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22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부정 판매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법’ 일부 개정 법률을 강화하고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기 있는 대중가수의 콘서트를 비롯해 프로스포츠와 이(e)스포츠 경기 등의 암표가 온라인에서 거래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구매 후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기획사와 소비자의 피해도 늘어나 암표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지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문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으로 전통문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진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이번 제정안은 전통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발의된 제정안 3건이 통합·조정된 안이다. ▲전통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책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전통문화산업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제작 지원 ▲표준화・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유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0년간 이어온 일본식 ‘문화재’ 명칭을 유네스코와 같은 ‘국가유산’으로 변경하기 위한 국가유산체제 법률의 정비가 완료됐다.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등 10개 법률이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분류되는 새로운 국가유산체계에 부합하도록 개정돼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이번에 문화재청 소관 10개 법령을 개정함으로서 지난 3월 제정된 자연유산법과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과 함께 국가유산 체제 법률의 정비가 완료됐다.우리나라는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하며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했다.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식’을 통한 양국 우호 증진10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71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최종 가결되면서 ‘김치의 날’이 아르헨티나 법 ‘27770호’를 부여받고 즉시 효력이 발생됐다.해당 법은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상징되는 김치를 소개하면서, 한국문화와 한국 이민자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13일 ‘G20 문화장관회의’ 참석해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문화 매력 국가의 목표 중 하나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장관은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욕야카르타 소재) 플라타란 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한국 정부는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중시한다”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젊은 예술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 관련 청원 접수국보 1호 논란 문화재청 소관 떠나 국회서 논의할 듯본회의 채택되면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 가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8일 오전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접수했다. 이번 청원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소개로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회장 이대로) 등의 단체가 제출했다.이들 단체는 2015년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 당시 12만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재청에 전달하는 등 훈민정음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무제한 토론’ 선정[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필리버스터’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무제한 토론’을 선정했다.‘필리버스터(filibuster)’는 다수파의 의사진행을 막기 위한 소수파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로서, 우리나라는 ‘국회법 제106조의 2’에 따라 재적의원 1/3이상이 요청하면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시간제한이 없는 토론에 부쳐야 한다.연일 보도되고 있는 ‘필리버스터’의 이러한 의미를 바로 파악하기란
한국영상자료원, 역사의 상처 보듬는 ‘하나 된 울림’ 개최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소녀들의 기억’전도 함께 열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는 국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자료원)은 이를 기념하고 피해자를 추도하기 위해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하나 된 울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전(하나 된 울림)’을 개최한다.일본
김학순 할머니 증언으로 내용 시작제1000차 수요시위로 극 마무리돼[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할머니들을 위해 함께 싸워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웬즈데이’가 올해 12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정식 초연된다.뮤지컬 ‘웬즈데이’는 1991년 8월 14일 수요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1924~1997)의 증언으로 시작해 2011년 12월 14일 수요일에 열린 제1000차 수요시위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극 중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수요시위)
대한체육회 합동 특정감사 결과 공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문체부)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승마 특혜를 파헤치기 위해 특정감사를 벌이고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감사 결과는 그다지 명쾌하지 않았다.문체부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상진, 이하 승마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승마협회 감사는 ▲승마협회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상의 관계 규정 위반 여부 ▲정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월부터 서울에 있는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문체부)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 예산이 포함된 2016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0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3개 기관이 휴관 없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기관들은 기존에는 주 1회 정기적으로 휴관해왔다.국립중앙박물관 등 해당 기관들은 문체부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을 검토하기 시작한 6월부터 인력 운용과 전시품 관
9월 북한인권법 시행 앞두고통일문화정책포럼 관련 논의 “먼저 ‘문화예술 실태 조사’개선 요구보다는 지원·협의” “환경에 따른 문화예술 차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북한인권법’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문화예술 측면에서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를 위해 우선 ‘문화예술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무철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문화예술 측면에서 바라본 북한인권법의 의미’를 주제로 한 ‘제3차 통일문화정책포럼’에서 이
수리 기술자 경력관리 도입기존 제도 미비점 개선·보완[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문화재수리법)’의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문화재 수리제도의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법률의 주요 개정내용은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경력관리제도 도입 ▲문화재수리업자의 수리능력 평가 및 공시제도 도입 ▲감리기능 강화를 위한 책임감리제도 도입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제도 도입 ▲문화재수리 시 부정한 청탁에 의한 재물 제공 금지 규정 마련 등 문화재수리 분야에 필요한 제도를 신규로 도입하고 제도 운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장애인․저소득층 등 관광취약계층의 관광복지 증진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에서는 여행이용권의 정의를 신설하고,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 등으로 여행 및 관광문화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관광소외계층’을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관광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관광취약계층’으로 수정했다.개정안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관광활동을 장려․지원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설치하는 등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하며, ‘
현충원 건립취지와 어긋나는 일, 국방부도 일본 특산종 수종 교체 동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애국지사들을 모신 국립현충원에 일본이 순수 원산지인 수종이 다수 식재돼 있는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는 국립현충원에 식재된 일본이 원산지인 수종을 제거해 달라는 ‘국립현충원 일본 수종 제거에 대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회는 지난 2일 열린 324회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14인 중 찬성 186인, 반대 3인, 기권 25인으로 ‘국립현충원 일본 수종
이현세 “‘크리에이티브 인 코리아’ 위상 높일 것”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해 12월 29일자로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만화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만화 콘텐츠 분야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그간 만화계는 국내 문화콘텐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만화진흥법 통과 소식은 ‘만화’ 장르도 문화 콘텐츠산업 분야로 확인받았다는 증거다. ‘만화’ 장르는 법적으로 독립됐으며, 정부 지원 아래 보호되고 육성돼야하는 분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만화진흥법 제정에 따라 ▲만화 관련
공연분야 예술인 5만 7천, 산재보험 혜택 받는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예술인 복지법’의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복지법의 혜택을 받는 예술인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해야 할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일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09년 조사한 예술인은 17만 5997명이다. 창작예술가 8만 898명, 실연예술가 6만 9969명, 예술스태프 2만 5130명이다. 현재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된다. 2009년 문화예술인 4대 보험 가입현황은 고용보험 2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공연예술 및 영화계 등에 종사하는 5만 7천 명(2009년 기준)이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술인 복지법’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이와 관련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7일 참의원 본회의, 31일 내각회의 거쳐 발효될 듯 (도쿄=연합뉴스) 일본이 한반도에서 약탈한 도서 1천205책을 한국에 돌려준다는 내용의 한일도서협정이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를 통과했다. 일본 참의원 외교방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가 제출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심의한 뒤 표결을 거쳐 다수 찬성으로 가결, 27일에 열릴 참의원 본회의로 넘겼다.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는 이날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 다쿠쇼쿠(拓殖)대 교수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독도 영유권 문제와의 관계 등을 논의한 뒤 손을 들어 찬성 의사를 표시하는
조선왕실의궤 1205책 환수 기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왕실의궤가 가을게 한국으로 돌아온다. 일본 중의원 본회의 의결에 따라 오는 28일이면 법률적인 절차로 마무리된다. 지난 12~13일 기자는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환수위)와 조계종 문화재환수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의궤 환수 기념 일본 탐방길에 동행했다. 탐방은 도쿄 내 한국 문화재가 있는 곳곳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속된 말로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표현처럼 지리적으로 가까우나 문화와 사상 등이 확연히 달랐다. 이는 한국보다 1.3배 높은 물가 영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