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누적 관객 2000만이 넘는 한국 코미디 시리즈가 돌아온다. 명절 때마다 대한민국을 웃게 했던 ‘가문의 영광’ 시리즈가 10여 년만에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문의 영광 6)’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태원, 정용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가 참석했다.영화 ‘가문의 영광 6’은 잘나가는 스타 작가 ‘박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GISFF)가 공식 포스터와 상영일정을 공개했다. 6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광화문 로고와 빛이 나는 곳을 보며 걸어가는 사람의 형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영화제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단편영화 감독들에게 꿈과 연결되는 문이 되고 전 세계의 관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의 예선 심사위원으로는 ‘경아의 딸’로 데뷔한 김정은 감독과 ‘데드캠핑 더라이브’ ‘메모리 조작살인’ 등을 연출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권력이행기 북한의 예술정치’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권력이행기에 제작된 북한 영화를 통해서 북한의 예술정치를 탐구한 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의 문화정책을 살펴보고 김정일과 김정은 정권 초기 예술영화의 ‘행동(praxis)’과 ‘감정(affectus)’을 비교분석하면서 정치사회적 의미를 규명했다.1장은 권력이행기 김정일과 김정은 시대 예술계의 담론이다. 예술계의 담론은 지속되면서도 변화된다. 지속은 ‘사회주의 체제 수호’와 ‘수령형상화’라는 측면이며, 이 두 요소는 북한의 어떤 시기에도 나타나는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이 판문점선언시대 한국정치의 시대정신을 밝힌 저서 ‘통일대통령 깃발’을 출간했다.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통일정책특보로 활동한 저자는 통일대통령은 판문점선언 시대정신이며, 식민과 분단 기득권에 안주해 그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정치기술자들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식민과 분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정의, 공정, 법치임을 강조한다.특히 이 책에 실린 광복절 판문점 가상대담 ‘통일대통령을 부른다’는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서
남북관계 다시 회복시키겠다는 의지 담겨남북축구 교류 '경평전' 계승해 '아리스포츠컵'으로 명맥 이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일하게 중단되지 않고 남북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평화의 물꼬를 터온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그가 월드컵에서 역사를 만들어왔던 남북축구교류 역사 이야기와 위기 때마다 평화를 잇는 결정적 역할을 해온 아리스포츠컵 이야기를 담은 ‘공은 둥글다, 우리는 하나다’ 책을 출간했다.특히 현재 위기와도 같은 남북관계 속에서 이 책의 출간은 아리스포츠컵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결정적 기여를 했던 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 체육 수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국제올림픽위원회(ICO)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대표단들과 IOC간 3자 회담을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 예정이다.한국 대표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측 대표로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논의를 하게 된다.이번 회담은 IOC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년 올림픽 공동 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북한은 오랫동안 국제 사회에서 불량국가, 혹은 미치광이 국가로 치부됐고, 수많은 오해와 왜곡, 감춰진 진실을 만들어왔다.그런 점이 2018년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소위 ‘긴장 속의 고요함’을 만들어낸 원인이기도 하다. 최근 북한과 그들이 보유한 핵 억지력에 관해 수차례 협상이 진행됐지만, 한반도의 더 나아가 국제사회의 미래에 관한 밝고 명확한 계획은 누구도 자신 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이와 관련, 이 책 ‘토킹 투 노스 코리아’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최근 국정세의 전개 양상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리랑은 민족의 노래입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은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9월 9일) 평양공연에서 ‘아리랑민족’으로 하나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9.9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남과 북은 아리랑으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는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라고 한다. 북한은 ‘우리는 아리랑 민족’이라고 한다”며 “이 선언적 규정에는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로서의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포함됐다”고 강조
북측, 체제선전 노래 다수 불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 사할린에서의 일제 강제징용 80주년 행사가 막을 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할린주(州)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는 사할린 동포 강제징용 80년을 기리는 공연이 열렸다. 사할린주한인회가 주최한 광복절 행사에는 남측에선 국립국악원, 북측에선 삼지연·모란봉 악단 소속 공연단으로 꾸려진 ‘통일음악단’이 참여했다.이날 남북예술단의 합동공연을 보기 위해 1만여명의 군중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번 남북합동공연은 1992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8년 4월 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남한과 북한이 동북아 아시아의 국제정치체제 변화를 감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신뢰할 수 있는 합의를 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곧이어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남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천
