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 총선의 첫 번째 단계인 투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에서는 거대한 지리적 특성과 인구로 인해 앞으로 6주 동안 여러 주에서 7단계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약 9억 69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다.인도의 선거는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이기도 하다. 올해는 2019년 선거에 지출된 비용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2천억 루피(약 19조 9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인도는 광활한 국토의 가장 외진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5선 연임을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러시아 대선에서 반정부 성향 인사들은 후보 등록이 거부됐고, 등록된 나머지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은 미미했다.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또다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6년간 집권 5기를 열게 됐다. 그는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넘어 30년간 러시아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했다.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9일 0시30분)께 7만170달러를 찍으며 신기록을 세웠다.지난 5일 6만9000달러를 뚫으며 2년 4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지 사흘 만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1월 6만8990달러였다.다만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터치한 뒤 하락해 한국시간 9일 오전 1시20분 현재 6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증시가 개장할 때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정부 공작보고(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목표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올해 중국 성장률 예상치보다 높은 것으로, 중국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만연한 상황에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경제학자들은 장기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관련해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는 중국이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시스템 ‘소라(Sora)’의 등장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실업률이 지난해 4분기 32.1%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의 안보기관과 점점 더 밀착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전기차 주력 모델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던 미 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앞세워 미국 대형기술기업들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나스닥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58p(0.35%) 상승한 3만 8654.42로, S&P500지수는 52.42p(1.07%) 오른 4958.6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은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금리 인하론’을 사실상 부인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미 연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4연속 동결하면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정책적 기조를 천명했다.이날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올해 들어 첫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어 “물가상승률이 정책목표치인 2%로 복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 중국이 4.9%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 매체 산하 제일재경연구원이 전날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중국과 해외 경제 전문가 16명이 제시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전년 대비 성장률 예측 평균치는 4.88%이었다.조사에 참여한 중국 자오상증권, 일본 노무라증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중국 본부 수석 애널리스트 등 이들 경제 전문가 16명의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예측 최대치는 5%였고, 최저치는 4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지난해 경제성장률 5.2%를 기록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21조 207억 위안(약 2경 2270조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 GDP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를 기록했다.작년 실업률은 5.2%로, 12월 실업률은 11월(5.0%)보다 0.1% 포인트 증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힘입어 당국 목표치인 ‘5% 안팎’은 달성했으나 내수 위축, 부동산 침체, 디플레이션 등 중국 경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하며 작년 3월부터 지속해서 강화해온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끝낼 것임을 시사했다.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은 연속 3회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으면서 경제활동이 둔화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악화하지 않아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
[천지일보=임혜지, 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면서 내년 말 금리 예상치를 4.6%로 제시해, 내년엔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업률이 크게 오르지 않은 상황에서도 물가 상승 폭이 둔화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이번
11월 미국 일자리가 예상보다 다소 큰폭으로 늘어나고, 실업률은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분야 일자리 수가 19만9000개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수정되지 않은 10월 일자리 증가폭(15만명)과 비교하면 5만명 가까이 늘었다.또한 11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 3.9%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일자리 수 증가폭과 실업률 모두 시장전망치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모습이다.미 CNBC는 11월 일자리 증가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지난주(11월26일~12월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는 차입 비용 상승으로 경제 전반 수요가 억제되면서 노동 시장이 점차 탄력을 잃고 있음을 시사한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증가한 22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21만 8000건으로 발표됐으나 21만 9000건으로 조정됐다.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폭은 7000건에서 1000건으로 크게 완화됐다.실업수당 신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에 근거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10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지속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연준이 추진해온 추가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을 내놨다.미국 상무부는 10월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를 기록했다. 9월과 비교해도 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 10월 3.5%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놀라운 회복세를 보인 세계 경제가 내년에는 전쟁, 인플레이션, 고금리 부담 등으로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9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예상되는 2.9%에서 2024년에는 2.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해였던 2020년 이후 가장 느린 연간 성장률에 해당한다.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런 우울한 전망에도 거의 모든 곳에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
[천지일보=김민철·최혜인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일(현지시간) 금리를 현행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세가 지속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함에 따른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대로 유지하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연준은 지난 3~5월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가 지난 6월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월 베이비스텝(0.25%p 인상) 이후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의회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이 공동 방위에 어느 정도 분담하는지를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그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단짝 파트너이자 버핏에 못지않은 ‘투자의 구루(스승)’로 칭송받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고용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미 노동부가 6일(현지시간) 고용 상황 보고서를 내고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33만 6천개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지난달 일자리 증가 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개의 두 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동일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시장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도 최대 2.00%포인트를 유지했지만, 한국은행은 향후 미국의 추가 인상과 긴축기조 장기화 가능성에 주목했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p를 유지했다.연준은 올해 내 한 차례의 소폭 추가 인상을 시사하면서 긴축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6월 동결 이후 3개월 만이자 FOMC 회차로는 2회 만에 금리를 동결한 것이