자 올해 행사 주제를 ‘평화의 노래, 아리랑’으로 정했다”고 말했다.이어 “강제징용으로 희
백남준아트센터, 오는 6월 24일까지 개획전시 열어디지털 시대 속 급변하는 人 감정에 질문 던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 사람이 혼자 말하는 건 그저 웅얼거림일 뿐이지만 여러 사람의 웅얼거림이 모이면 일렁거림으로 확장된다.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 기획전 ‘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 전은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방식의 감정 흐름, 감각의 전이 현상에 대해 동시대 미술의 관점에서 질문을 던진다.22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현정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사와 김성
국내서 보기 드문 초능력 히어로물도시개발 소재로 선과 악 대결 펼쳐류승룡·심은경 부녀로 찰떡 호흡 현장 가합성 기술로 자연스러운 구현연 감독 ‘몹쓸’ 연기지도 효과까지생동감 넘치는 연상호월드 완성[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6년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으로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해 천만관객을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 탁월한 연출력과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칸 영화제에 공식으로 초청되는 등 전 세계 평단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초능력을 다룬 영화 ‘염력’으로 돌아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했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초능력을 다룬 영화 ‘염력’으로 돌아왔다. 영화 ‘염력’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등이 참석했다.‘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신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신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 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메가폰을 잡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독창적 연출로 제69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평단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엔 ‘초능력’이라는 참신한 소재에 도전했다.2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염력’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상호 감독은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다룬 이유를 설명했다.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흥행감독이 돼서 아무래도 영화를 할 수 있는 폭이 조금 더 넓어졌다”며 “개인적으로는 그다음 영화가 망할 수도 있으니 남들이 하기 어려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이승과 저승 넘나드는 장대한 이야기[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저승세계가 올겨울 스크린에 펼쳐진다. 동명의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용화 감독과 배우 주지훈, 김향기, 하정우, 차태현, 이정재, 김동욱 등이 참석했다.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화재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자홍(차태현 분)’이 사후 49일 동안 7개의 재판을 거치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north·east·west·south의 앞글자를 따 ‘동서남북 세계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한다’는 뜻을 가졌다고 알려진 단어가 news(뉴스)다. 그러나 뉴스는 ‘새로운 것들’을 뜻하는 프랑스 고어 noveles와 중세 라틴어 nova에서 유래됐다. 그 때문에 뉴스의 요소 중 하나는 ‘새로운 사실이어야 한다’다.저자는 1년 전까지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의 메인 작가로 일했다. 그는 “팩트체크는 다른 보도 프로그램들과 성격이 좀 다르다”고 말한다. 다른 보도에서 이미 나온 내용을 다시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