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와 출판문화의 상호 진흥 위해 협업 약속

국립한글박물관과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은 27일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한굴문화와 출판문화의 상호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천지일보 2024.03.28.
국립한글박물관과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은 27일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한굴문화와 출판문화의 상호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천지일보 2024.03.28.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박물관)과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고영은, 이하 재단)은 27일 파주에 위치한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주요 문화행사 상호 참여와 홍보 및 공동 국제협력 사업 기획 및 추진 ▲한글ㆍ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진행 ▲근현대자료를 포함한 출판 및 인쇄 분야 인사 구술ㆍ영상 채록 등 기록 창출과 보존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한글 가치의 확산은 물론,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첫 협력의 시작으로 박물관은 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책잔치’ 문화행사(5.4.(토)~5.6.(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 참여한다.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글 꽃다발’, ‘한글 왕관’ 2종의 입체책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 안승섭 기획운영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글문화와 출판문화의 상호 진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재단의 장동석 사무처장은 “한글이 없었다면 출판의 성장도 없었기에 파주출판도시는 곧 활자의 도시이기도 하다”라며 “재단은 훌륭한 문자인 한글의 가치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협약과 곧 있을 ‘어린이책잔치’를 통해 양 기관이 함께 한글과 독서문화의 더 큰 부흥을 이루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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