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유튜브부터 시작해 쿠팡까지 구독료를 올리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는 광고 없는 멤버십 가격을 43% 올렸으며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출시, 계정 공유 유료 등을 추진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계정 공유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에 소비자들은 여러 개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보다 1~2개만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OTT 업계는 지속적으로 신작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박찬욱→배두나
가정의 달 맞아 ‘온가족 1만원’ 프로모션 런칭5월 10~11일, 양일간 관악아트홀에서 공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대, 예술가와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무용 ‘공주전’을 5월 10일(금)과 11일(토) 양일간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을 제작한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무용창작산실에 선정됐으며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2021년 창무예술원 무용예술상을 수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태평양전쟁을 주도한 A급 전범이자 일본 40대 총리를 지낸 도조 히데키(1884~1948)의 자결시도 직후부터 전범재판 과정이 담긴 모습들을 소개한다.이는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가 소장한 원본사진으로, 정 연구가는 자신의 사재를 모두 팔아 40여년간 전 세계를 돌며 외국인 선교사나 외국인이 찍은 약 7만장의 근현대사 기록사진을 모았다. ‘아시아의 히틀러’라고도 불리는 도조 히데키는 육군대장 출신으로 1941년 10월부터 1944년 7월까지 일본 내각의 제40대 총리를 지내면서 군사독재로 대동아 공영권을 위해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운영[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악구립도서관이 ‘약자와의 동행’을 2024년 주요 비전으로 삼아 도서관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콘텐츠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관악구립도서관은 도서관 배리어프리 실현을 위해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했다.작년에는 장애인 가족 대상 매직쇼, 심리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만족도 91%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다문화 가족 대상 전래동화 구연 및 한국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한글문화와 출판문화의 상호 진흥 위해 협업 약속[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박물관)과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고영은, 이하 재단)은 27일 파주에 위치한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주요 문화행사 상호 참여와 홍보 및 공동 국제협력 사업 기획 및 추진 ▲한글ㆍ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진행 ▲근현대자료를 포함한 출판 및 인쇄 분야 인사 구술ㆍ영상 채록 등 기록 창출과 보존 등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한글 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로컬100 보러 로컬로(로컬로)’ 캠페인 네 번째 편 ‘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현장을 찾는다.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한 현장 방문은 이날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올해 1월 ‘강릉’, 2월 ‘수원’ 등 매월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3월에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통영시의 봄철 대표 축제이자 ‘로컬100’인 진해군항제(창원)와 통영국제음악제 현장을 방문한다.창원의 ‘로컬100’인 진
남녀노소‧세대 막론, 공감 메시지 전해가족애 더욱 끈끈해지는 웰메이드 수작[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민 뮤지컬 ‘친정엄마’가 남녀노소 공감 가능한 메시지로 웰메이드 수작의 위엄을 보여줄 전망이다.오는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 가능한 메시지를 전하며 웰메이드 수작으로 인정받아 매 시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
1930~1970년대 쓴 작품 노트 80권에 담겨역사의식‧애틋한 사랑‧전쟁의 참혹함 등기존 시풍과 다른 작품 多… 전집 발간 예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길/남도 삼백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목월의 초기작으로 1946년 박두진, 조지훈과 함께 펴낸 ‘청록집’에 수록된 ‘나그네’라는 시다. 조지훈 시인의 ‘완화삼’에 화답한 시로 알려져 있으며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라는 부제가 달려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호화로운 저택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연회를 베푸는 장면은 그림 중앙에 펼쳐져 있고 궁궐을 연상케 하는 가옥에 화려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도 눈에 띈다. 이 그림은 조선 후기 회화인 ‘곽분양행락도(郭汾陽行樂圖)’다. 중국 당나라의 무장 곽자의(郭子儀, 697~781)는 평생을 무관으로 공을 세우며 칭송을 받았을 뿐 아니라 85세의 장수를 누렸다. 여덟 명의 아들과 일곱 명의 딸을 뒀고, 아들과 손자뿐 아니라 사위들도 모두 출중해 높은 벼슬을 했다. 이 그림은 한평생 부귀영화를 누린 노년의 분양왕 곽자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은 기후가 숲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던 생태학자였고 지역 도시에 내려와 숲과 마을을 살리기 위해 일했던 한 생태활동가의 자전적 에세이지자, 늘 숲 가까이로 가려한 그의 가족 이야기이다.그는 한 가족의 주부로 식탁을 책임졌고, 이타주의자인 아내의 삶이 지속하기를 꿈꿨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가 자라는 데 숲이, 그리고 마을이 필요함을 실행해 보였다.숲 활동가인 그는 다친 나무를 보고 마음이 다쳤고,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숲이 우리 곁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방법을 시도했다. 숲의 생태를 알고 사랑
