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이끄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일국 체육상과 면담하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4.2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이끄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일국 체육상과 면담하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4.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 체육 수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CO)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대표단들과 IOC간 3자 회담을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측 대표로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논의를 하게 된다.

이번 회담은 IOC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와 관련한 협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남북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체육 분과회담을 열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단일팀 구성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담에서는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이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한다. 이는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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