문체부, 남북관계 인식 여론조사 주요결과 발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83.5%는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6%였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3.5%는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에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는 응답은 64.6%로, 국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일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옷차림에 세계인의 관심이 몰렸다.이날 오전 회담장인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김 위원장은 통이 넓은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있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을 뜻하는 것으로, 지난 3월 말과 5월 초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도 인민복을 입었다.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었다. 다만 이번에 착용한 인민복은 기존의 옷과 달리
태영호, 2016년 8월 가족과 남한으로 망명“3층 서기실, 김일성·김정은 신격화 위한 곳”[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올해 연초부터 남북관계는 수 없는 판 뒤집기를 이어오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대화를 표명한 것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선수단 공동입장, 남측예술단 방북, 지난 4월 ‘2018 남북 정상회담’까지 한반도에는 훈풍이 불었다.그러나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훈련 등을 이유로 북한이 돌연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를 하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수 조용필과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깜짝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 후 만찬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조용필과 현송월 단장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불렀다.이날 사회자는 조용필에게 “노래 한곡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앞으로 나온 조용필은 현송월 단장에게 듀엣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함께 부른 ‘그 겨울의 찻집’은 김정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에서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두 정상의 옷차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 땅에 첫발을 디딘 김 위원장은 줄무늬가 있는 검은색 인민복 차림이었다. 이는 지난 3월 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날 때 입었던 것과 같은 차림이다. 인민복은 사회주의 국가지도자의 ‘상징’이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중국 지도자들도 인민복을 자주 입었다. 김 위원장을 수행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회색 정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상에 남한과 북한을 상징하는 다양한 메뉴가 오른다.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만찬상에는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 등이 선보인다.또한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고향음식
영화보다 드라마틱한 국가대표팀의 기적 스토리3월 9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 앞두고 ‘주목’[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전 국민의 뜨거운 응원 열기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화를 그려낸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감독 김경만)’가 내달 개봉해 주목을 받고 있다.앞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드라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국가대표(감독 김용화)’ 등이 개봉해 전 국민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2007년 개봉
강릉 공연장으로 아트센터 유력… 서울 공연장 관심예술의전당… 1990년 남북 공연 진행 경험 있어국립극장·장충체육관… 막판 추가로 물망에 올라[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장소로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고척스카이돔·국립극장·장충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지난 15일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서 북측 예술단은 올림픽 기간 서울과 강릉에서 한 차례씩 공연하기로 했다.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 7명은 21일 오후 황영조 체육관·강릉 아트센터 등 강원도 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반가운 얼굴들이 뭉쳤다.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추억의 가수들이 2017년 상반기 공연계에 가장 핫 이슈가 될 콘서트 ‘슈가맨 블라인드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2016년 한국 음반시장은 ‘반가운 얼굴들’인 1세대 아이돌뿐만 아니라 과거에 유명했던 추억의 가수들의 음악들이 ‘음원 역주행’을 보여주던 한 해였다.그 기세를 몰아 공연기획사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와 Fly OG 엔터테인먼트가 30대, 40대, 50대들에게 감춰져있던 추억을 찾아주는 라이브 음악 콘서트 ‘슈가맨 블라인드 콘서트’를 선보인다.‘슈가맨
국가보훈처, 호국보훈의 달 맞아 초청27일 만찬서 유엔참전용사 위한 연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6.25 한국전쟁에서 군복을 입고 피아노를 쳤던 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Seymour Bernstein)이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24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세이모어 번스타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행사를 마련한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의 초청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가족), 해외교포 참전용사 등 70여 명과 함께 23일 입국했다.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