글, 레시피: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 ‘면역증진 다이어트 키친(이시형, 강성미 저)’의 공동저자이자 한국전통 유기농 비건(vegan, 완전 채식) 자연식물식 밥상을 알리고 있는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이 설 명절을 맞이해 ‘유기농 비건 현미 떡국 레시피’를 선보였다.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은 일체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면서 전통적인 설날 떡국의 풍미를 그대도 살리며,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낮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레시피를 알리고 있다.또한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한 입이지만, 탄소배출도 최소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명절 연휴는 콘텐츠 시장에서 뜨거운 시기다. TV에서는 특선 영화·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려 하고 극장가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걸리곤 했다. 하지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출현으로 TV와 극장가의 분위기가 많이 바뀐 가운데 이번 설 연휴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OTT들의 오리지널 시리즈는 장르물에 힘을 준 모양새다.이번 설 명절에 맞춰 공개된 OTT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면 대부분 청소년 관람불가(청불) 등급을 받은 콘텐츠들이 많다. 설 연휴에 맞춰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살인자 ㅇ난감’이나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인 설을 맞아 청와대 일원과 조선 궁궐에서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만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청와대에서는 역사·문화가 담긴 이야기 콘서트가 열리고, 연휴 동안 4대 궁궐과 왕릉은 무료로 개방된다.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시연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청와대 역사 이야기 만나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청와대 일원에서는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가 열린다. 먼저 춘추관 2층에서는 청와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9일에는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의 건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우리 민족 전통 명절인 설 연휴를 ‘2024 갑진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1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설의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2024년은 청색에 해당하는 천간(天干) ‘갑(甲)’과 용에 해당하는 지지(地支) ‘진(辰)’이 만난 청룡(靑龍)의 해이다. 갑진년을 맞은 설맞이 한마당에서는 청룡의 용맹하고 지혜로운 기운을 한가득 담아갈 수 있는 세시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용띠 관람객이라면 무조건 청룡의 기운을 담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전시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403억원(국비 2397억원, 지방비 1006억원)을 투입해 258만명에게 연간 13만원을 지원한다.올해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에는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전화, 모바일 앱을 통해 2월 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월 추천 가볼만한 곳’ 5곳을 선정했다. 이번 2월 테마는 ‘우리 동네 레트로’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에게 정겨운 추억을,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세대에겐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여행지를 소개한다.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추천 여행지는 ▲레트로 여행, 동두천으로 가보자고! 동광극장과 보산동관광특구(경기 동두천) ▲까치발 건물을 아시나요? 태백 철암탄광역사촌(강원 태백) ▲젊은 공예가들이 만드는 레트로 마을, 부여 규암마을(충남 부여) ▲팔공산 북쪽 작은 마을에서 추억하는 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 2천만명 시대 개막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을 세계 각지에서 공격적으로 확대한다.19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약 1100만명(잠정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명 대비 약 63%의 회복률을 보였다.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중국은 약 201만명이 한국을 찾아 2019년 대비 33% 회복했다. 일본은 약 232만명이 방한해 회복률 70%, 동남아는 77%, 유럽·미주권은 9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 신설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은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로 수상했다.‘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고 분석해 뮤지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다.올해는 수상 부문에 최초로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됐다.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 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33.9%로 조사됐다. 이는 2007년 첫 조사 이후 역대 최대치다.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만 10~69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지난해 26.6%보다 7.3% 증가한 33.9%로 나타났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조선 궁궐 중 하나인 창경궁에서도 야간탐방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기존 4대 궁궐에서 운영한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은 종묘에서도 하반기에 실시된다.◆올봄 국민에게 첫 선보여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가 운영된다. 빛과 창경궁의 자연경관,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그리고 구간별 해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창경궁은 창덕궁의 동쪽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